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미국에서 열심히 톡을 즐겨보고 있는 22살 여대생이에요
나도 언젠가는 한번 글을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오늘 잠이 잘 안와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는 유난히 ‘똥’에 관한 일화가 많아요
좀 더러운 이야기들이니 식사하고 계셨던 분들은 식사 다 하시고 돌아오시길..
제가 고3때였습니다.
생물 수업을 하러 들어오신 선생님께서 갑자기 그러시더라구요
“너네 그 소식 들었니? 2학년중에 어떤애가 스쿨버스에서 똥쌌데…”
아니 그런 말도 안되는…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습니다.
저희 고등학교는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변두리에 위치해서
전교생이 스쿨버스로 등교를 했어요
그 45인승 관광버스있잖아요 그게 저희 스쿨버스였어요.
등교시간이 아침 7시 까지라 보통 6시 반쯤 스쿨버스에 탔죠.
그러면 모두들 진짜 즉사한듯이 타자마자 잠에 빠져들어요
한 30분쯤 산길을 달리다가 보면 학교에 도착해요
근데 이 후배님께서 도중에 변이 급해지신 겁니다.
기사님께 부탁해서 멈춰달라기엔 많이 쑥스러웠나봐요..
결국 그 후배님이 선택하신 방법은 의자에 노트를 펴고
그 노트위에 변을 누신 후 노트를 고이 접어 창문으로 날려버리셨더랬죠..
하지만.. 그 밀폐된 버스 안에서 변의 냄새는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고
죽은 듯이 자고 있던 학생들은 냄새에 눈을 떴던 것이죠.
결국 그 후배님의 사건은 전교생에게 퍼져나갔고
많은 학생들이 그 반에 얼굴을 구경하러 몰려왔답니다.
그 후배님이 어떻게 되셨는진 모르겠어요
나 같으면 정말 학교 다시 다닐 생각 못했을 텐데..
아무튼 두번째 사건
이 사건은 아직도 미궁속에 남아있습니다.
고1때였습니다.
쉬는 시간에 저는 교실에서 친구들과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희 반 옆에있는 남자화장실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오더군요.
웅성웅성..
남자아이들의 이상한 반응.
무슨일이 벌어진 것인가….
학교 급식실에 있는 물컵 아시죠? 쇠로 된거.
그거에 누가 똥을 담아서 남자 화장실 세면대 위에 올려놓은 것입니다..
아니 도대체 누가 어떠한 목적으로 그런 짓을 했는지..
저는 들어가진 못하고 남자애들이 찍어온 핸드폰 사진만 봤습니다.
그것은 명백한 인간 똥이었습니다.
몇가지 가설은 누군가 똥을 다른 곳에다가 누고 퍼온것이다.
또는 컵에다가 조준을 해서 싼것이다
이런 것들 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누가. 왜. 어떻게 그랬는진 아무도 모릅니다.
아무튼 제 이야기로 기분이 더러워 지셨다면 죄송 ㅠㅠ
전 그냥 제가 겪었던 황당한 사건들을 나누고자 하여..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