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글쓴이 힘내라!

에드 |2009.05.20 17:58
조회 501 |추천 1

울 어머니... 베플 어머니와 거의 흡사한 인생 사셨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이구,

 

그리고 나는 할머니 병간호를 6개월 정도 해 본적 있다.

(목욕, 대소변 받아내는 것까지. 근데 이것보다 더 힘든것이 하루에도 몇번씩 승질 피우시는 것..몸이 편찮으셔서 그런거겠지.. 하지만 나도 나중엔 그속에서 미쳐간다..)

 

평일은 나 + 밖에 나가 돈까지 벌어대시는 울 엄마는 주말,

그 외 아빠, 작은아빠, 작은엄마, 고모   모르쇠로 일관  

현재 할머니 보다 어머니가 더 건강이 안좋다..

병원에 갔더니.. 암덩이 처럼 울화덩어리가 있댄다.. 흐..

 

암튼

내가 할머니 병간하며 느낀 건

만약 울엄마가 할머니처럼 편찮으실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이 힘든일(모가 힘든지는 나처럼 간호해 본 사람만 안다.

한가지! 가장 힘든점 : 기간이 정해진게 아니라는 점.. 아무도 모른다.. 평생이 갈수도..)

을 누가 해야할까?  자문한 적이 있다. 

평생을 자식, 남편, 남편 부모한테 봉사하고 허리 휘게 고생하시며 사신 분..

당근 편찮으시면 자식 간호 받아가며 편하게 노후를 지내실 자격 충분히 있는 분인데도..

답이 쉽게 안나오더라.

왜?

6개월동안 넘 힘들어서.. 정말 넘 힘들어서..

지금껏 인간이 살면서 지켜야 하는 도리라고 생각한 것들.. 기준들..

그냥 내 맘속에서 쉽게 와르르 무너지더라..

또다시 이 일을 반복하라면 정말 자신이 없어지드라.. 울 엄만데도..

그런데 하물며 며느리는.. 도리 운운하며.. 참 말도 쉽게들 하는데...

 

난 글쓴이 이해한다.. 건강과는 상관없이 시모 모시는 것 자체도 얼마나 힘든데..

 

그치만 힘들어도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처럼 살아야 하기에..

힘들어도 해야할 일은 해야겠지.. 

 

난 내 엄마가 편찮으셔서 간병이 필요하시면 올케한테 해달라고 말 못한다..

그 힘든일을 누구한테 맡기랴..! 자식밖엔 없는 것이지 

낳고 길러주시고 대학, 결혼까지 뒷바리지 해주신 딸인 내가 할거다..

남동생도 퇴근 외 시간은 거들어야 겠지..

( 내 남편도 동의한 부분이다..  평소 이런 대화를 잘 나누는 편..

  물론 시부모 편찮으시다면 그것도 기꺼이 할거다... 시집엔 남편뿐.. )

 

만약 내가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라 간병할 수 없다면

형제들(3녀 1남)에게 똑같이 돈을 내게 해서 간병인을 둘 생각도 하고 있다..

간병인.. 극히 소수 빼놓고는 그들이 훨씬 전문적이라 환자들도  더 편안해 한다.

 

그리고 올케는(남동생 와이프) 가끔 들러서 도와주며 성의만 보여주면 된다..

또 올케는 자기 친정부모 챙겨야 하지 않겠나..

 

ㅋㅋ 할머니 6개월간 병간호 이후 난 정말 여러 생각, 별생각을 다 해보게 됐으니..

그것도 다 경험에서 우러나온게 아니겠는가?

 

암튼 요지는

글 좀 잘 읽고 댓글 달란 말이다..

글쓴이는.. 글 속의 셋째동서가 아니란 말이다..

둘째동서 다음으로 본인은 하느라고 애쓴것 같은데

( 일주일에 5일은 시모 계신 집으로 찾아뵙고, 시중들고, 

  둘째형님 일 팔 걷어부치고 도와드렸다자나~) 

더구나 제목 그대로 시아주버님 짜증나는 이유.. 이해하겠던데..

지(시아주버님)는 모시지도 않으며, 일도 나갔다 안나갔다 집에서 빈둥빈둥,

시모 모시는 건 둘째형님 차지고,

뻑하면 막내(글쓴이 남편) 불러쌌고, 맞벌이 하는 셋째네한테는 찍 소리도 못하고 

주부인 글쓴이한테만 모시라는 둥(주부니깐 그런거겠지) 

근데 글쓴이도 둘째 아기가 1살이면 출산한지 1년도 안됐을테고~

지금 한참 육아 또한 만만치 않을 터인데..

 

충고나 조언은 몰라도 저주 비슷한 비난의 글은 참..

시부모 모시는 것... 더구나 아픈 시모(확실친 않지만 치매기가 있는) 모시는 것..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여기서 말할 자격 없다.. 

보는것으로도 모른다.. 

본인이 직접 겪어봐야 아는 것이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