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을 써보려구요
아 다른분들처럼 시작을 해야겠죠ㅋㅋ
저는 서울에 사는 21살 여대생입니닼ㅋㅋㅋㅋ
다음주 화요일에 내야 하는 종교건축답사과제 때문에
명동성당을 가려고 계획을 했지만
언제나 늦잠때문에 계획시간은 늦어지고 늦어지는터라
오늘도 예외란없었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랑은아니지만..-0-)
그래서 오후 5시가 조금넘은 시간에 버스를 탔어요
그마저도 명동에서 만나기로한 친구가 빨리출발하라고 해서ㅠㅠㅠㅠㅠ
저희 집앞에서 출발해서 명동까지 한방에 가는 버스가 있거든요 ㅋㅋ
개포동에서 출발해서 정릉까지 가는 파란색 143버스죠 ㅋㅋㅋㅋㅋㅋㅋ
저희집앞 정류장은 정릉보단 개포동에 가까운 휘문고앞 ㅋㅋㅋ명동까진 대략 50분..후덜
저희 리무진기사에게 전화해보니 (15770287ㅋㅋ버스안내번홐ㅋㅋㅋ)
전정류장을 출발했다하여 후다닥 뛰니 저기서 오고 있더라구요
전 이때까진 제가 보게될 그 무서운 흉기(?)에 대한 생각은 전혀 못했숩니다...
기사아저씨께 물어보니 명동갈려면 롯데영프라자? 거기서 내려야 한다하셔서
일단 타는문 바로옆에있는 맨앞자리에 앉았어요
그러고 지적인여자가 되고싶었던저는(ㅋㅋㅋ망언) 책을 펴고 앉아 읽으며 가고있었죠
역시나 압구정에서 많은사람이 내리고탔고 고속터미널에서도 우르르 타고내렸죠
그렇게 여느때처럼 평범한 버스드라이브를 즐기는데
어느 다리를 건너는데(다리이름은잘모르겠씁니닼ㅋㅋ)
운전사아저씨가 뭐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응? 하고 고개를 들어 아저씨를 보는데
어머...............아저씨가 가운데 손가락을 들고 계시는데
뭔가 저를향한???응????????????뭐지??????????????????????????
그래서 뭐지??????혼란에 빠진저는 내가 뭘잘못했나? 잘못본건가?
하지만 역시 아저씨는 ㅗ 이모양의 손모양을 하고계시고
난 그손가락이 정면으로보이는 방향자리에 앉아있는거고.......
그래서 책을 덮고 제가 뭘잘못했는가 왜저러시는가 뭐지 이상황은하고 있었는데
그 대교를 건너면 한강중학교라는 정류장이에요
이때 친구한테 문자가 딱 왔어서 보니 시간은 5시53분 ㅜㅠ
근데 그 정류장에 버스가 서는데 앞에 산타페? 여하튼 그런 하얀차가 서있었어요
아무생각안하고 있는데 그차 운전석에서 어떤 남자가 내리는데
저는 맨앞자리잖아요 앞이 훤히보이는 타는문옆 앞자리...
근데 그아저씨 손에 뭐가 들려있는거에요
뭐지???????저건???????어젯밤 미드를 보는데 나왔던 그....
헐......
한국에선 볼일이없을것 같던........
간혹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이 총격사건을 봤다고 했어도 그건 남일인줄만 알았던...
검정색깔의 .............총이었어요 어후덜
근데 그사람이 뭐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총을 기사아저씨에게 겨눈상태로 계속 걸어오는겁니다
근데 난 앞자리고 총구가 제대로 보이고 있고 아진짜러아ㅑ너ㅐㅔㅓㅎㄷㅇ먀ㅐ너대머쟝매저앰넣ㅁ너개ㅑ새ㅣㅇㄹ나ㅣ;아;핼야ㅐ냗직ㅁ;ㅣ에냐래ㅑ데뱆게ㅐ메ㅑ^&*())(*&$%^&)_%^*)_)*^%$##%%.................
정말 머리속엔 저사람이 뭐라고 소리치는것보단 여기가 한국맞나 뭐야저게 비비탄총?설마 쏘면 국기가 뿅하고 나오는 장난감총일까 물총???설마 총일까????여기근데한국맞음??
아정말 전 얼었어요
그 건맨이 쏴버린다 이새*야 하면서 걸어오는데
근데 버스아저씨는 슬슬 출발하고 있어서 그 사람의 차옆을 느린속도로 지나는데
그아저씨가 계속 뭐라고 소리치니까
기사아저씨가 앞문을 열더니 멈춰서 그래쏴봐새*야 하시는거에요
전 더얼었죠
앞문과 내발과 거리는 얼마 나지도 않는데 아저씨안돼 그냥가시지 아..
이런생각을 하는데 차에타려던 그 건맨이 다시 앞문으로 오더니
너 이18 어디운전회사 쉑히야 어? 쏴버린다 18새*야
하는겁니다
이젠....내눈앞에 총의 옆라인이 보이고있고.......................................
총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사진을 찍어서 이사건을 톡에 올릴까하는데
디카를꺼내기엔 난이미 얼었고 핸드폰사진은 찍으면 개구리 우는소리가 나고ㅠㅠㅠㅠ
그 총구가 이젠 저를향할까봐 용기가 안나는거에요
나를 너무나 아끼시는 아빠를 생각하니 더욱더..(하찮은변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아 난소인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흙흙..
그아저씨 다시하는말이 뭐 끼어들차선 맞았는데 니때메 사고날뻔했다는둥
하는걸로 봐서 아까 ㅗ이사건이 저 건맨을 향해서 날리신 거였는듯..
하이튼 계속 소리지르고 하다가 버스안의 사람들이 다 자길보고 있는걸 느꼈는지
차로 돌아갔고 버스도 출발했어요
그근처가 이태원이라 외국사람도 많고 해방촌도 있어서 보초서는 군인들도 많은데
저총이 진짜일수도 있겠다 생각하니까
더소름이 끼치는거에요..............................
근데 만약 그게 물총이어서 ㅋㅋㅋㅋ기사아저씨가 쏴봐 했을때 물이 뾱뾱 나왔거나
국기가 나오는 총이어서 쐈는데 국기가 퐁 하고 튀어나왔다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튼 버스가 출발하고 기사아저씨가 가시면서 비디오 뽑아서 신고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응? 근데 그버스위엔 cctv없었는데.....숨겨놨나.......ㅡ,.ㅡㅋㅋ
여하튼..
이제 앞자리 앉기 싫어져버린 한국에서 총을본 오늘따라 기사아저씨들의 스트레스를
깊게 느끼게된 저의 경험담을 한번 써봤어요..
설마.......(또 시작된 쓰잘데없는상상)
얼마후에 길에 붙은 수배명단사진에
그 건맨아저씨사진 총기불법소지로 붙는거아님??????헐!!
여하튼 3월 22일 일요일 오후 5시 53분에 저에게 총구를 보여주신
렌즈가 갈색인 선글라스를 쓴 30대 중후반?쯤의 그아저씨..
총들고 다니지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나라 기사아저씨들화이팅
근데 이거 어떻게 끝내야하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난몰라
하나
둘
셋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