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너무 짜증이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결혼한지 1년 3개월을 지나고 있습니다!
임신 8주차를 넘기고 입덧으로 힘들게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습니다!
신랑은 얼마전 호프집을 개업했고 저는회사를 다니며 종종 가계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신랑이 먼저 가계로 가고 제가 5시쯤 집을 나와 새벽 3시가 다 되어 먼저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사이에 도둑이 들었던겁니다!
결혼할때 받은 예물이면 금요일날 장사한현금까지 다 들고 가고 집안은 엉망이되어있었습니다!
놀라기도 햇고 무섭기도 했고 일단 경찰에 신고를 하고 신랑이 급하게 가계문을 닫고 집으로 왔습니다!
보일러실 유리창문을 깨고 들어와 보일러실과 주방사이에 있는 중문을 다 부셔서 들어온지라 문단속이 미흡했다고는 할수가 없습니다!
경찰들도 전문털이범인거 같다고 했고...
경찰들이 여러가지 감식을 하고 돌아간 시간이 4시가 훨씬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신랑은 놀란 저를 친정으로 보냈고 신랑은 그 집에서 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조금은 유별난 시부모님을 알기에 신랑과 상의후 전화로 알려드렸습니다!
저희 집과 시댁은 차로는 5분 걸어서는 10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시아버지라는 사람은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고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라고 짜증을 내고 잃어버린것들 아깝다는 말씀부터 하셨습니다!
"아버지 제가 있을때 도둑이 들었으면 어쨌겟냐고..."
시아부지 왈 " 사람이 있는데 도둑이 왜 드노 아이고 아까워라..."
유별나게 많은 예물도 아니었고 물론 아깝기는 했지만 저또한 신랑이 호프집을 하는 관계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지라 혼자 있을때 도둑이 들었다면 어쨌을까 그렇게 스스로 위안을 했것만... 저게 시아버지란 분 입에서 나올말은 아니지요...
그래 어쩔수 없구나 그래서 시 자 구나 ...
"근데 넌 왜 그 시간에 친정에 갔냐"...
가까운 시댁을 두고 왜 친정을 갔냐는 겁니다!
세상에 친정은 차를 타고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당연히 놀란 제가 편할곳을 찾아간것뿐입니다.
그냥 가만히 듣고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녁이후 어머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 그래 사람 없을때 왔다갔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라고 천만 다행이라고... "
저를 위로해주십니다!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곧
" 친정에 있으면 좀 그러니 집에서 출퇴근해라..."
제가 다니는 회사는 친정에서는 5분 거리에 있고 시댁에서 다니면 30분이 걸리는 거립니다.
제가 어머님이라면 그래 친정부모님께 잘 말씀드리고 문이 고쳐질 며칠동안 몸조리 잘하고 있으라고 하셔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날 제대로 된 대답은 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어제 출근을 했고 퇴근을 하고 친정집으로 가서 쉬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왜 오지 않냐고?
저는 대답을 한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지금 목욕탕이다 나중에 전화하겠다고 하고 끊고 그냥 자버렸습니다!
임신을 해서인지 다시 눈을 뜨니 10시 넘었습니다
어머님 목소리가 듣기 싫어서 전화를 하지 않고 문자를 남겼습니다
-어머님 주무실것 같아서 문자드린다. 잠시 존다는게 늦어서 전화를 못드린다!
내일 낮에 전화드리겠다-
왠일로 바로 답장이 오십니다! -그래 알았다-
이분 삐지셨구나 싶어 곧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주무실거 같아 문자 드렸더니 안주무셧냐고...
어머님 안잤다 내일은 집에 와라...
그게 통화의 전부였습니다.
전 시댁에서 잔적이 없습니다! 제사도 없고 장가를 가지 않은 시동생이 있는데 몸이 좋지를 않아 집에 잇기도 하고 집이 코앞이라 늘 놀다 집에가서 자고 옵니다.
그리고 시댁은 별로 깨끗한 집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화장실도 잘 가지 않을정도 입니다.
그런데 요즘 입덧을 심하게 해서 변기에 토할일이 많은데 시댁 욕실은 물때에 냄새에
정말 곤욕입니다.
시아버님과 어머님은 항상 거실에서 주무시고 너무 불편합니다!
신랑한테 얘기를 하니 자기가 알아서 해준다고는 하지만 분명 어머님께 그냥 좀 두라고 할테고 유도리있게 넘어가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잘 지내고 싶다기보다는 문제를 만들고 싶지않아 좋은게 좋은거다 늘 그렇게 지냈는데...
이번에는 방법도 떠오르질 않고 머리만 아픕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어떻게 해야 좋은건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