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사는 21남자에요...
군대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간다 간다 해놓고 벌써 1년 넘게 흘렀네요...
마음은 이미 제대해서 일반인이고 싶은데...쩝...
후회만 겁나게 하네요...ㅋㅋ
본론으로 가서...
피시방 알바하면서 지 생각만 하는 손님들 때문에 글 한번 써요~
처음해본 알바가 겜방이라 자꾸 알바 찾게되면 겜방으로 가게 되더군요 ㅋㅋ
겜방 알바가 제일 편한거 같아 일 하는데요ㅋㅋ 가끔보면 썩을놈들이 하나씩 있어요.
제가 오후 알바고 오후엔 손님이 젤 많은 시간에 저 혼자 가게를 봐야하거든요ㅠㅠ
한가한 날에는 지루하지만 바쁜날에는 쉴틈없이 돌아다녀야돼요..땀나서 죽겠음...
오늘도 한가해서 글 쓰는 중...ㅋㅋ
바쁜 날에는 손님 오는지도 모르고 내 할 일 다했다~싶어서 쉬고있으면 손님들이
여기 재떨이랑 녹차좀 갖다줘~ 이러시는 분들 좀 계시거든요...
근데 어떤 한 손님은 저희 겜방 몇 번 오셨었는데 제가 안 가져다 준 적이 있었나봐요.
그랬더니 손님이 저한테 작은 목소리로
"야 알바야 너는 내가 오면 재떨이랑 마실것도안갖다주냐..."
이러시길래 처음엔 죄송하다 하고 갖다줬어요...
담부터는 오시자마자 말을 좀 띠껍게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한두번 참다가 한번은 또 띠껍게 말하길래 그냥 말 무시하고
카운터 컴퓨터로 영화 보고 있었어요ㅋㅋ
그랬더니 따라나오라 하시길래 따라나갔죠. 속으로 한소리 할라나보다...생각했죠
그 손님이 저한테 막 뭐라 하시는 거에요
손님: 야 너 왜 나 쌩까냐? 형이 좀같냐?
나: 생각을해봐요, 손님이 손님말데로 말 좀같이 하시는데 갖다주고 싶어요?
손님: 입장 바꿔서 생각 해봐라. 니가 손님이라고.
너가 자리 잡았는데 재떨이랑 마실 거 안갖다 주면 기분이 어떻겠냐?
나: 손님같이 말은 좀같이 안해요, 다른 손님 분들도 못 가져다 주시는분 많은데
손님처럼 말 싸가지 없게 하시는 사람 손님밖에 없어요.
손님: 그려?...너 그래... 스물은 넘었겠지...형 서른다섯이여...너 사회생활 그렇게 배웠냐?
나: 저는 제대로 배운거 같은데요. 손님이 나이먹고 이런 짓 하는게 더 이상해보이는데요.
손님: 그래도 너는 알바니까 니가 먼저 죄송하다고 해야되 알겠냐?
나: 손님이 말을 그렇게 하시는데 손님같으면 죄송하다 하겠어요?
말을 좋게 하셨으면 죄송합니다 하고 어련히 갖다줄걸
같은 말도 아 틀리고 어 틀린데 죄송한 소리 듣고 싶으시면 예쁘게 말해주세요.
(제가 어른이건 동생이건 간에 따질 건 따져야 된다 이 생각이 있어서...)
손님: 이런 개 좀같은 ㅅㄲ가
이러시더니 주먹페인팅모션을 저한테 하시길래
제가 "아 때려요~ 알바하면서 돈이나 벌라고 했는데 돈 쉽게 벌고 좋지~"
이랬더니 손님이 "아오~!"이러면서 자기 자리 가더니 계산하고 나가시더라고요.
사장님이 오셔서 손님이랑 이래 저래 했다 얘기했더니 잘했다고 오히려
저한테 칭찬 해주시더라고요;;
원래 그 손님 사장님보다 2살 동생인데 단골손님이였어.
말을 걔가 좀 그렇게 해. 이제 챙피해서 못 올거야~ 하셨어요.
그랬더니 정말 안 오시더라고요;;
손님 분들 오시면 못 가져다 드리는 경우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바쁜 알바 생각해서라도 말은 예쁘게 해주세요..ㅠㅠ 부탁드려요진짜!
손님 오셔서 재떨이랑 마실 거 가져다 드릴때 "고마워~", "땡큐~"
이러면 얼마나 좋은데요 저도... 그리고 여러가지 많은데...
대충 몇개만 찝어서 얘기할게요...
화장실에서 큰 일 보실 때 조준 좀 잘해주세요...
저번에 화장실 청소 하는데 향이 다른 갈색 니베아크림 치우는 줄 알았어요...ㅠㅠ
그리고 학생들... 너네 게임 안하고 손님들 지나다니는 길 의자로 매꿔서
길 막지 말고 게임 안하려면 나가...형이 매번 얘기하잖아...
손님들 시끄럽다고 형한테 많이 얘기하시거든? 말좀 들어라...
하나 더! 마흔 이상의 여성 분들 저한테 삼촌이라고 하지마세요;;
저 삼촌 이라는 말 들을 나이 아직 안됐어요... 이 글 보실지는 모르겠는데...
혹 보시면 저기요~나 아님 다른말로 해주시길...
그냥 알바 하다가 할 짓 없어서 몇자 끄적였어요..ㅋㅋ
저녁시간에 배고픈데 바빠서 밥도 못먹어요...ㅜㅜ
겜방엔 먹을 게 밀가루 밖에 없어서 라면냄새만 맡아도 이젠 토 나올 것 같고...
(배고프다고 라면먹다가 토나오면 먹은 것도 없어서 억울하잖아요..ㅋㅋ)
맛있는 도시락 싸다주실 여성분 계시면...좋겠어요..ㅋㅋㅋㅋ
어떻게 마쳐야지...ㅋㅋ방법을 모르겠네...
그럼 이만...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