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게시판을 읽다 보니깐.. 참 생각없이 댓글 단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화가나서.. 길게 적습니다.. 관심없는 사람들은.. 그냥 댓글도 달지말고.. 꺼지세여..
전 참고로..올해 30살이구..대학도 다녔었고, 군대도 갔다왔고, 회사도 다녀봤지만..
동성애를 폄하하는 한국사람들 (특히 자기 성생활은 개방적이면서 다른사람들한테는 보수적이고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싫어서 몇 년전에 직장 때려치고, 한국을 떠나 호주에왔고..
현제 호주남자친구랑 같이 살고있습니다. 참고로.. 호주는 동성애에 대한 개방된 나라중에 하나입니다.. 1960-70년대에.. 동성애자들이 인권보호를 위해.. 국가와 경찰에 맞써 피흘리며 투쟁하여 얻은 결과죠.. 지금은.. 1년에 한번씩.. 전세계적인 게이페스티발이 시드니 한복판에서 하루종일 열립니다.. 한국으로 치면.. 종로한복판에서.. 차량 죄다 통제하고 축제를 하는거죠.. 게이들을 위해..
물론 여기도 호모포비아들 있습니다.. 게이들을 대상으로한 범죄도 아직까지 발생하구여.. 근데 호모포비아들에 의해 범죄가 발생되면.. 파장이 엄청나게 큽니다..
tv를 틀면 어느체널을 돌리던 게이들이 출연하구여.. 물론 영향력있는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다이빙 금메달 리스트 Matthew Mitcham이 그 예죠.. 한국으로 치면 박태환 선수만큼 뛰어난 업적을 이룬 선수죠.. 그외에도.. 가수, 쇼 진행자, 영화배우, 코메디언.. 이름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죠..
한국은 아직 개방이 덜 되었다고는 하지만.. 동성애에 대한 편견은 개인적인 겁니다.. 그사람들이 모르는거죠.. 세상에는 오로지 남 과 여 만 있고.. 섹스를 통해 종족을 번식시키고.. 그러는게 자연의 섭리 라고 믿는 사람들.. 한마디로 무식한게 죄라면 죄죠..
아래의 내용은 여기 게시판에 많이 달린 댓글들과… 그에대한 제 의견입니다..
1. 동성이 너 좋다고 쫓아오면? 싫다고 하는데도 자꾸 너 꼬실라카믄? 좋냐? 그 충격은 어쩔건데?
초중고 대학 직장 다닐때까지 수많은 여자들이 저 좋다고 쫓아다녔는데.. 제가 싫다고 하는데도 자꾸 꼬실라고 했는데.. 그러면 저는 “ 더러워 꺼져, 죽어버려 18년들아” 이랬어야 했을까여??
아니면..” 아 18발 난 게이 인데.. 일반 여자가 나보고 사귀제.. 어떻하지..” 요딴 충격에 휩쌓여야 했을까여??
2. 나한테 와 둘다 이성애자로 만들어 줄께..
당장 비행기표 끊어서 호주로 오세여.. 너 게이로 만들어 줄테니깐
3. 내 자식이 호모새끼면 반 죽여버린다.
넌 니 자식이 게이가 아니기 때문에, 아끼고 사랑하고 밥해먹이고 재워주고 공부시키고 시집 장가 보내는거니?? 나중에 당신이 결혼해서..아들딸들이 게이라고 밝히면.. 머리털 빡빡밀어서 지하실에 개목걸이 채워 가둔다음에 부엌칼로 쑤셔 죽일꺼니??
4. 동성애자랑 트렌스젠더는 바퀴벌레
바퀴벌레한테는 바퀴벌레 밖에 안보이지?? 그럼 니 부모들도 바퀴벌레야.. 말 함부로 하지마..
(인터넷으로, 익명으로 한다고.. 제발 막말좀 하지마세요)
5. 남자랑 남자끼리 하면.. 토나와
넌 집에서 방문잠그고..여자끼리 하는거 보면서 하악하악 하지? (여성분들께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6. 에이즈 옮기는 것들..
넌 당장 서점가서 의학사전 사서 읽어봐.. 에이즈가 어디서부터 시작됐고 어떤 경로로 퍼지게 됐는지.. (이건 글 쓰자면 너무 기니깐.. 이기회에 공부한다 치고 책사서 읽어봐.. 네이버로 암만 뒤져봤자.. 다 너희 같은 넘들이 올린 답변들 뿐이다..)
7. 입양하면.. 그 애기가 커서 받을 상처 생각해봤냐? / 정서적으로 교육적으로 옳지 못하다.
아직 입양되지도 않는 애한테 쓸 신경과 따듯한 관심있으면.. 입양할려고 하는 동성커플에 대해 따듯한 관심좀 가져보지 그래?? 그리고 게이커플이 애기 입양하면.. 그 애기가 100% 게이가 될거같나? 그렇다면 지구의 모든 게이들은 게이커플에 의해 입양된 사람들일까??
8. 정신병자, 또라이..정신과치료 받아
넌 이빨에 아무 문제없는데 치과가서 돈내고 마취하고 누워있니?? 정신과 병명목록에 동성애에 관한거 없거든?? 왜.. 지금이 1차2차세계대전이냐?? 무슨일 있었는줄 알아?? 동성애자들 끌고가서 일반인 만든답시고.. 뇌 절단시켜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냥 식물인간됐어.. 우습냐?? 누군가가 너 납치해서 머리뚜껑 열고.. 뇌 후버파면 참 기분 좋겠다..
9. 하느님의 순리에 어긋난다..
하느님의 순리라는게 어디서 나온거죠?? 성경에 나온 말들과 예수그리스도의 행적들이 .수천년전 이미 고대 이집트에서도 있엇다는 사실 아시나여? 태양신으로 묘사되었을뿐 다 똑같습니다. 북유럽 신화에서도 마찬가지구요..단지 기득권층을 위해 만들어진 게 성경 일 뿐이죠.. 전 기독교를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무엇을 믿던 저와는 상관없습니다.. 그들의 자유이니깐요.. 동성애는 예수그리스도 이전부터 존재 했습니다..
10. 그레서 어쩌라고.. 합리화 시키지 말고 꺼져..
너나 합리화 시키지말고 꺼져.. 넌 그냥 이 사이트 접속 하지마.. 뭐하러 시간낭비하니.. 뭐하러 로그인하고 키보드 두드리고 앉아있니..그러라고 부모님이 컴퓨터 사준거 아니잖아.. 전기세는 누가네니?? 그 시간에 니가 관심있는거 해. (니가 돈벌어서 산 컴퓨터고..전기세 니가 내는거면.. 그냥 컴퓨터 끄고..나가서 니들이 좋아하는 일반친구들 만나서 놀아.. 여기와서 동성애 욕하면.. 니가 무슨 위대한 일반인으로 느껴지는줄 아니??)
동성애에 대해 악감정있는 사람들 그냥 접속하지마세요.. 천년만년 벽에 똥칠할때까지 살고싶어서.. 욕처먹드시러 들어오신거면.. 그냥 곱게 살가다 뒤지세여..
참고로.. 제가 이글을 쓰고잇으니깐.. 옆에서 남자친구가 뭐하냐고 묻네여..
챙피하지만.. 그대로 설명해줬습니다.. 몇몇사람들이 이런 댓글을 달았다고… 그랬더니.. 이상한 표정 지으면서.. 뻑큐를 날리네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