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끝내 범인 잡았습니다. 밤 길 조심하세요

남일이 내 일 |2009.05.13 12:16
조회 143,712 |추천 21

 

와~ 전 헤드라인이나 톡 된것을 바란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글을 많은 분들이 보시고

 

좀 더 조심하시게 되서 너무 기뻐요~~~~~~~~~~~~~~^^

 

많은 분들이 칭찬이라면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한결 맘 편해지고 그렇네요ㅎㅎㅎ

 

근데 저도 지나서 생각하니까....

 

쫓아간거 정말 무슨 정신으로 그랬는지.. 고딩이고 만만해보이니까 그랬던 것 같아요

 

어른이였음 그냥 멍... 때리면서 있었을 듯 .

 

나중엔 그 고딩이 시인을 했구요. 자기는 엘리베이터 타고 집 왔다고 했는데 CCTV 확인 결과 찍힌 것도 없고 계단으로 올라가서 딱 걸린거죠. 그런데도 부모는 아니라고 지랄ㅡㅡ

 

그리고 마침 의경분들도 만나고 제가 운이 진짜 대박 좋은거였죠... 분당 청솔중있는 데 특히 조심하세요 진짜 이런 사건 사고 많다고 경찰들도 골치아프답니다.

 

(아 그리고 가르치는xx 얘는 초등학교3학년 여자애입니다. 절 언니하면서 잘 따라요)

 

분당이든 서울이든 어느 지역이든 요즘은 무조건 조심해야 된다는 것!!!!!!

 

그럼 오늘 하루도 다들 수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성남 분당의 한 지역에 살고 있는 22살의 여대생입니다.

 

제가 이곳에 이런 글을 남길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모든 여성분들

 

남 일이라 생각 하는 일이 내 일이 정말 될 수도 있으니 읽으시고 정말 깊이 새기시기 바랍니다.

 

어제 5월 12일 저녁 아홉시 반경에 과외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횡단보도니까 차량들도 지나다니고 더욱이 가로수들이 많아서 무척 밝은곳이었습니다

 

얼른 집에 가서 밥 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서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한쪽팔로

 

안는 것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드는 생각은 '가르치는 xx인가? 얘가 여기까지 따라나올리 없는데' 하는 순간

 

갑자기 한 쪽 손이 밑으로 오더니 하복부를 막 주무르는 거예요

 

진짜 악 할 시간도 없이 너무 당황해서 뒤를 돌아보니 말 그대로 완전 평범하게 생긴 고등학생처럼 보이는 남자인거예요

 

눈 딱 마주치고 주춤하더니 이내 뛰기 시작하더군요

 

그 짧은 시간 진짜 많은 생각했습니다.

 

전에 톡에서 mp3 끼고 걸어가다가 뒤에서 누가 성추행을 하고 도망갔단 글도 생각나고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해야되나 ... 하면서

 

근데 제가 성격이 독하거든요 ...

 

분명히 한두번 해본 애 같지도 않고 싸이코 같단 생각에 다음 피해자도 생길 거란 생각에

 

"오냐 너 진짜 제대로 걸렸다" 하고 무작정 소리지르고 욕하면서 뛰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경찰분들이랑 엄마가 "겁도 없이 쫓아갔냐고 혹시 돌아와서 더 큰 일 당했으면 어쩔뻔했냐"하시는데 전 그냥 무조건 잡아서 꼭 죽여야겠단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ㅋㅋ)

 

그 새끼도 따라올지는 몰랐는지 놀라서 뒤돌아보더군요

 

근데 남자인지라 진짜 빠르더라구요.. 잡힐 것 같으면서도 멀어져만 가는 ....아 그 조급함

ㅜㅜ 정말 잡게해달라고 기도를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다른 아파트 단지로 먼저 들어가버린 그 놈을 결국 놓쳤습니다

 

진짜 못잡겠다라고 막막한 순간! 마침 그곳에 의경 2명이 있는거예요

 

그래서 가서 막 이런일 당했는데 놓쳤다고 하니까 놀라면서 이런 인상착의 아니냐며

 

자기네들도 그 놈을 찾고 있었대요ㅡㅡ 알고보니 상습범......

 

그래서 경찰관들이랑 의경들 쫙 풀리고 상습범이라 몽타지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수색해서 잡았는데 더 황당한건... 걔네 부모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어도 시원찮을 판에 저한테 소리지르면서 똑바로 맞는지 보라고

 

절대 그럴리 없다며.... 처음에 감싸는 건 이해가 가지만 정도껏 해야죠

 

예전엔 초등학생도 그랬더만 이쯤되면 진짜 심각하게 생각해보고 그래야지 오히려 큰소리치면서 절대 인정 안하더라구요

 

미성년자라서 처벌을 어떻게 해야되냐며 ... 하는 데 무조건 해달라고 했어요

 

상습범이고 저번에도 무혐의로 풀린 이유가 제대로 혼이 안나서 또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인데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지 모르잖아요

 

정말 제 손으로 쌈싸대기 한번 후려쳐주고 싶었는데 ..

 

아무리 여자가 약해보이고 만만해보여도 남자들 조심하세요

 

저 같이 독한 여자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여성분들 정말 정말 밤 길 조심하세요~!!!

주위가 밝아도 으슥한 곳이 아니여도 항상 긴장 늦추지 마세요

 

 

추천수21
반대수0
베플|2009.05.14 08:28
고딩이ㅡㅡ....걔 미래도 어지간히 어둡다
베플짜증|2009.05.14 09:30
이 이야기 들으니깐 생각 나네 저희 집 슈퍼마겥 하는데 초등학생 도둑질 하는거 잡아서 부모 불렀더니 하는말 " 그깟 초콜릿 얼마나 한다고 우리 애 기죽이고 지랄이야" 참나 어이가 없어서 ㅡㅡ;; 예의 범절 중요시 하는 대한민국에서 요즘 부모들이 다 이렇친 않겠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근간이 흔들린다.
베플mj|2009.05.14 12:59
베플사건 나도 다뮤멘터리로 봤었는데.. 그 여자애가 다른 지역에서 와가지고 그 지역 친구랑 오빠들이랑 산에 올라가서 술을 마셨다고 하더라.. 중학교 여학생이었는데.. 술마시다가 남자애들이 서로 돌아가면서 성폭행하고 애가 힘들어서 기절하니까 업고 산을 내려오다 무거워서 내려오는 중간에 다 찢어진 비닐하우스에 밑에는 아무것도 입히지 않은 상태로 그냥 버리고 갔단다-_-;; 더 웃긴건 내려가던 남자애들 중 한명이 다시 올라와 의식도 없는 여자애를 다시 강간하고 하체에는 다 찢어진 비닐한장 덮어주고 그냥 내려왔댄다. 그날 밤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졌는데... 결국 심한체온저하로 여자애가 사망했다고.... 그래놓고 이 거지같은 넘들이 경찰서에 끌려와서 수갑차고 조사받는데 배고프다고 지네엄마들한테 짜장면 시켜달라고 하고 포박당해 소년원으로 끌려가는 순간까지도 장난치고 깔깔거리더란다.. 그리고 몇개월뒤에 가해자중 한명의 가족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그 가족 하는 말이 어이멍때려.. 다른 지역에 와서까지 남자애들이랑 놀아가지고 괜히 죄없는 자기 조카 소년원 가게 만들어서 범죄자 만드냐고......... 염병할.. 그게 할소리냐?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건 당연한건데 그 여자애는 좀 까졌다는 이유로 그렇게 처참하게 얼어죽어야 했어??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거다... 진짜로...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