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저 톡된건가요?! ㄳㄳㄳ이 영광은 엄마께 돌릴게요
엄마가 차린 탕수육에 전 젓가락만 들엇을 뿐이니까요 ~
오늘 밤엔 어디나가지 말고 엄마와 치킨에 캔맥주 한잔 해드려야겠어요
설마 다 큰 딸 누가잡아가면 어쩌려고 밤새 계단에 두셨겠어요 ?ㅋㅋㅋ
동틀 무렵 거둬주셨답니다. 진짜 계모로 오해마시길 '- '
▶◀ 故 노무현 前대통령님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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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에브리바디
저는 20대초반의 직딩입니다.
스크롤 압박 지겨우실테니 바로 본론으로.
절대 복종 할수밖에 없는 울엄마 이야기 들려주고싶어서요 ㅋㅋ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탕수육을 넘 조아해서 날마다 탕슉 탕슉 노래를 불렀어요~
첨엔 몇번 시켜도 주시고 만들어도 주시더니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대니 슬슬 한계가 오신거져
아침에 학교갈준비를 마치고 아침밥상에 딱 앉았는데 왠걸 0 _0
먹음직한 탕슉이 올라와잇는거 아니겠습니까?
아침부터 포식하고 등교했습니다~ 하교 후 점심밥상에 앉았더니 왠걸 0_ 0
메뉴는 또 탕수육!! 유ㅅ후~
퐝퐝
엄마 전 맨날 탕슉먹어도 행복할것같아용~
.
.
.
그때까지만해도 좋았습니다.
아빠가 퇴근하시고 온 가족 저녁상에 둘러앉았는데...뭥미?????????
네.....그렇습니다....저녁 메뉴도 탕수육..........그리고......그 다음날도......그다음주도....
그렇게 며칠을 탕수육만 먹었습니다. 그리고 전 지금 탕수육 손도 안댑니다.
엄마 win![]()
뿐만아니라 술마신 담날 갈증은 나는데 똑 떨어진 물 ;
별수없어 걍 남아있는 개또랭이
이온음료를 쏟아붓듯 마신적이 있어요.
그후로 울엄마 마트갈때마다 개또랭이를 댓병씩 구입, 다이어트 해볼까 며칠 뻥튀기
먹어줬더니 아예 대형뻥튀기를 댓개씩이나 옆집아저씨 트럭에 싣고오셨더라구요.![]()
글구 샷도밥 하나씩 먹으면 감질나잖아요 입에 넣자마자 사라져버리는 ㅋㅋ
한주먹씩 집어서 우걱우걱 먹었더니 다음날 샷도밥 한박스 사재기 해오신 마미 -_ -
때론 엄마의 크나큰 사랑이 두려워서 ㅎㄷㄷ
엄마앞에선 한가지 반찬만 집중공격한다거나
편식한다거나 특히 뭘 좋아한다는 말은 절대 안해요.
당당히 민증들이대고 호프집 다녀도 될 20대가 찾아왔습니다.
부어라 마셔라 점점 귀가시간이 늦춰지던 시기...모두들 있지않나요??ㅋㅋㅋㅋ
헐레벌떡 급외출 ~ 놀다보니 이런 된장 집 열쇠를 깜빡한겁니다.
나: 열쇠를 두고 나왔어 화분밑에 넣어두는 센스부탁 ![]()
엄마 : 벌써 넣어뒀지이~우리 신데렐라 ~ 재밌게 놀다오렴 호호호![]()
그날도 어김없는 새벽녁에 두발아닌 네발의 귀가길이였습니다.
화분을 들췄는데 있어야 할 열쇠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열댓개의 화분 모두 들춰봤으나 없었습니다.
나: 엄마 열쇠가 없어요.. 나 문좀 열어줘요..
엄마: 열두시 지났어요. 알아서 하세요
나: 뭐야 시간약속 같은거 정한적 없잖아
엄마: 무도회장에서 열두시까지 돌아오지않으면 열쇠는 사라지거든
그리고 난 계모야.
아까 신데렐라 어쩌고 저쩌고가 설마???????????? 퐝당 ![]()
그날이요? 계단에서 자다가 목 허리 무릎 디스크 걸릴뻔했습니당.
얼마 후 첫월급을 탔어요 ♪
전 곧바로 도어록을 설치했어요 . 지난번 같은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슬슬 새벽의 네발귀가가 시작됐고 어느날 엄마는 무슨 제품설명서를 읽고계셨어요~
아 저 가정적인 현모양처의 모습~뷰티풀 ![]()
그리고 그 어느날 새벽 도어록의 비번은 바뀌었고
전 또 한번 계단위에 노숙녀가 되었답니다.
엄마의 easy win.... ![]()
이땅의 모든 따님들 엄마 속 까맣게 타들어가시기전에 우리 모두 일찍 귀가하는
요조숙녀가 되자구용ㅋㅋㅋㅋㅋ
항상 응원해주고 지켜봐주는 엄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