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올해 넘기지 않고 식올리기로 약속한 저희커플
9살차이의 남친은 올해 35입니다..
저희 올해로 6년째 사겨요..그동안 3개월 기준정도로 3번 헤어졌다 만나길 반복하고,
이번엔 길게 한1년동안 헤어졌다 다시만난지 1년이 돼가네요..
힘든 고비가 많았지만, 서로에 좋은기억과 사랑과 인내로 여기까지 인연이 이어오네요..
오늘 글 노력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올리려 정말 노력해보겠습니다..
제가 참 오빠를 많이 좋아해요..첫사랑이자..지독하게도 좋아하죠..
아마 환경탓도 많을듯 싶네요..저희집에...
1남 3녀의 집에서 몇년전 IMF를 계기로 집안이 몰락..
3층짜리의 단독주택과 잘되던 정육점..옥상에 챙겨놓은 새 가전제품들까지 모조리 남김없이
정말 빈손으로 고향에 내려가셨어요..
그후 아빠는 충격에서 벗어나질못하시고 평소 즐겨드시던 술이 과하셔 알콜성간경화로 참
제속을 태우세요..
엄마는 시장 한곳에서 파, 마늘까서 까서파시면서 힘들게 사시고,
하루하루 벌어 아빠 병간호를 해야하고..
전 서울에서 20살부터 여동생 둘(중1,고1)그렇게 키워 셋째는 짐 대학교2학년 졸업반이고,
하나는 직장인이죠..
그동안 참 어려움 많았습니다..빛쟁이 들에 쫏기고 사춘기 동생들과의 부딛침, 잔소리, 방황..
참 죽음이란걸 많이도 생각할많큼 지독한 어둠이였습니다..
그때 제게 빛을 주고 웃음을 줬던 유일한 사람이 저희 오빠였어요..
오빠는 평범한 집에 2남 1녀중 막내로... 어려서부터 용돈은 자신이 벌어쓰면서 검소하고,
독립심 강하고,
낙천적이고, 남한테 아쉬운소리 한적없이 살아온사람이니..
저에겐 더 닮고싶은 사람이였고..
한숨에 눈물에 늘 괴롭고 지친제게 편하고 고마운사람이였죠..
마니 사랑했습니다..8살 나이탓인지..더욱 저에대한 이해두 많았고,
물질적으로도 힘들땐 제 자존심상할까봐 몰래 가방에 생활비도넣어주는..
제게있어 삶에 전부고 제 자신보다 소중한 그런사람이였죠..
헌대 문제가이써요..유일한 단점이죠..결혼..
참 지겹게도 진절머리나게 싫어합니다..
삶에서 결혼이 필요하다고 생각도안하고 피곤하고 지치는굴레로 알고,
지금처럼 편하게 살고싶은사람이죠..
허나 전 가정에 애착이 많은 사람이고, 더욱이 사랑을 믿지 않던 저에게..
저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그래서 다툼이 생겼고..
(오빠는 결혼이 싫코, 저는 원하고, 주위에서 결혼을 원하시니 오빠는 부담스럽고)
햐여튼 그런 반복이였죠..
그리고 긴 1년의 이별후에 짐 다시만난지 1년이 돼가고 저희 오빠 저도모르는 사이
결혼에 결심을 해서..집안에두 말씀드렸고..
그렇게 순조롭게 결혼이 되는가 했습니다..
저 결혼에 대한 환상없습니다..
결혼이 현실이란점 많은 우여곡절끝에 알았으니..
하지만 결혼해서 정말 남부럽지 않게 살고싶어요..
그게 물질적으로만 따지는게아니라..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퇴근하는 사람맞아 보글보글한 찌게 올려 맛있게 먹는 모습보면서,
함께 기다리는 임신에 축복받고 사랑하는 이사람 꼭 닮은 아기낳아서 사랑으로 키우고 나이드신
어른들께 재롱피우며, 그렇게 웃으면서,,행복하게 살고싶습니다..
돈..돈도 중요하죠..
하지만 워낙이 돈이 없어 자존심밝히고 서럽고 아픈 일들이많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속물인지 몰겠으나..하지만 저희 식고 배안골고 따뜻한 가정 이쁘게 꾸밀수있는 정도면, ..
그렇게 평범하게 살고싶습니다..
신랑 사랑 등뿍받고, 시부모님께 이쁜 며느리노릇하며,
가끔 아버님 술안주 초라한솜씨지만 손수 올려드리고, 어머님과 팔짱끼고 장보러가고,
어머님 혼자치시는 고스돕에 맞고를 함께 때리면서..그게 제 꿈이죠..
넘 욕심이 많은가요? ^^;
저희집이 그렇지 않기에 전 그렇게 살고싶고..
충분히 가능한 좋은 시부모님이 되실 오빠와의 결혼..
그게 제 결혼생활이였습니다..
저희 시부모님 되실분들..
참 좋으신분들이세요..진실로 다가가는 절 참 많이두 이뻐해주시고 이해해주시고,
그래서 전 정말 거짓없이 오빠집 식구들 사랑합니다..
저희 결혼얘기나오고 오빠집에선 동생들 대리고 사는 저 많이 이해해주셔서 결혼하고 함께 살라고도
하십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죠..
말씀이라도 그렇게 해주시는데..턱없이 부족한 절 이뻐해주시니..
그런 가운데 얼마전 벼락을 맞았죠 ㅠㅠ
늘 나아지지 않는 저희집 사정..
아빠의 술과 건강악화, 늘 저를 필요로하는 동생들..
덕분에 제가 생기는 경제적 부담감
저희 오빠 저희집 솔직히 좋아안합니다..부담스럽죠.....
한두해야 넘어가두 6년을 그리보고 제 한숨 듣고있음
얼마나 벅차겟어요..
자신의 일도아닌데..
다 저를 만나서 안격고 살 일들도 격고사니..
그리고 참 제가 생각해도 참 많은 분란이 끊이지않습니다..
늘 엎친데 곂친격..
아시죠 지지리 안되는 일만 끊이지않는 힘든집..저희가그래요..
그래서 늘 오빠한테 미안하죠..
이번 인사갔을때도 정말 보여드리고 싶지않은 술취한 아빠 모습보여드리고..결혼얘기나오고
엄마랑도 참 많이 싸웟습니다...
얼마전엔 아빠가 또 쓰러셨었구..
늘 생활에 찌든 엄마는 제결혼이 너무나 큰부담이되니 스트레스고,,
전 무관심해 보이는 모습에 섭섭하고,
오빠에게 제 보이고싶지 않은 모습만 보이게돼니..
저또한 스트레스고..그러던중..
저희 엄마가 오빠에게 절 결혼시킬 자금을 원하시는듯한 전화를 하셨나봐요..
안그래두 부담느끼고 이해의 선을 넘어서 벅차기만한 저희집에 오빠는 완전히 정히 떨어진거죠..
이렇게 까지해서 결혼해야하나 회의가느껴지고
그런 처가집 평생 볼 생각하니 얼마나 고민스러웠겠어요..
급기야..
친형과 상의하고 끝내는 오빠 부모님께두 얘기가 들어가서..무척 괴씸해하세요..
결혼 반대하실정도로
동생들 키우는 저 생각하셔서,상견례두 직접 저희 집까지 가시겟다고 하시고 결혼 예식장도 직접
예약하신다고하고,..
저희 올라오시는분들 식대까지도 직접내신다고 배려를 해주셧는데..
엄마와의 통화에서 엄마는 집안에 빛과 앞으로도 쉬이 나아지질 않을꺼라는것과,
오빠 돈이 얼마나 있냐는..
오빠입장에선 나이많은 사람이고 나이어린 절 대려가니 성의를 보여야한다고 들렸고..
눈에 넣오도 안아픈 아들..여자집에서 그런대우 받았다니..화안나실 부모님 계신가요?
엄마에게 사실을 물으니..
그런뜻아니셨다고..그런돈 줘도 안받는다고 하시고..
아무래도 엄마는 제가 없이 가면 혹시나 살면서 혼수로 미운털 박히지 않을까 걱정이 심하셔서..
그런거같은데 전 이해할 수도없고 엄마가 실수하셨다는 생각에...(입장을 바꿔서 제가 그입장이라면)
극으로 치닫게 만든 그 전화한통화에 솔직히 비통했고.
그렇게 엄마와 이번 한주동안 싸우고..
엄마는 제가 오빠한테 이미 홀딱 넘어가서 부모도 안중에 엄데요..
어떻게 부모한테 그럴수있냐구..아니라는데
괘씸하고 가뜩이나 아빠가 아프셔서 정신도없는데 결혼 얘기 뿐이냐구..
그렇게 갈등이 생기고..골이 패였어요
이미 전에 몇번 농담식으로 그렇게 해서 가면안돼냐는 엄마말도 있었고..
그러니 그런내용아니라고 하셔도 오빠말이 맞을꺼같고..ㅠㅠ
제친구가 저랑 똑같은 경험해서 파혼했어요..상견례 앞두고
제친구는 지금의 오빠입장이였죠..
그때 상쳐받았던 친구를 옆에서 봤었고..
아니 제 상식적으로도 오빠와 오빠집이 받은상쳐,미안하고 죄스러워요..
그동안 오빠집에 좋은 이미지 모두 얼룩뿐만아니라 죄송해서 어찌뵈야할지몰겟고..
더욱이 제가 집안과 동생들 뒷바라지하면서 경제적 짊도 조금 가지고있는걸 오빠한테 솔직히 말했어요...
많이 화내하지만 둘이 노력해서 결혼전에 갚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또 한차례..
그런 짐을 저한테 지워준 저희 가족이 밉다고..
오빠와 저희 집과의 골은 또 그렇게 깊어졌어요..이젠 돌릴수없을꺼같아요..
주말에 오빠집에가서 말씀드려야합니다..결혼할껀지 헤어질건지..
제생각과 오빠생각을..
오빠말로 집에서결혼 반대하시는건..저 하나만 두면 좋은데..
혹시나 살면서 지금의 저처럼 처가집에서 못벗어나고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그 영향력이 새 가정에 스미고..
그런 일로 오빠와 틈이생기고..결국은 이혼이란 결과에 부딧칠 가능성..그런문제점과..
오빠는 이미 마음이 저희 집에서 떠나서 맘없이 행동하기 힘들다고 하니..
명절이며 어버이날같은때두 맘이안가서 행동으로 실천하기 힘들대요..
그런 오빠를 보면서 전 맘상할꺼구
그러면서 부부사이 틈생기고 그런게 두렵다고..
지금 1주일 동안 잠도안오고 이현실이 암담하네요..
솔직히 전 결혼하면 전 제가정에 충실하려했습니다..
오빠는 니 성격을 봐서(가정에 애착이 많습니다..
제가 희생을 지나치게한다고, 제인생은 버리고산다는 소릴 남들한테 많이 들었어요 ㅠㅠ)
분명 누군가 아프다던지 당장 동생이 차비없어 학교못간다는 말만해두 맘 불편해서
안절부절못할거라하는데 ㅠㅠ
그래두 어느 순간부터인가 가족들이 저에게 너무많이 기대는거 같다는 생각이 짙게 느껴지네요..
문제가 있다고봐요..
그래서 이젠 가족들 스스로 설수있게 늦었지만 제가 빠져야된다고 생각합니다..
2틀전 엄마와 통화할때 서로 감정이 격해지면서 전 지금부터 제가 자리잡을테니..
셋째동생에게 들어가는건 엄마아빠가 하시라고했고 엄마는 남자한테 빠져서 부모도 생각안는다고
하시면서 전화도 자주할 필요없다고 하지말라시네요..
감정이 격한 상태의 말들이지만..
어째 이렇게 흘러가 부모자식간에 골이생기는지..암담해요
오빠두 피곤해하고..그냥 저하나만 대려와서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저랑 저희 가족은 땔래야 땔수없는 사이라
자신이 어찌처신해야하는지 생각만해두 머리가 지끈거린다고 하고..요즘 너무 힘들데요..
아무리 가족이라두 언젠간 서로의 인생을 살기위해 스스로 서야하고..
전 지금부터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들에겐 어떻게 보여질지몰겟지만..
제 지나친 희생과 노력이 결국 가족들을 제게 기대게한거같아서요..
이런 제맘을 낼 오빠집에가서 말씀드리고 열심히 잘살겟다는 말씀드리고
맘 상하신거 풀어드려야 할텐데..어서 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말해야하나 ㅠㅠ
요즘 너무힘들고 괴로운데..이쪽치우치면 저쪽이울고 저쪽치우치면 이쪽이울고..
그래도 제인생은 스스로 선택하고 열심히 살면된다고생각해요..
좋은 사람과의 결혼하고싶고.
제친구는 자신이 격어봐서 오빠가 느끼는 감정 오빠집 부모님의 심정..화나심..다 이해한대요..
좋은 부모님이신것두..
허나 제가 짐 현실에서 지쳐 벗어나려는 맘이 짙은거같고.
이미 이런 일들이 벌어져서 아무리 좋게 봤어두 맘이 이미 상하셨는데..
그런집에 결혼해서 살면 제가 기한번 못피고 살꺼라고..
결혼 잘못된 선택같다고합니다..
다시 생각하라구..
친구말 틀린거없죠..
솔직히 지금두 오빠부모님 아시고 형아니 식구들 다알꺼구..제가 어떤모습으로 보여질지
뵐 난감합니다..
허나..전 제 선택 열심히 행복하게 살 결심굳혔기에 제가 노력하고 진실되게 보여드림..좋으신분들이니
받아주실꺼라 생각했어요..
그러나 어제 오빠랑 이문제 답안나오는 문제 또 말하다..싸웟습니다..ㅠㅠ
문제는 오빠가 저희 집 일 솔직하게 말하면서.
제 둘째동생 작년부터 동거시작한것두 말씀드렸대요.
그 얘기 듣고나니..
그동안 오빠 맘더 아플까 미안하고 안쓰러워서 안절부절하며 오빠 맘 조금이라두
가벼이해줄려고 마니 노력했는데..
순간 화가나더군요..
도대체 그런얘기까지 하면 우리집을 얼마나 문제있고 콩가루 집안으로보겠냐구..했더니
왜 자꾸 숨기고 어른들께도 거짓말할려드녜요.
어차피 나중에 알면 더 기분상하신다고..근대요..ㅠㅠ 그런말까지 할필요있나요?
저보고 어른들 속일려고 생각하는거라는데..굳이 말씀드릴필요있나요?
내년에 동생결혼하면 그냥 결혼하나보다 하시지..
굳이 동생 머하냐는 말에 동거해서 산다고 말까지..
지금 제 심정이 궁지에 몰려서 마지막 자존심 간신히 잡고있다 산산조각난거같아요..
저희집 남들이 객관적으로보면 문제있는집으로 보인다는거 알지만..
그래두 경제적으로 쪼들리다보니.. 하지말아야할 말도 하게됐을텐데..
나름대로 다들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계속되는 허덕임에 실수도하게되는거같아요..
하지만..그냥 동생 직장다니니 직장다닌다고하면되지..
왜 그런말까지 했는지..
짐 심정은요..온통 다 까발려져서..
옷하나 입지못하고 사람들앞에 서있는 기분이에요..
저희 오빤 제맘을 이해못하겟대요..
피하고 덮으려고만한다고..
근대 시부모님께서 동생의 사생활까지 알 필요성 있을가요?
굳이 먼가 아시면서 묻는것도 아니구 동생은 머하냐는 말에
남자집에 들어가 산다고 결혼 허락못받아서라고 했다지만..
그렇게 말할 필요가있는지..오빠가 경솔하게 말들을 한거같아서 야속해요
그리고 오빠 친구중에 저또한 오래본 사람들이많아요..
그친구들도 저와의 결혼 반대한다고하더군요..
그중 한친구는 저랑두 친한데..
이말 듣고나니 그 오빠 친구도 어떻게 봐야할지..
그냥남들도 왜 힘든길들어가냐 하는맘에 다들 오빠생각해서 말리려니 생각은해도 막상제가아는 사람이
반대한다니..나름대로 친하게 지랬는데..오빠친구다보니 잘하려했고..
앞으로 얼굴볼때 그생각 안나기 힘들꺼같아요..
친정문제를 시댁에 낮낮히 알려지고....
시댁분들 뵈려니..벌거벗은 느낌이고..오빠가 할말 못할말 못가린거
같아서 많이 상처됩니다..
오늘 가서 말할려구요..사람의 마지막 가슴에 숨기고 싶은점은 배려해서 담아 줄 줄도 알아야하는게
사람과 사람의 배려라고 생각합니다..그것이 부부사이라할지라도
저또한 그래서 친구들이 결혼 반대한대도 굳이 그런말 오빠자존심이 상할까 문제되는 건 친한친구들에게도 말안하고 상의나 푸념을 해도 내용에 대한 답변을 오빠에게 말안합니다..
제가 틀린가요?
오빠에게 제 맘 말하면서 의견충돌시 이 글 보여주려합니다..
객관적으로 아주객관적으로 충고어린 리플 부탁드려요...
제가 틀린성격이라면 제가 고쳐야죠...
저희오빤 현실적이고 고집이 세긴해도 이해가 안되는 문제가있음 설명과
객관적인 내용이 맞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성격입니다..
좋은 충고부탁드려요..
어제 그런 모든것을 다 말했다는 말 듣기전까진 결혼에 노력가 노력을 다해서 할자신이 있었는데..
지금은 망설여지네요..
벌거벗은 이느낌으로 오빠 식구들을 어찌뵐지..자신이..
오빠와 저의 생각에 대한 리플이나..이 결혼에대한 시련을 현명히 넘길 방법..
부디 좋은 객관적인 리플 부탁드립니다.
긴글 지루하지만 보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