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주광역시에 사는 건장한 스물하나 남아입니다.
몇일 전 본 토익시험시간에 있었던 똥방귀사건에 대해 쓸까 해요 ㅋㅋㅋ
아직도 생각만 해도 웃기네요 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
3월 21일 토요일 아침에 토익시험을 보기위해 아침 일찍 친구와 만나서 학교로 갔어요 ㅋㅋ (아 그리고 제가 본 토익시험은 모의토익시험입니다~)
간단히 토스트랑 생과일 쥬스를 땡기고 학교 맨 꼭대기에 있는 건물까지 시험을 보기위해 열심히 올라갔어요~
같이 간 친구랑은 다른 고사실이어서 복도에서 인사를 하고 고사실에 들어가 제 자리에 앉았습니다
9시 45분까지 입실완료였는데 너그러우신(?) 감독관님께서 10시까지 화장실을 다녀오라고 하시더라구요~10시 넘으면 절대 못나간다고... 근데 화장실엘 아무도 가지 않는거에요 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시험시작 3분전에 어떤 여성분이 화장실에 가고싶다고 하지뭡니까 ㅋㅋㅋ 아까 가라고 할땐 안가시더니...
감독관님도 안됀다고 안보내주셨어요
하지만 전 그때 봤습니다... 그 여성분의 뭔가를 인내하는 표정을...
하지만 항상 시험시작전엔 있는 일이기에 대수롭지않게 넘겨버렸죠 ...
결국 시간은 흘러 예정대로 LC가 시작됬어요
45분간의 LC가 끝나고 RC로 넘어가 열심히 문제를 풀고있었습니다
시험종료 약 30~40분 전이었을까........
갑자기 제 왼쪽에서 우뢰소리와도 같이 '뿌~~~~~~~~~~~~웅, 뿡' 하는 소리가 다이렉트로 들려왔습니다!!!
소리를 듣자하니 일부러 낀 소리가 아니라 그 떵을 힘들게 참다가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방구 아시죠? 그런 소리가 난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저는 제가 잘못들은지 알고 맘속으로 "어? 이거 소리는 완전 똥방귀소린데? 냄새만 나면 100%다"라고 생각하고 후각에 모든 신경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런데 아무 냄새도 나질 않는거에요..... 저는 제가 잘못들었나보구나 하고 다시 열심히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0분이나 지났을까... 우뢰소리는 또다시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뿌붑 뿡"
처음 소리때보단 짧지만 더욱 강하고 바이브레이트한 소리였습니다!!!
그리고 그때 저 멀리서 몇몇사람들이 킁킁거리더니 이내 헛기침을 하기 시작하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는 아무런 냄새도 못느끼겟더라구요 ㅜㅜ
범인이 누군지 미치도록 궁금했지만 고개를 돌리면 컨닝이기에 돌리지도 못하고 ㅜㅜ 문제는 아직 25문제나 남았는데 방구때문에 문제는 안풀리고....
겨우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그 . 런 . 데 두번째 방구소리가 난지 5분뒤쯤 누군가가 갑자기 자리를 벅차고 감독관의 허락도 없이 고사실 밖으로 뛰쳐나가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감독관님도 아까 소리를 들으셨는지 아무말 없이 보내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분 나가실때 뒷모습을 보니까 시험시작전에 화장실 가려다가 실패한사람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랑 같은줄이셨는데 서로 끝에서 끝자리었기때문에 냄새가 안났었나봐요 ㅋㅋㅋ
5분뒤 나가셨던 분이 다시 들어오셨는데 표정을 보니까 오랫동안 쌓여있던 근심을 해결한 표정이긴 한데 얼굴은 완전 빨개지셔서 곧 울것만 같아보이셨어요 ㅜ.ㅜ 이쁘장하게 생기셨던데 ㅠㅜㅜ
시험시작한 순간부터 뛰쳐나가기 전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분뒤 시험이 다 끝나고 답안지를 걷자마자 그분은 바람과도 같이 사라지셨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다신 볼수 없었습니다... ㅜ.ㅜ
3월 21일에 광주 모 대학교에서 영어경시대회 모의토익보신 여자분! ㅋㅋㅋ 분홍색이랑 주황색 중간정도되는 칼라의 자켓입으신분이었는데... 암튼 그때 넘 웃겼어요 ㅜㅜ
이런글 올려서 죄송하지만 웃자고 한소리니까 봐주세요~ ㅋㅋㅋ 대신에 방구소리때문에 15문제나 찍어버렸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