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고무신)상병은 꺾였어요

친칠라 |2009.04.19 05:27
조회 1,520 |추천 0


남자친구 기다린지 어언 1년 하고도 4개월ㅋ

저는 2007년 12월 18일 끔찍이도 여기는 남자친구를

나라에 빌려주었습니다.

306보충대 운동장에 주저 앉아 울던 때만 해도..

사람들이 못 기다린다고 호언장담을 했더랬죠..ㅎㅎ 

지나가는 커플만봐도 코가 빨개지도록 울었는데..

매일밤을 울면서 편지쓰면서 이러다 죽겠지.. 싶을정도 였어요..(좀 엄청난 팔불출)

그렇게 하루 이틀 참다보니 벌써 상병 꺽였네요..

11월에 전역이예요.. 시간 참 빠른 것 같기도하고..

미련하게 왜 기다릴까..

독하게 어떻게 기다릴까..

군화가 거꾸로 신는다..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ㅎㅎ

전 기다립니다.

훈련소에서 포기할거라는 그 소리도 쏘옥 들어가게해줬구요..

일말상초 통쾌하게 보내줬습니다.

그 동안에 군대를 같이 간 것처럼..

경험하지는 못해도 그 안에 일어나는 모든일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군대 잡지식만 빠삭해졌어요..ㅎㅎ (풉ㅋㅋ 진돗개 하나~ㅋㅋ)

음.. 가끔 군대 얘기하면서 남자들 틈에서 아는척도 해보구요ㅋㅋ

거기서 주어들어서 남자친구한테 얘기도 해주고..ㅎㅎ

기다리는 것도 재밌네요..

가끔은 편지쓰면서 못다한 말도 해보구..

면회가서 아쉬운 데이트도 해보구..

휴가나와 미친척 놀아보기도 하구..ㅎㅎ

잘 다려진 군복입은 울 군화 멋있어 죽을 것 같공..ㅋㅋ( ←염장 ㅈㅅ)

시간이 지날 수록.. 질리는 그런 것 보다는..

하루가 다르게 좋아 죽겠네요ㅋ;

ㅎㅎ갈수록 남자 하나는 정말 잘 만난 것 같다는 생각..

우리꾸나 배려심이 남달라요

자랑하자면 끝도 없지만..이 녀석 얘길 하자면..

남자분들 비난이 너무 클 것같아서,,, 'ㅅ'ㅋ (남친 자랑은 요 정도만ㅋㅋ)

 요즘은 asp라는 곳에서 근무하는데욤..

컴퓨터도 없고,,  사람수가 적어서 바쁘긴 오지게 바쁘고,,

밤낮이 자주 바뀌는 고단한 생활을 하고있어용..

그러다보니 전화를 전만큼 자주 할 수 없는 건데..

주변 사람들ㅋㅋ

야단입니다..

군화 드디어 거꾸로 신는다..

헤어질 계획세운다..

뭐 이런(?)

이제 얼마나 남았다고..

아직까지 이런말이 많은건지..ㅎㅎ

언제쯤 그 말이 쏘옥 들어갈까요..?ㅋ

주변에서.. 아무리 말이 많아도,,

"니가 뭘 알겠어.."

"우리 포뇨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 알아"

라고 말하던 당찬 여자친구였는데..ㅎㅎ

솔직히 지금은 확신을 못하겠어요..ㅋ

사전 얘기 없이 이 주일 동안 연락없는 게 이렇게 클 줄은 몰랐어요.. 

오늘 남자친구 부모님 생신이셔서 집에 다녀왔는데ㅎ

아침에 잠깐 전화통화 하셨다고 그러네요..ㅎㅎ

뭘까요.. 이젠..ㅎㅎ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