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대리운전을 아르바이트로 하다가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이런 사람들을 손님이라고 말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별의 별 황당한 경우가 많았지만, 신촌로터리에서 겪었던 정말 진상중의 진상 손님
하나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신촌 로터리에서 양천구 목동 가는 오더를 받고 전화를 하니 전화를 안받더군요
다시 해봤지만 또 안받길래 상황실로 배차 취소하려고 하는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 010 어쩌구 저쩌구 --
010 전화를 받으니 신촌 로터리에 도착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아니 내가 무슨 바람돌이 쏘닉도 아니고..
"위치 확인 하려고 전화 드렸습니다" 라고 말하니 신촌로터리로 와서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 여기서 대충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지금 이사람 목소리 들어보니깐 정상이 아니란건 대리운전 일을 하다보면 바로 알수가 있죠...
이런 경우 도착해서 전화를 하면 안받거나 아니면 늦게와서 그냥 자기가 차 끌고 간다고
하거나 아님 성질 급해서 다른 대리운전 회사 불렀거나...
하지만 이 손님은 계속 해서 빨리 오라고만 하고 ... 위치를 제대로 설명을
안해주더라고요 ...
신촌 로터리에 도착해서
현대백화점 앞에서 전화를 했죠
' 어디세요 ? '
현대 백화점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
이대 방향으로 올라오다보면 흰색 소나타 차량이있다 라고 하더군요
한참을 올라가도 없더라구요
다시 전화해서 ' 어디세요 ? '
홍대 방향으로 오다보면 흰색 소나타 차량이 있다라고 하더군요
그때 까지만 해도 홍대를 이대로 제가 잘못들었나 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신촌 한복판에 흰색 소나타가 한두대 있는것도 아니고
자세한 위치를 말해달리니깐 홍대쪽 방향 큰길에 있는 편의점 앞 이라네요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 홍대쪽 가는 방향으로 편의점 없습니다 .......
그때 느꼈습니다........... 아 낚였다
이 사람은 처음부터 골탕먹일려고 한 짓이였습니다..
결국 이런 나쁜놈 때문에 소중한 내시간을 1시간을 넘게 빼앗겼던적이..
전화를해서 정말 욕을 퍼붑고 싶었지만 그렇게 된다면
똑같은 인간이 되는거 같아 하지않았습니다..
당신의 장난 전화 한통이 대학교 생활하며 ,
단돈 만원이라도 더 벌어보겠다는 학생을 또 한번 죽였다는거 아시나요?
정말 남에게 피해주는 이런 사람들 없어져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