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고딩 뇨자에여. 저에게 조언을좀ㅠㅍㅠ...

외롬 |2009.04.17 01:08
조회 377 |추천 0

 

안녕하세여 저는 현재 입시 준비를 하고있는 고딩

여자입니다.(자세한건 밝히기가 좀ㅠ)

 

사실 이거 판이라는 것도 얼마전에 알게됬는데

많은 사람들이 조언을 해주는 걸 보고 저도 글을 쓰게됬어요..

 

저 사실 공부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안하던 공부를 입시때문에 하게 되서 공부 자체가 힘든것도 있ㅈㅣ만.

주변의 환경도 그렇고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사람도 없어요..

우리집은 제가 중학교초기부터 힘들어져서 지금은 쌀살돈 걱정을

할정도 입니다. 아빠는 큰사업을 하시며 성공했다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대박이셨고,

한때는 남부럽지않은 동네에서 살면서 걱정 근심따윈 모르고 살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승세가 있으면 하락도있듯이..

저희 집 가세도 기울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빠의 회사는 큰빚을 떠얹기 시작하며, 회사를 접으시게 되었어요

하지만 아직 거기까지는 좋았어요. 그래도 빚은 있어도 모아논 돈이있고

가족끼리 떨어지지 않고 함께 살수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위안이되었어요

 

하지만 어느날 , 불행은또찾아왔어요

아빠의 회사 사장이 사라지고... 아빠가 보증서준 사람은 자살을하여

빚은 이중으로 떠앉고.. 또 어느날은 동업을 하던사람이 사라지고..

몇년후, 새로운 기업에 취직하셔서 열심히 일하시던 아빠를 보며 이제는좀

숨을 돌리며 살수있겠구나 기뻐했는데.. 거래처에선 약속한 돈을 주지 않고

내빼고 숨어버리고... 왜다들 그러는지..왜 우리가족 주변엔 이런사람들 밖에없는지..

정말.....

 

 

그리고 살만할때  모아논 돈은 다 어느새 바닥을 보이게되었어요.

그중간에

동생이 몇명있는데 아직다 어리고 많은 것을 배워야할 시기인데..

옷한번 돈주고 산적도 없고 다 물려받으며 , 막내는 태어날때 겨우겨우

병원에가서 빚을 내서 태어나고, 엄마는 몸조리를 잘하지 못하셔서 온몸이 쑤시고

지금도 안아픈곳이 없으세요. 그와중에도 지금까지 저 뒷바라지를 해주시느라

아픈거 티도 안내세요. 어느날 엄마몸을 보게되었는데 온몸에 다닥다닥 자리를 차지하고

서로 붙어있는 파스를 보며 방에 들어와 펑펑 울었어요..

그동안 난 내자신만생각하고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엄마나 아빠는 옷한벌 정장한벌

제대로 갖춰져있는게 하나도 없는데... 나는 수학여행간다 뭐 한다 옷달라 돈달라

이 나이에 징징대기만 했고...

이제서야 정신차리고 공부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한마디로 철든거죠. 공부만이 나를 믿고 나를 의지하고 그나마 첫째딸이라고

나만 바라바주시는 부모님을 생각해 열심히 해서, 꼭 크게 성공은 못하더라도

의젓한 사람되어서 엄마아빠 남은 평생동안 호강시켜 드리고 싶거든요....

 

하지만 주변애들을 보니 다들 학원에,과외에... ,그리 잘사는 동네도 아니고

신도시 지역인데 애들이 학원비로만 100만원 가까이가 기본이더라구여...

그래도 저는 혼자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놀고싶은생각.. 자고싶은생각...죽이면서 힘닿는 데까지 노력해서 그애들

따라잡고 싶은데.. 공부량이나 여러 학습정보나,문제집,여러 학원이나 과외에서주는

프린트 물부터가 저랑은 다르더라구여... 저정말..

왜 이 나라, 이학교 선생들... 교육부터가 잘못됬고 선생님들 자체가 가르키는걸

너무 못한다 라는걸 느꼇습니다. 정말 마음같아선 인강쪽에서 유명하신 선생님들로 다

갈아치우고 싶지만.. 그래도 열심히 수업들으며 좀힘들더라도 참고 견디고 있어요..

 

 집이 좁은데 거기다 어린 동생들과 함께 지내고 자고 먹고 하다보니

공부가 도저히 안되서 엄마에게 사정사정을 해가며 이제 진짜 공부한다.

거짓말아니다 라며 몇날며칠을 겨우겨우 울면서 사정하고 정말달라지고 싶다..

라고 해서 겨우 독서실 한달을 끈었어요 그것도 빚내서.....

 

그렇지만 제가 의지가 너무 약해서 그런지, 집중도 잘안되고..

요즘들어 더욱 '지금 이시간엔 애들은 학원에서 질좋은 수업듣고 시험정리를

잘하고 있겠지... 그런데...나는 왜 이렇게 이자리에 앉아서 안되는 공부 늘어지며

내 자신 탓만하고 있을까...왜 부모님이 미워지지..' 라는 생각에 빠지는 시간이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힘든데... 나가서 돈이라도 벌어서 생계에 보탬이 될까..

괸히 안되는 머리로 헛고생하지만말고 알바라도 알아볼까.. 하는생각이자꾸들고..

 

조금만 누가 옆에서 잘 갈켜주면 하나를 알고 열문제를  풀수도 있는데..

왜나는 이렇게 살고있지.. 하는 생각에 우울해지고.. 집에오면 우울증끼가 있으신

엄마가 동생들에게 소리지르는 모습을 보며 또 서글퍼지고..

한편으론 엄마아빤 저렇게 힘들어 하시는데 나는 되지도 않는 공부 늘어지고..

정보도 하나토 없고~.. 입시에 대해 누가한사람

지도 해주는 것도 아니고..,학교에서 제대로 갈켜주는것도 아니고..

학교는 그저 야자시간을 주어 공부해라 공부해라 공부해라공부해라공부해라 공부해라 공부해라공부해라공부해라 공부해라 공부해라공부해라공부해라 공부해라 공부해라공부해라공부해라 공부해라 공부해라공부해라.............

 

자살충동을 느낄때도 있고.. 지금도 물론힘들지만 예전에 최고조에 달았을땐

죽을날 정해놓고 계획을 세우고 까지 하며 엄마가 다같이 죽자고 울부짖을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손발이 떨려옵니다.. 그때의 기억이...너무 아픕니다

 

학교에서 애들이랑은 잘어울리고 , 귀티? 가나게 생겼다는 소리를 마니들어서

제 형편이나 마음은 전혀몰라요... 항상 밝은 이미지고.. 친구들도 잘 어울리고..

가족들도 나가선 다들 사람들이 이렇게 힘든줄을 모릅니다. 다들 워낙밝고..

다른 사람잘챙기고, 솔선수범한 성격들이라..

근데 제마음을 이렇게 걱정 근심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저,지금 이길...공부의 길 선택한걸 잘한것인지..

지금 어찌하면 좋을지등등.. 무슨말이라도 좋으니까

 조언한마디씩만...해주셨으면 ㅠ..부탁드립니다

 

제 긴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은 일들과 아픔이 있지만 다쓰면 너무 길고그래서...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