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살이 된 문제의 애딸린 이혼녀...그게 저구요.....연하의 총각 남친이래바야....올해 31살이된 녀석입니다......제가 결혼을 좀 일찍한 관계로 올해 딸아이는 10살이 되었구요.....
이혼한지 약 1년 남짓 되었는데 3달전에 우연히 학교 다닐때 따라다녔던 녀석을 다시 만나게 되었지요...(친오빠 동문 후배인지라...아름아름 알게되었나보더군요)
그녀석은 남매중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고요.....
저.....지금은 누구나 그러하듯이 결혼엔 관심없읍니다....
이혼이라는게 어느 한쪽에 일방적인 잘못이 아니듯.....성격 독하고 모진 남편 만나 고생도 했지만...
그사람 성격을 더 독하고 더 모질게 만든데는 제가 한 몫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완전 조선시대 마누라로 복종하면서 사는 삶)
또 결혼이라는걸 하면 그렇게 살지 말라는법 없고.....
상대가 변하는거 보기 무섭습니다......
하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요.....아니...연애만 하고 싶어요.........
그녀석이 술만 마시면 "넌 아직 젊으니까 나랑 결혼해서 애 둘만 낳고 살자..."고 얘기를 합니다...
좋은 녀석이에요....제가 아무리 팅팅 거려도 툴툴거려도 다 받아주고(무시하는건가?^^;)....
근데 전 결혼할 생각도 없고.....결혼을 한다해도 애를 또 낳을 생각은 전혀 없다는거죠....
자식이라는게 어떤건지...낳아본 사람만 알겠지요....
그녀석더러 니가 날 사랑한다면 자식을 포기하고 나랑 살자고 할수가 없어요.....
나랑 친구든 애인이든 관계를 유지하고 싶음 너두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라고 우기져....
(말도 안되는 우김이져.....)결혼하면 끝이라고.....난 유부남은 관심없다고.........
적당한때 끝내고 싶어요....더 정들기 전에.....엄청 정들어서 이게 정인지 사랑인지 헷갈려서 휩쓸려 가기전에......그녀석이 상처 받지 않는 선에서 끝내고 싶은데........
티격태격하다가 지금은 그녀석이 절 버릴수 있을때까지 조금은 기다려 주기로 하고 있읍니다....
너무 오래 끌다 끝내면 그녀석 결혼식에 들어가서 깽판치는수가 있다고 협박도 하고 있구요....ㅋ
이혼을 했어도 연애하고 싶은 맘 갖는것 조차도 안되는걸까요..........
항상 저한텐 딸아이가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이 우리 부모님......그 세사람이 속상한 일은 없도록 하려고 애쓰고 있답니다.....(그러다 보니 머 연애라 해도 틈나는대로 가끔 봐주는? 정도가 되고...그것두 또 미안하게 생각하게 되더군요....점점.....ㅡ.ㅡ)
주위에 끝내는 방법을 물어봐도.....연락이와도...문자가와도....메일이 와도 철저히 무시하는 방법 밖에 없다는데........그렇게 끝내기엔 녀석 자존심에도 금(감히 니가 날 버려?)이가고...맘 아플까바 못하고.....
시간이 약이겠지요...........넘 오래 걸리지 않기를 바랄뿐이구요...........
*결국 남녀 사이에 좋게 끝내는 방법은 없나보네요....흠......싸그리 무시(문자씹고,메일씹고,전화씹고,찾아와도 무시하고...)하고 넘기는 수밖에...없다는게 답이네요.....에효~ 지겨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