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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20대.. 중년남성이 사귀재요..

비난의여왕 |2009.03.27 16:55
조회 47,258 |추천 2

아하핳~~~~  안녕하세요!!!  전 25살의 직장인입니다...

경기도의 어느 한 복지관에서 일하고요...

안그래도 오늘 직원연수차 직원분들은 제주도로 갔고...

전 깎뚜기라 사무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심심하던차... 옆 선생님 전화로 전화가 오길래 땡겨 받았습니다.

 

나왈   "네. 안녕하세요~~"

보이스왈   "안녕하세요. 고객님의 등기가 반송되어서 전화드렸습니다.. (머라고 머라고 나옴) 상담원 연결은 9번을 눌러주세요"

 

'아~~~ 보이스피싱이구나...  한번 상담원을 연결해서 반응을 바야겠구나'하고 9번을 눌렀습니다.

(사실 복지관에는 수십명의 복지사분들이 일하고 계시기에 누구에게 온 건지도 잘 모릅니다. 꼭 성함을 여쭤바야하죠)

 

나왈    " 혹시 어느 분에게 온건지 알 수 있을까요?

보이스왈  "  (당황)  네??  "

 

나왈   " 어느분에게 온건지 확인이 안되어서요"

보이스왈   " 아!!!  (당황)  혹시 연령대가 어떻게 되세요? (목소리는 중년의 남자 목소리)"

 

나왈   "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대요? (사실 정말 다양하죠~~ 복지사분들의 나이가..)

보이스왈  " 그럼 전화 받으시는 분은 연령대가 어떻게 되나요?"

 

나왈   "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한 나머지) 전 20대 인데요?

보이스왈   " 아! 그러세요??  그럼 애인 있어여?"

 

(참  별걸 다 물어본다... 혹시 우편물이 애인에게 온(예를 들어 꽃다발.. 선물??  요런거 인가?)건지  알 수도 있나?? 라는 생각을 잠깐 하게 되었져,,,,

 

나왈   "아니 지금 그걸 물어 본게 아니자나요!!  누구한테 온건지 확인 가능하냐구요???"

보이스왈   " 그러니까 애인있어여?

 

(중년 남성분은 계속 애인이 있냐고 물어봣습니다)

 

나왈   " (또 반응이 궁금해) 아니여 없는데요??"

보이스왈  " 그러세요?? 그럼 저랑 사귈래요?"

(너무 기가 막혀서)

 

나왈  " 지금 그걸 물어본게 아니자나요"

보이스왈  "저랑 사귈래여?"

 

(완전 웃긴거 보다는 기분이 완전 ~~  나빳다는..)

(몇번을 반복해서 물어도 중년 아저씨는 사귈래요??  이말만 반복할 뿐)

 

나왈   " ( 너무 기분이 드러워서 ) 뚝!!!!  끊었습니다."

 

ps. 이런 메롱인 경우가.... 

반응이 궁금해서 통화를 했는데 점점 점~~~~~   기분이 드러워지더라구요!!!

 

무튼...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ㅋㅋㅋ

 

 

 

 

 

 

 

 

 

 

 

 

 

 

추천수2
반대수0
베플아나|2009.03.30 12:29
복지기관이면 국가에서 지원금나오잖아..?? 그럼 너 지금 우리 피같은 세금으로 보이스피싱남과 폰팅한거냐??
베플글쓴이|2009.03.30 12:37
바보 !! 보이스피싱이라는걸 안 순간 전화를 끊어야지 !! 숫자 누르는 순간부터 요금이 엄청 올라가는뎅.. 그사람 일부러 글쓴이와 시간끌기 위해서 그말한듯싶은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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