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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내가 속이좁은건지...

알밤이맘 |2009.04.16 12:39
조회 1,746 |추천 0

밑에 시숙이 간경화걸린 알밤이맘입니다...

멀리입원해있다가 동네 병원으로 옮겨서 입원해 있는 상태입니다...

 

시숙의 입맛에 대해서 말하자면...

정말 엄청나게 까다롭다못해 엄마인 저희 시어머니도 포기한상태입니다...

간경화가 고단백 음식(예전에 병원에서 설렁탕은 고단백이라서 안좋다고 말했거든요)

도 안되고 짠음식 매운음식 다 안됩니다...

저희부부가 수차례 말도해줫구요...

병원에서는 환자의 상태에따라 밥을 주는것이 당연한데 오늘아침에는 전화가 왔더라구요

 시어머니 : " 야야 OO아직 안일어났제??(저희신랑말하는겁니다)"

      저      : " 네..."

 시어머니 : " 느그시숙이 오늘아침에 밥이 짭게나와가 밥을 몬무딴다...나중에 OO일나믄

                   설렁탕 한그릇좀 사다 주라케라..."

      저      : " 아니 병원에서 짜게 준다구요??? " (전 이상하게 생각햇죠...)

                  알았어요 어머니...

 

하고 전화를 끊었죠...

얼마전 입원하는날도 돈도없이 아픈사람이 입원실이 4인실이라고 어찌나 징징거리던지

4인실은 의료보험 적용되서 하루에 3천원꼴이고 2인실은 의료보험이 적용이 안된다고

하루에 3만원꼴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어이없어서;; 다행인지 제가 속이 좁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건지 2인실에 자리가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4인실에있긴한데..그날도 4인실에 들어가면서 2인실 안잡아놨다고 어머니한테

얼마나 머라구하던지 환자복으로 갈아입으라고해도 말도 듣지고않고 승질을 부륵부륵

내고 앉아있더라구요...

정말 첨에는 간경화라고 하길래 안쓰럽기도하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사람이 철이덜들은

건지...

그병원밥이 짜서 못먹었다는 소리도 정말 앞뒤가 안맞는말 이거든요...

이유는 얼마전 시댁에가서 밥을 먹는데 반찬이 완전 소금기라고는 한개도 안되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니 이거 아주버님 입에마춘반찬인가봐요" 그러니깐 어머님"응 근데 느그시숙

이거 안묵드라 해주믄 부엌으로가서 다시 간마춰서 해묵는다" 이러는데 집에서는 간마춰

먹고 병원에서는 완전 싱겁게 먹는다는말...;; 병원밥이 아무리 먹기싫다고해도 전화해서

이거사와라 저거사와라 이제 저희도 옆에서 지치더라구요...

물론 병원에서 얼마 못산다는말에 먹고싶은거 다 먹여 주고싶지만... 저희도 지금 형편이

넉넉치않고 저희부부 휴대폰비도없어서 못내고있는데... 정말 어머님전화오지 시누이

밥사다줬냐고 전화오지 정말 짜증도나도 이제 싫어지더라구요...

해주고싶어도 어느정도 내가 살수있을때 해주고싶지 나도 수중에 만원한장없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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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아흐..|2009.04.16 13:05
왜이렇게 글쓴님네 한테 의존하고 저러시는지 전 알겠네요!!! 해줘버릇해서 그래요. 돈도 나오지 심부름도 해달라는거 다해주지....그러니까 자꾸 요구하죠. 안해줘봐요 아예 말도 못꺼내죠. 그래도 불쌍하신분 거절도 못하고 끙끙거리는건 안스럽지만.. 아닐땐 아니라고 하세요. 병원밥은 환자 상태에 맞춰 식단대로 나와서 그거 먹어야 오래산다고 하세요. 맛없어도 먹어야지 약으로 먹어야 한다구요. 아픈데 밥을 입맛으로 먹으려고 하면 안되죠 ㅎㅎ 그리구...병원비는 보태달라고 할꺼 확실하니까 미리 대책을 세우시던가 아님...맘의 준비라도 하셔야할듯 하네요. 그리고 남편과도 대화의 끈을 놓지마세요. 이것저것 드시고 싶어하시는데....아주버님 건강위해서 못해드리니 나도 속상하다구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사셔야하는거 아닌지...아님 죽을꺼니까 해달라느는대로 다 해주고 그냥 사는데 까지 사셔야하는건지 고민된다구요. 그렇지만 가실분은 가시는거고 남은사람은 살아야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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