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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하신 60대?할아버지 ...

집에가자 |2009.03.21 14:12
조회 125 |추천 0

안녕하세요 .

 

전 고3 여학생이에요. 야자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가는중.

 

우연히 한잔하신 5~60대 되보이는 할아버지 얘기를 하려구요..

 

전 엠피를 키고 자리가 없어서 뒷문 바로앞에있는 노악자석? 앞에 서있었죠.

 

근데 할아버지 한분이 타시더니 다짜고짜 운전기사 아저씨께 욕을 하시는거에요

 

월급받는다고 손님을 무시하냐. 그러다가 운전기사 아저씨가 화나셔서

(할아버지가 계단에 서계셨어요,)

"아 우선 올라오세요. 그만하시라구요" 버럭 하면서 말하니깐

 

할아버지께서

 

"내가 타면 누구하나 자리 비켜주냐??!!"

 

이러시는거에요. 근데 저 앞자석에 한여학생이 일어서서 양보하더라구요?

 

그러고 앉자마자 그 할아버지께선 통틀어서 버스운전기사아저씨들을

 

욕하시는거에요. 자기들이 이명박인줄안다. 정류소에서 5m떨어진곳에서

 

신호대기하는 버스들은 옆에서 문뚜들겨도 열어주지않는다. 할머니 할아버지들

 

나이먹는다고 무시하냐. 등등 욕하시더라구요,.

 

그러자 주위에 다른 아저씨들이 그만하시락구. 당신 혼자만 버스 탓냐고

 

뭐라뭐라 하시더라구요. 또 그 할아버지는 노발대발 하시면서

 

당신이 뭔데 그러냐. 버스운전기사들이 요즘 어쩌고저쩌고 월급받는다고 짼다.

 

어쩌구 저쩌구 또 신호대기하는버스 좀 사람태워주면 안되냐

 

이런얘기를 하시니깐 그 아저씨께서

 

"할아버지 그게 법규에서 정류장이아닌 곳에서 승객을 태우면 과태료가 20만원이에요"

 

이라면서 뭐라하시는거에요. 아 서로 막 안지면서 말싸움을 오고갔죠.

 

좀 조용해질 찰라 그 60대 할아버지가 뒤쪽분들한테

 

안춥냐고 자기는춥다고 창문을 열어도되냐구 그러시는거에요..

 

그러고는 창문을 약간 열으셨어요. 그런데

 

그전에 타신 30대 아저씨(한잔하신것같았어요..)가 갑자기 60대 할아버지에게 가시더니

 

창문을 꽝! 닫으시는거에요...ㅋㅋ;; 순간 큰일날줄알았죠..

 

창문을 닫으시니깐 할어버지가 춥냐고 막 물어보니깐

 

그 아저씨가 "네.. 쉬 ..쉿" <-손모양 조용히 하시라 구 쉬,.쉿.. 이러시는거에요 ㅎㅎ

 

그러면서 막 바람막아준다면서 창문 가까이가서 옆으로 누우시고..휴

 

그랬더니 할아버지가 기분을 나쁘셨나봐요. 그러면서 아저씨에게

 

"어디 삼성이라도 다니세요?" 그랬더니 아저씨가

 

"저요? 아니요 저 무직입니다" 이러는거에요 양복을..입었는데요.

 

순간 씁쓸했어요..그러니깐 막 할아버지 또 언성 높이시면서 나는 어딜가도

 

싸가지없는것들 절대 못본다고. 그러지말라고 나이먹은 할아버지라고 무시하냐면서

 

버스탄다고 무시하냐 막 이런말 하시니깐 그 30대 아저씨 좀 비틀거리면서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계속 연발하시구 ㅎㅎ

 

전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이런 구경?경험? 처음해봐요.......신기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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