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숭떠는 교생 vs 빈티나는 범생 10

이동철 |2004.04.17 15:47
조회 2,932 |추천 0

교무실을-나온-뒤-얼른-학교를-나오려고-했는데..

역시나-김태균이-학교-정문-앞에서-빨간-장미-

꽃다발을-들고-서있더군요.

할-수-없이-학교-담을-넘어서-가야겠군요.

고등학교-때-학교-담을-많이-애용했던-터라-저한테

학교-담을-넘는-일은-식은-죽-먹기입니다.

오랜만에-실력-좀-발휘해야-겠습니다.

먼저-팔을-올리고-다리를-올려-담을-넘으려는-순간…

"선생님.-여기서-뭐하세요?"

"으악~~~!"

누군가의-목소리에-놀라-그만-떨어지고-말았습니다.

아이구.-아파..-누구지..-김태균이-였습니다.

귀신도-아니고-내가-어떻게-담벼락-넘는-것을-알았지?

"어머.-태균이구나.-여기는-왠일이니?"

"이거요."

이-말을-하면서-내-얼굴에-자기-성적표를-들이대더군요.

"선생님.-저-평균100점-맞았어요.-약속대로-저랑-사귀시는-거죠?"

"안돼!"

나는-나도-모르게-부정을-하더군요.-얼마나-싫었으면…쯧쯧..

"왜요?-약속하셨잖아요."

"너-평소에도-평균100점-맞는데매.-근데-그거-왜-안-말했어.

그럼-나한테만-불리한-거잖아.-이건-불공평한-약속이야.

그니깐-무효야.-이-약속은-무효라고."

내가-이-말을-하자마자-거머리-김태균.

울면서-때쓰기에-준비태세를-하더군요.

약간-구슬픈듯한-눈빛으로-나에게-애원하는-듯한-느낌..

그런다고-눈-하나-깜짝할-내가-아닙니다!

"야!-너-또-울려고-그러지.-그런다고-내가-눈-하나-깜짝할-것-같아?

안-되는-건-안-되는-거야!"

"으~~~~~~~~~~~앙"

헉!-이거-장난이-아닌데요.

전에-울던-것에-몇-십-배나-되는-울음소리!

전방-200m에-있는-사람들한테는-다-들린-만한-엄청난-소리였습니다!

거기에-폭포처럼-쏟아-내리는-눈물!

잘못하다-이-울음소리에-사람들이-라도-몰리면

제가-완전-학생-폭행하는-줄-알겠습니다.

오늘만은-꼭-김태균에-울음-공세에-넘어가지-않으려고-했는데..

아무래도-김태균에-울음공세에-또-넘어간-것-같습니다.-ㅠ.ㅜ

"야.-야.-그만-좀-울어."

"흑.-흑.-그럼-저랑-사귀시는-거예요?"

"그건-좀.."

"으~~~~~~~~~~~~~~앙"

"그래-알았어.-알았으니깐-그만-울어."

"흑.-흑.-그럼-저랑-사귀시는-거예요?"

또-그-소리..-저는-순간-제-스마트한-머리로-생각했습니다.

"나도-너랑-사귀고-싶은데-선생과-학생은-좀-그렇잖아.

대신-내가-너랑-데이트-해줄게.-그럼-됐지?"

"흑.-흑.-데이트요?"

"그래.-대신-너-가고-싶은데-가는-걸로."

"흑.-흑.-그럼-우리-놀이공원에-놀려가요."

"뭐-놀이공원?"

=권수경의-안-좋은-추억=

몇-년-전이었어용~.

아빠,-엄마,-그리고-나와-동생-우리가족-모두는-놀이공원에-놀러갔죵~.

우리가족은-설레이는-마음을-가라-앉히고-바이킹을-타기로-했어용~.

그런데-그만~~!

제가-바이킹을-타다-너무-놀라-그만-치마에-오줌을-싸고-만거에용~.

저는-어떻게든-이-상황을-모면하려고-오줌-안-쌌다고-우겼지만-

동생은-나-오줌-쌌다고-놀려대고-엄마는-도대체-몇-살인데-

치마에-오줌을-싸는냐고-저를-두~~번-죽이셨어용~.

할-수-없이-나는-치마에-오줌-싼-사실을-인정하고-

두-번-다시는-놀이공원에-오지-않을-거라고-다짐했어용~.

권수경의-안-좋은-추억-끝…-/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