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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노인분들 좋으신분들도 잇어요!

애교잉 |2009.06.03 12:46
조회 26,435 |추천 0

점심시간에 톡읽으니 제 글이 -_-;;;;;

2번째 톡 즐겁군요 ㅋㅋㅋ

리플보니까 .. 정말 할아버지께서 반어법으로 말씀하신걸

저는 고대로 받아버린거같네요ㅋㅋㅋㅋ^^;

소심하게 나도 싸이공개 해볼까 ☞☜

위에 연동시켜야겟어요..클릭한번씩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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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메니아 23살 여직장인입니다^^

매일 올라오는 소재들 중

자리 양보 안해서(못해서) 욕먹었다는 말들이 참 많아요..ㅋㅋ

그런데 저는 오히려 제가 양보를 못해드려서 손발이 오그라든적이 있어서요..ㅋ

 

바로 몇 일 전일인데

제가 사는 곳은 1호선 부천입니다..

서울에 사는 친구랑 종로에서 만나서 딩가딩가 놀고

청계천을 종각->동대문까지 걸어갔어요 ㅋㅋ 이야기하면서..

그렇게 거의 막차시간이 되서

동대문에서 1호선을 타고 집에 가려고 했죠..

지하철 탑승하니 문 바로 옆에 명당자리가 있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잽싸게 앉고 MP3를 들으면서 1시간정도 되는 거리이니깐

잠을 청했어요..ㅋ 많이 걸어서 좀 피곤하고 다리도 아팠었거든요..ㅋㅋ

 

그렇게 고개를 푹 숙이고 잠을 자고.. 엠피에선 노래가 슬슬 나오고...

한 20분쯤 잤을까

영등포역쯤에서 살짝 깼어요 ㅋ 어디쯤 왔나 확인하려고..

근데 고개 숙인채 눈을 뜬 순간

제 눈앞에 있는 발은 할머니들 많이 신는 효도 신발있잖아요..

그 신발을 신으신 분 2분과.. 구두 신으신분 2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슬쩍 옆눈질로 옆에 앉은 사람을 봤는데

제 또래의 남자분이 졸고 계시더군요...

흠흠. 다리도 아픈데 자리양보해드려야되나 어쩌나

마음속에선 천사와 악마가 다투고 있는데..(vs)

노래소리 사이로 들리는 소리...

 

할머니 : 아이고 다리야 오늘 하루종일 걸었더니 다리아파 죽겠네

(뚜둥.. 양보해드려야겠구나.. 욕먹겠구나..-_- 하고 생각하고있는 찰라!)

할아버지 : 요즘 젊은애들이 얼마나 힘들면 이렇게 졸고 있겠어.. 젊은이들이 살아야 우리나라가 산다구... 조금이라도 쉬게 해줘야된다고.. 우리는 해줄수 있는게 없지 않냐..

(머 이런 뉘앙스로 말씀하신거에요 ㅜㅜ)

하시면서 젊은사람들을 위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들을 나누시더라구요..

 

근데 이걸 듣는 순간

저는 아주 나쁜아이인지 ㅜㅜ 악마가 승리를 해버렸죠

'할아버지가 괜찮다잖아! 그냥 자는척해 !'

 

정말 죄송합니다..........할머니 다리 아프시다고 그러시던데 ㅠㅠ

 

욕은 말아주세요 다음부턴 양보 잘할께요 ㅠㅠ 다리가 너무 아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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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9.06.04 11:13
난 버스탈 때 맨 뒷자리가 참 좋아. 솔직히 힘들 때 자리 양보하지 않아도 될만큼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맨 뒷자리를 쳐다보지도 않지. 여튼, 버스가 참 한가하던 날이였지. 난 평소와 같이 마을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어느 순간 버스가 앉을 자리를 없고 한 두세명은 서서가는 상황이 되었더랬지. 어떤 할머니 한 분이 버스를 타셨는데 자리가 없었어 그런데 누가 서슴없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어. 그 할머니와 나이가 비슷해보이시는 할아버지셨어. 할머니가 괜찮다고 괜찮다고 그랬지만 할머니가 자리에 앉으시고 할아버지께서 하는 말씀이 정말 멋졌어. "나이가 들어도 남자는 여자보다 더 건강하니까 여자 분한테 자리 비켜주는거 어려운거 아닙니다." 주제와 상관없지만.. 그냥 생각이나서
베플ㅋㅋㅋㅋ|2009.06.04 10:07
내생각엔 할아버지가 빙빙 돌려서 말했는데 글쓴이가 못알아먹고 이상한데에 감동받은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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