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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미치게한 버스 안의 고딩, 고딩들아 입조심해라.

알루콩 |2009.05.07 19:07
조회 3,497 |추천 6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 다이어리에 썻던 건데,

분에 차서 이렇게 올려요 ㅋㅋㅋ  반말 이해해 주세요 ㅋ

 

수업끝나고 집에가는 버스 안 ~~ 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다시 생각해도

속상해.. 그저 속상해 ..

 

 

 

사건은 6시 쯤,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일어났다.

내가 앉아있고 바로 앞에 상고 남학생 2명이 서 있었다.

그들의 대화 내용은 이러했다.

 

- 야 니 양다리 재 ? 원래 여친은 얼마나 만났노 ?

- 2년, 새로 사귄애는 재미로 사귄거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했다. 요새 애들이 뭐 .. 이러면서,

이어지는 그들의 대화. .....

( 난 교양녀지만 그대로 쓰겠다. 이런 저질스런 말을 쓰게 하다니

 죽일놈들 )

 

- 니 여친이랑 빠리 했나? 어디까지 했노 ?

- 몰라 씨 그년이 좀 그렇다

- 니네 형은 해봤겠제 ?

- 해봤겠지 나이가 몇인데.

- 가슴크나 ? 만져봤나 ? ㅋㅋ   ( 이 멘트는 ... 진짜 듣는 내가 다 쪽팔리더라 ... 남자 망신.. 아 유치해 더러워 ㅋㅋ )

 

 

아.. 그때부터 내 귀가 더러워짐을 느낀 나는 면상이 보고싶어서

한 번 쳐다봤다.

 

- 니 새로 사귄 누나는 어떤데 ? 몸 좋나 ?

- 그 누나 @#$@#^&*  ( 여기는 잘 못들음 )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대화

 

- 야 성광여고 년들은, 이쁜애들은 조카 이쁘고 아닌 애들은

   조카 호러다. 버스만 타고 알겠다. ㅋㅋㅋ 

( 그때 성광여고 정류장이었음 )

 

아 짜증이 머리까지 솟았다 ... 그래서 다시 한번 면상을 쳐다봤다.

그들의 얼굴은 밟혔다 살아난 갯지렁이 였다.

 

 

 

여기서 부터가 진짜 사건 발생.

나의 시선을 눈치 챈 그들의 대화 타겟이 나로 바꼈다.

 

- 뭘보노, 신발 . 살봐라 살 살 살  ( 45키로는 되야 니들 눈엔 날씬하냐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이 좀 상했다. 참았다. 정면으로 째려봤다.

그러자.

 

- 졸라 후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참았다.

 

- 야야, 새로사귄 니 여친 연상이제 ? 몇학년이고 ?

- 2학년.

 

아 ................... 슈ㅣ발 .... 그들은 고 1 이었다.

그러자 그냥 화난게 풀어지면서,

애기들이네. 하는 생각에 웃음이 픽- 나왔다.

 

그러자.. 세번이상 안 참는 나를 건들인 한 마디...

 

- 쪼갠다. 시발 쪼개고 지랄인데. ㅋㅋㅋㅋ 더 쪼개라 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머리를 스친 생각.

이들은 고 1이다. 17살. 93 년생. .. 세번 참자 .........

 

 

- 살이나 빼지, 쳐 쪼개기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들을 불렀다.

 

 

 

- 까불래 ?

 

 

 

그러자 그들은 얼굴이 확 굳으며, 눈이 똥그래져서는

 

- 네 .. ?

- 네 .. ?

- 네 .. ?  

 

 

세상에서 제일 순진한 얼굴로 .................

 

그 순간 차가 멈췄고 그들은 바로 내렸다.

 

아 ㅁ;나ㅣㅇ허ㅣㅏㅛㅣ묘ㅓ묘ㅓ딤;ㅏㅓ머ㅕ미ㅏㅓ

미쳤냐고 왜 내리냐고, 할말있음 하라고 !!!!

 

 

나 할말 많다고 !!!! 도망치듯이 왜 내리냐고 !!!!!!

대들라고 !! 나한테 욕을 하라고 !!! 싸우자고 !!!!!!!!

난 니들이랑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

왜 내리냐고 !!!!!!!!!!!!!!!!!!!!!!!!!!!!!!!!!!!!!!!!!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니네 같은 하등 생물때문에, 상고애들이 욕먹는거다.

착한 애들도 많은데,

미친 발정난 개 같은 놈들.

니네 나이에 한참 그럴때지, 궁금하고 솟구치는 본능 땜에

이성이란 것은 소멸되는 때지.

더군다나, 모르는 사람에게 그렇게 시비를 걸면 안되는 거란다.

그렇다고 해서 공공장소에서 그렇게 입을 싸게 놀리면 쓰나.

 

여자가 싸보이는 것 이상으로 남자가 싸보이는게 더 흉하단다.

이모뻘 되는 누나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어 이것들이.

니네가 싼티나면 니네가 만나는 여자들은 똑같단다.

딱 오년만 지나서 아니 삼년만 지나서 니네같은 애들 봐라.

어떤 기분이 드나.

 

휴 나중에 아들 낳았는데 이러고 다니면 속상하겠다 진짜.

 

나도 참 못된 걸지도 모르겠지만.

나름 내 기준에서 '인간' 에 대한 기준은 있다.

그렇게 살아갈 바에 나가 죽어라.

니네 두명 죽는다고 쌀값 안 떨어진다. 걱정말고.

 

 

저런 애송이들한테 자극받아서

살이나 빼야겠다.. 이생각하는 내 스스로가 더 열받는다

 

 

----

 

ㅠㅠ 속상해요 .. 그저 속상해요 .. ㅜ

나 위로받게 리플 한 마디씩 달아주세요. ㅜㅜ

 

추천수6
반대수0
베플|2009.05.07 19:16
미래의 짱깨집 알바
베플중국집사장|2009.05.26 13:40
너희들이 우리 가게의 미래다...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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