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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현실은 너무 힘들어요..

money |2009.05.16 10:52
조회 7,697 |추천 0

 

 

 

요즘 이런저런 고민이 많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그냥 나름 이름있는 대학교에 다니고있는 2학년 학생입니다.

 

근데 남들 아는 대학교 이름이면 뭘하죠?..

 

전 세라믹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세라믹디자인.. 모르시는분이 많죠..?

 

흙으로 하는... 그러니깐 쉽게말해 도예과 학생입니다.

 

말이 디자인과지.. 온몸에 흙무치고 물레차고.. 도예쟁이지요..

 

저는 제가 지금 하는일이 좋아요.. 재밌구요..

 

집안형편은 그리 좋은편도아니고 정말 중간..?

 

중간보다못하달까요?..

 

 

 

집에서는 저만 믿고있습니다.

위로 오빠가 있지만 부모님은 제게 큰 기대를 하고 계세요..

어쩌면 좋을까요..

 

 

 

도예과..

 

얼마전에도 톡에 올라왔는데..

정말 전망이 없는과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건 말건 정말 포기하고싶어지는게 사실이네요

 

저뿐만아니라 저희과 대다수 학생들의 생각입니다..

 

 

 

전과를 해볼 생각도 있지만 몇명 뽑아주지도 않을 뿐더러

 

제 성적이 엄청 좋은 편도 아니라..

괜히 신청했다가 떨어지면 교수님들한테 눈치도 보이구요..

 

그리고 저희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디자인과가 취업하기 힘든것 같습니다..

 

혹이나 취업을 하더라도 쥐꼬리만한 월급이랄까요..

 

 

 

정말 어떡해야할까요?

 

솔직히 말하면 제 인생의 목표는 돈입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잖아요

저는요 돈 많이벌어서 고생한 부모님께 효도하고싶습니다.

붕어빵장사든 목욕탕 때밀이든 제 생각은요 돈만 잘 벌수있으면 상관 없어요

 

 

 

디자인 계열이라 한학기에 학비만 500만원 가까이입니다..

 

장난아니죠.. 다 대출받아서 다닙니다.

 

처음 학교를 들어올때도

 

비싼돈주고 입시미술하며 들어왔습니다..

 

지금 미술학원비는 얼마정돈지 모르겠으나..

 

제가 다닐땐 한달에 50만원정도하고,방학땐 거의 400만원 냈습니다.

 

이렇게 진짜.. 돈 부어서 대학교에 왔는데

남는건 학자금 대출빚..

 

 

 

제가 부자집자식이라 돈이란거에 걱정없이 산다면

 

이길을 계속 쭉 갔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전망이 없네요..

취업한 선배들을 봐도그렇구요..

 

 

그래서 휴학을 생각하고 다시 새로운 전문직을 배우고싶습니다..

 

도예과 보단 낫다는 생각을하고있습니다..

 

아직 21살.. 지금부터 다시 열심해 무언갈 배우면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도예과를 졸업하고 남는건 학자금 빚 뿐일것 같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

 

 

 

사실 부모님께 학교 휴학하고 새로운 전문직 공부한다고 말씀드리기도

너무 죄송하고 힘드네요.

 

그리고 현재 어려운 환경에 입시미술학원을 다니며

미대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저처럼 돈을 쫓는다면 디자인계열은 일찍 포기하는게....

디자인 계열을 전공하면서 제가 오죽하면 이런말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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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ㅡㅡ|2009.05.19 08:56
한국의 디자인 현실이죠... 공급은 많은데(한해 디자인 졸업생만 엄청나죠 학원 대학 등등에서 배출되는) 수요가 적으니(일자리도 없고 디자인관련쪽은 다 영세하거나 다 쓰러져가는 곳이 많음 불량 회사도 많음) 일어나는 일이죠.. 저도 디자인과 졸업하고 6,7년차에 접어들었는데 하루에도 수백번씩 미래에 대한 암울함때문에 고민이 많답니다^^ 요즘같은떄 학생이시면 얼마나 더 하시겠어요~~ 그래서 저도 자식 낳으면 절대 디자인만은 안 시킬려구여 한국만큼 디자이너가 대접 못받는곳도 드물거든요 한국 디자인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하지만 디자이너대 대한 배려나 대우는 세계 최하수준일겁니다. 저도 처음에 80만원받고 일하고 그랬거든요...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일하세요 살다보면 디자인 말고도 다른곳으로의 꿈을 펼치는 친구들도 많이 봤구요 잘된친구들도 많았어요 . 지금 하시는 일에 최선을 다하시면 언젠간 빛을 볼날이 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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