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몇일 전에 통화를 하다 나는 혼전임신이 싫다고 얘길 했어요.
그러더니 남친이 그러더군여. 결혼해서 임신하면 초음파로 볼때 낙태 사실을 알수 있다고 하던데 만약 내 부인이 예전에 낙태를 했다면 난 싫어질거 같다고.
난 남친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거에 대해 이기적인거 같아 이해시키려 해 보았지만
딱 잘라서 난. 싫으면 싫은거다....난 만약 사랑하는 여자가 아이가 있다고 해도 같이 데리고 살 수 있을거 같다. 라고 하더군여...;;;
전 사실 옛날에 낙태경험이 한번 있거든여...어쩔수없는 경우였죠...ㅜㅜ
그 말을 듣고.....아픈 과거가 다시 되살아나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어요.
펑펑울며....어찌할수 없는 과거를 원망해보았죠...그리고 사실을 알게 될까봐 두려움이 밀려왔어요....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오늘....
얘기를 하다가 남친이 " 난 여자가 과거에 5~6년 사겼다면 싫을거 같다. 그만큼 정도 많이 들었을건데 가끔씩 생각도 나지 않겠냐...오래사귄 사람 싫다..."
남친이 지금껏 이런여자 싫다고 확고하게 얘기한건 이 두개예여...
전 3~4년 사겼지만 이두가지 다 포함이 되는거죠...ㅜㅜ
현재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데...
이남자....이런 말들을 하니 제 맘이 넘 무겁고...이렇게 내가 죄지은것처럼 사겨야하나...라는 생각 들어요. 그렇다고 나 사실 이정도 사겼는데 그래두 날 좋아할수 있겠어? 라고 말 할수도 없는거구....이렇게 남친이 딱잘라서 말하는 정도라면 자기여자만은 안된다는 이기적인 생각 아닌가요? 자기여자를 고를때 본인이 생각한 선을 벗어나면 안되는 꼼꼼하고 보수적인............이런남자 어떻게 생각하나요?
정말 화가나면서도 슬퍼요...............ㅜㅜ
저. 이 사실을 숨기면서까지 만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