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대학교 2학년 올라간 21살 여대생이에요
제목 그대로 오늘 주어동사 공부 시작했어요..휴
초등학교 3학년때 부터였나? 5학년때부터엿나..?
그때부터 Hi, Hellow를 배웠죠..
처음부터 영어라는건 흥미가 아니라 공포로 다가왔었어요
알파벳은 초등학교 안에 다 외웠었지만
중1때까지만해도 영어를 읽을줄 몰랐었어요
집에서 아빠가 작은 영어 동화책을 갖고와서
그냥 달달 외우라고 그럼 머리가 깨쳐질꺼라고 그래서
그걸 울면서 반년동안 외웠네요.. 안외웠다고 아빠가 때리고 막 그랫는데
반년동안 입에 달고살았는데도 전혀 진전이 없더라구요
그때생각하면 정말 토할거같아요..
아마 억지로 영어를 접해서 그런지
지금생각해도 영어는 무섭고 저한테 너무 큰 공포에요..
그냥 거기 있는 단어의 뜻을 알고 읽을줄만 안다는 것 뿐..
그리고 중학교땐 정말 엄청 놀았어요..
맨날 성적은 바닥을 기고.. 제일 잘봤던 점수가 평균..66점이엇나..
그러다가 실업계 고등학교를 가게됬어요
별 공부도 안했는데 반에서 5등을 한거에요ㅋㅋ 애들이 워낙 공부를 안하니ㅜㅜ
그래서 너무 신나서 그때부터 조금씩 공부했어요
근데 학교에서 영어도 주어동사 이런쪽이 아니라 단어위주로 가르치더라구요
애들이 워낙 기초도 없구 그러니까.. 알파벳 못쓰는 애들도 좀 있었어요 ..
시험때 아예 문제 찝어주고
진짜 오랑우탄도 이런 주입식 공부 시키면
저정도는 할거같아요...
그래서 고등학교때 단어위주로 공부하고 문법쪽은 거이 몰랐죠
실업계 입시학원을 다녔는데 학원에서 S+V+O이런거 가르치고
5형식 4형식 이런거 가르치는데
솔직히 에스 브이 오 이런거 뜻 하나도 모르고 써주니까 받아적고
집와서보면 이게먼지.. 그러다 보니 아예 문법쪽은 손놓게되고..
지금은 뭔지 알아요 주어 동사 목적어란거요 오늘 외웟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실업계 특별전형으로 수도권 4년제 들어오게됬어요
솔직히 저를 놓고 보면 정말 엄청난 발전인거같아요..
물론 수능공부 열심히 했지만..신기햇어요 입학했을때
아 이게아니지..
토익쪽으로 아예 손놓고 있다가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학교에서 운영하는 어학연수원에서 월화수목금 토익공부를 배우게됬는데
강사분들과 저를 제외한 학생들은 고개 끄덕이면서
받아들이는데.. 저혼자 멍때리고잇어요 정말 미칠거같아요
답답하고 영어만보면 까막눈이되는거같애요
치과가기 무서워서 충치 더 키우는 꼴이되버렸어요
앞으로 60년은 살텐데 지금 시작한거 늦지 않앗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같이 수업듣는 1학년들이 막 자신감넘치게 대답하고
강사한테 쉽다고 막 그러는거 보면 전 뭐하고살앗나 싶네요..
저같은 사람은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 정말 하이 헬로우부터 시작하고싶은데
꼴에.. 대학생이라고 남들한테 이런모습 보이기도싫고 ㅠ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