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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등을 가져봐요

이맹 |2009.04.30 15:07
조회 186 |추천 1

안녕하세요

 

이건 제가 초등학생 때 한 의문을 가지게 되었는데,

 

드디어 풀렸습니다. ㅎㅎ 길더라도 읽어 주세요

 

제가 초등학생 때에 화, 목 요일 마다 수영을 배우러

 

항상 버스를 타고 수영장에 갔습니다.

 

1대1 개인 강습이 아니라 여러 명씩 모여서 강습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수영장에서 보니 제 친구 등이 새 빨개져

 

있는 겁니다.

 

수영 선생님도 그 넘 등을 보더니만 왜 등을 태웠냐고

 

물어 봤죠 그넘 한테.

 

제 친구가 말하기를 이틀전에 바닷가로 가족들이 놀러가서

 

놀았다고 하더군요.

 

아마 그 때 등을 태웠나 봅니다ㅋ,

 

그 때 제가 친구의 등을 봤을 때는

 

뭔가 새빨가면서도 포스가 있고 뭔가 강인해 보였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 친구 등이 부러워서 저도 한번

 

따라 해보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어떻게 등을 태우는지 모른 저는 어떻게 해야

 

그 친구처럼 등을 멋잇게 달굴수 있을까 하면서

수영 강습을 받는 내내 고민을 하였지요.

 

수영강습이 끝나고 샤워를 하러 샤워장에 들어간

 

저의 뇌리를 스치는 한 아이디어 가 있었습니다.

 

[제 생각 –

 

[ ‘아마 가장 뜨거운 물에 계속 등을 대고 있으면 나도

 

[저 색히와 같은 멋있는 등을 가지게 되겠구나 켈켈. ‘

 

이렇게 생각을 하였죠

 

왜냐하면 제가 그 넘 등에 손바닥을 대어 봤는데 등이 뜨겁더군요

 

그래서 뜨거운 물에 대고 있으면 저렇게 되겠구나 싶어서

 

전 물을 가장 뜨겁게 맞추어 놓았죠

 

그런 다음 등을 갖다 대었습니다.

 

그때 얼마나 등이 뜨거웠는지 모릅니다ㅋㅋㅋㅋ

 

그때 저는 영어책에서 배운 한 속담을 생각을 했지요

 

‘No Pain, No Gain’

 

그때 이걸 영어 쌤한태 물어 봤을 때 그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얘야 이 말의 뜻은 고통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다 라는 뜻이란다.’

 

그 속담을 하필 그 상황에서 생각을 하고 곧이 곧대로 받아들었는지///..

 

제가 미쳤었나 봅니다..

 

그때 계속 참으면서 뜨거운 물에 대고 있었지만

샤워를 다 한 후 거울로 제 등을 보았을때에는

 

별다른 차이점이 없었습니다.

 

그 후로 전 어떻게 해야 등이 제 친구처럼 되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바닷가에는 많이 놀러 갔지만

 

항상 썬 크림을 바르고 나서 수영을 하니까

 

탄 적이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그사이 저는 수영장에서 생긴 헤프닝을 까먹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에.. 제 친구 몇놈과 함께 필리핀에 보홀 이라는 섬으로 놀러를 갔습니다.

 

그곳 바닷가 해변이 참 좋습니다, 백사장인데요,

 

그때 썬크림을 바르지 않고 계속 수영도 하고

 

모래를 서로에게 던지면서 신나게 놀았지요.

 

그날 밤에 집에 와서 보니 제 등이 너무 따갑더군요.

 

그때 거울로 제 등을 보니, 오마나!! 정말 멋잇게 익어있었습니다.

 

그제서야 어떻게 해야 그런 등을 가질 수 있는지 의문이 풀렸습니다.

 

하지만 깨달은 부작용은 등이 너무 따갑다는 것과…

 

지금은 따갑지는 않지만 막 등껍질 이 벗겨 지네요..

 

어깨에서 등 전체가 군데군데 껍질이 까지네요.

 

지금 제 등 피부는 완전 괴물 그 자체 입니다..

 

여러분도 여름이 다가오는 데

 

다같이 등을 태워 볼까요? 쿠쿡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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