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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수같은 신랑

dodo |2009.04.12 19:10
조회 808 |추천 0

저흰 참 불같은 사랑을 하고 급 결혼한 커플입니다.

3개월만에 상견례를 하고 무난하게 결혼까지 했으니까요

그래서 운명이라 생각했던 신랑...

사람마다 다 사연은 있기 마련이겠지요

저희신랑과 전 서로 고향이 같습니다.

전 5년이라는 시간을 서울에서 보내다가 신랑을 만났구요

신랑은 사업때문에 서울에와서 3개월 후에 절 만났답니다.

서로 고향도 같고 넘 불같은 연애를 했죠

집에서 반대 없는 결혼도 했고 평탄하게 결혼을 해서 이렇게 살고 있답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

전 월급쟁이로 아침에 출근해 지각한번 한적없는 좀 완벽 주의 성격입니다.

저희 신랑사업하고 .. 야행성입니다 제가 출근해서 7시쯤 퇴근하면

저희 신랑 오후4시쯤 자서 새벽에 일어나고...

사실 신랑은 절 만나기 전까지 고향에서 잘나가는 사업을 하고 있다가 서울에서 사업이 잘안되서 지금은 겜으로 다른 사업을 구상중입니다.

결혼해서 열심히 돈벌고 다니는데 신랑은 매일 집에서 겜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전 신랑이 참 불쌍해요

그동안 참 잘나가고 인기많은사람으로 살다가(나름 여자한테 인기 많았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마누라가 열심히 돈벌어서 살고 있는 상황이 왔으니까요

자기도 그걸 싫어하겠죠... 나름 자존심 강한 사람인데

저역시 남편이 돈못벌어오는건 괜챦은데

그때문에 신혼인데 외식한번 데이트 한번 잘 못하고 살아 가고 있는

제가 참너무너무 속상하네요

남편이 돈을 못벌어 올 순 있죠

사업을 하고 나중에 더 멋진 삶을 안겨 줄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자기 스스로 자신감이나 여유가 없으니 더 못한 사람과 일하면서

더 잘해주려고 하고 전 알아서 잘하니까 알아서 해라 그런 생각을 하더라구요

 

전 바라는거 없어요

남편이 자리 잡힐때 까지 뒷바라지하고 더 열심히 돈벌꺼고

저도 남편에게 의지할 생각 없는 사람이예여

남편이 힘들면 제가 벌어서 살수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그치만  남편은

넌 알아서 잘하니까  하면서 절 참 무심하게 내팽겨치네요

 

스스로 잘났고 싶은데 와이프 보다 못하니 매일 밖으로 멤돌아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렇다고 일을 안하고 남편만 바라볼순 없는거고

제가 벌어서 생활이 되면

남편도 사업이 잘되기 전까지 저한테 잘해주고 최선을 다해야 되는거 아닐까요

그놈의 자존심이 먼지 잘난척하며 절 거들떠 보지도 않고 살아가는 신랑이 넘 야속합니다.

무심하고 절 그냥 알아서 잘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너무 무심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돈벌어온다고 생색내는거 절데 아닙니다.

그냥 사랑하나 저를 아껴주는 맘하나 사랑하는 맘하나만 느낄수 있음 한데요

더 당당하고 무심하네요

섭섭한 신랑한테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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