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게되어가는것 같네요..
게시판 주제와 조금 어울리지 않지만...
이곳글을 절대 볼일이 없기에 여기에 씁니다..
들어올리가 없으니 이렇게 주절거리기라도 하겠네요...
3년 8개월 정도를 같이 동거하던 연인이 있었습니다.
학교다니던 시절 한참 학교일과 개인적인일로 힘들어 하던무렵
작지만 귀엽고..또 어딘가 모르게 당차보이는 인상을 한 그 아이..
단골로 다니던 사진관의 직원이엇던 그 아이를 보기위해
안그래도 많이 찍던 사진 더 찍어대고...
결국은 그곳에 직원이 되어버렸죠..
남자친구가 있었던 시절이라..
가끔은 남자친구가 놀러오고 또 그사람과 팔짱끼고 자취방에 들어가던
뒷모습을 바라만보아야 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남자친구 때문에 혹은 집안 문제때문에 속상해 할때도...
그저..
잘되기 위한 과정일뿐이다..
그렇게 밖에 말 못해줄 때가 있었죠..
집안문제로 한참 괴로워하던 그 아이가 하루는 술한잔 하자고 하더군요
듣다보니 자세히 몰랐지만..
속상하고도 남을 상황..
바에서 병맥주 12병 정도를 들이키더니..
새벽 세시에 남자친구랑 전화한다고 나가더군요...
친한 바 사장과 얘기를 나누다가 시계를 보니 너무 늦어 나가보았습니다.
3월 말...아직 새벽공기는 차가운 그때에
작은 어개를 들석이며 울고있는 그 아이를 보았습니다...
가까이 가기도 뭣해... 어깨에 봄코트 한장을 덮어주고 돌아 서 있었죠..
그 조용한 새벽...통화내용이 안들릴 수 없고...
수화기에선..
사람 왜 이렇게 귀찮게 하냐...이시간에 어떻게 거길가냐...
사람 괴롭히지 말구 집에나 들어가라...왜그렇게 정신못차리냐...
자기가 여자가 필요할때면 아무때구 찾아오던 놈이었죠..
그아이 집안 풍지박산 났을때...가있을곳 해결해 준다고 자기집에
한달넘게 데려다가 놓았던 놈이었죠..
택시타고 40분정도의 거리에 있으면서 한다는 소리였습니다..
그게 계기였습니다..
차라리 부족한 나라도...가진것 없고 특별한 재주하나 없지만...
내가 네 인생 책임 져준다...라는 생각...
두달을 노력해 처음으로 한 사람을 얻었다 생각했습니다.
마자막으로 남자친구에게 받아올 물건이 있다며 가던 그 아이를
사진관 입구에 우두커니 서서 보았고..
얼마되지도 않는 그 시간을 몇일처럼 느끼며 기다렸죠...
돌아온 그 아이를 보며 웃기보다... 울고싶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둘 사이가 어느덧 다시 겨울이 되고..
눈이 한참 내리던 어느날 밤...
제 자취방 월세가 아깝다며 같이 지내자 하더군요..
오래 고민했습니다... 흔히 바라보는 그렇고 그런사이가 되는것은 아닐가..
걱정이 되어 쉽게 판단하지 못했습니다..
아는 후배들과 같이 밤에 짐을 날라 이사를 했습니다..
처음부터 결혼할 마음이었기에..
그저 결혼생활을 조금더 빨리 시작하는 계기라 생각하기로 햇습니다.
이사한지 몇일 후..
"자취방 빼고 나온 보증금 나주라..."
"왜?"
"지금 이 방 이모한테서 빌린 천만원으로 얻은건데 이모 한테 나머지돈 200만원
보내주게.."
"생각해 보고.."
느낌이 좀..
뭐랄까... 그럼 안돼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앞뒤없이 막연한 생각...
하루이틀 미루자 어느날은 이러더군요..
"오빠 나 돈 빌려줘.."
"왜?"
"밀린카드값 내게..."
"얼만데?"
"130.."
"....그래...줄께.."
같이 쓴 카드값이란 소리에 할말이 없던군요..
그래서 주기로 했습니다..
당시 과 회장이었던 전 학교에서 100여만원의 장학금을 받을수있었고
그해 봄 등록금 납부 기간에 학자금 대출을 받았습니다..
240여 만원정도...
집에서도 등록금이 올라왔지요..
4학년 때라..
졸업준비네 뭐네..알바할 시간도 부족하더군요..
당시 저녁시간에 사진관에서 일햇지만 사진관 사장님은 여직원의 부록?
정도로 생각하셨는지 겨울방학 내내 한달에 40여만원을 주시더군요..
거의 기초 생활비 였고..전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는거 하나에 만족하며
일했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다보니
보증금 200 - 카드130..
등록금 340 + 대출 240...
순식간에 뭔가 이상한것들만 늘어나더군요..
그 돈도 제 기억에 4개월정도에 다 쓴듯합니다...
어쨋든 알콩달콩 남지는 않지만 둘이 벌기 시작해서
그렇게 3년 4개월을 살았습니다.
여행도 자주다니고...마트도 가서 장도보고..
비록 옷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그 아이 옷 한벌이라도 잘 입히려
그동안 산 옷이라고는 점퍼 하나에 싸구려 여름 면티 몇장..
신발한켤레 사지 않았죠...
그동안 결혼얘기도 많이 했죠..
제쪽 집안도 넉넉치 못한 형편이기에..
쉽사리 확답을 못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작년 가을 추석..
그동안 왜 부모님이 결혼 안시켜주시냐는 여자친구의 성화...
그 답을 들었습니다.
"결혼 슬슬 생각하고 자금 모아봐라.."
"가을쯤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모으면 가능할꺼야.."
라는 부모님의 대답... 날듯이 기뻣죠
바로 뛰쳐나와 전화를 했습니다..
"우리..이제...결혼할수 있어..."
"오빠.."
"왜?.."
"우리 엄마가 둘 따로따로 살으래..."
"결혼 허락받았다니까 지금?..."
"내가 생각해도 그게 맞는것 같아...우리따로 살자..."
" ? "
"너무 오래 이렇게 같이 사는것 아니래...우리 따로살자..."
"집에서 얘기하자 우리.."
그렇게 부랴부랴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무슨말이냐 물으니 그아이 어머니께서 둘 갈라서 살라고 하셨답니다..
결혼도 안하고 있으면서 그렇게 오래 지내는것 아니라고 하시며...
맞지요...
너무 오래 살았지요..
그래서 결혼 허락 받은것인데...
그런 말은 아무리해도 듣지도 않더군요..
인정할수 없다고..
뭐라고 설명하고 설득해도
인정할수 없기에 이해 못한답니다...
그래서 못믿겠고... 그래서 따로 살자더군요..
사실 양가중에서 정확하게 둘의 모습을 알고계신건 그 아이의 어머님 뿐이셨고..
아버님은 별거중인 상태셨고..
저희짐 쪽에서는 자취방에 오지 못하게 하던 그 순간부터 눈치상으로만 알고계신
상태였죠...
그아이 어머님 생신땐 지방까지 렌트카로 가서 근처 소풍에 용돈...
뭐 이정도.. 심지어 여동생 결혼때는 거기서 스냅촬영사진기사...
생일선물...친구들 생일선물에 결혼선물...
이때당시 그 아이가 제 통장을 관리하던 시절이라 모든 생활비는
그 아이가 관리하고 있었죠..
우리쪽집에 가서 인사드린건 단 두번...생신선물 두번....
그리고 한달에 겨우겨우 쪼개서 올려보내 드리는 용돈..
그것도 한달에 10만원 이었던것을 15만원으로 겨우...올려서..
아..
얘기가 새엇네요..
일주일뒤...
집을 알아보다가 도저히 안돼겠더군요...
요즘 무보증 월세집은 그리 흔하지도 않고..
부동산 돌아다니며 물어도 고개만 흔들뿐..
그래서 도저히 힘들어 그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헤어지는것 아니라고 네가 말했으니..나중에 합치는 거로 생각하고 잠시만
보증금을 갈라쓰자... 보증금 없이는 너무 힘들구나.."
"뭐? 뭘 갈라? 보증금?"
"응..."
"내걸 왜 널주니? 어? 그게 어떤돈인데? 그냥 싼집고르면 되잖아!"
마치..
강이지 입에 간식거리 넣어줬다가 다시 빼았을때 으르렁 대듯 말하더군요..
이해는 됩니다..
어머님 아버님 별거 중이실때 오갈곳 없을때 이모님께 빌려 만든돈..
그걸로 얻은집...
그로인해...아니 "저"때문에.... 데려오지 못하고 집에 내버려둔 동생 처지...
그렇게 말하는 그 아이였기에..
이해해 줄수는 있었습니다..
결국..
쫒겨났습니다..
니가 안나가면 내가 나간다는 그 아이의 말에..
할수없이 가방하나 들고 친구의 집에 갔지요..
하루를 그렇게 보내고..
다시 출근했고..
그 다음날은 사촌누나의 신혼집에 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3주일 정도를 지내다가
누나도...매형도 뭐라하지 않았지만...스스로 눈치가 보여
집을 나왔습니다..
같이 일하던 직원의 집을 얻어살게 되었지요..
재개발 지구에 있는 비어있는 집이었습니다..
난방도 전혀 안돼다시피 하고...
얼핏..
귀신이라도 나올듯한 구옥집...
하지만 십원도 안가진 제가 선택할수있는것은 없었죠..
그당시 출근하던 회사가 도산했기에...월급을 받을수가 없었거든요...
돈이없기도 했지만...짐도 별로 없어서 사촌누나의 마티즈를 빌려 짐을 날랐습니다
초라하더군요...
이불 몇개에 그릇 몇개...처음 학교에서 자취할때와 거의 달라지지 않은 옷 몇벌..
전공서적과 모아놓은 책 몇권...그리고 밥상 하나...신발 몇켤레...
3번 날으니 다 나르더군요...
작년 11월부터 올해 지금까지..
수도가 얼어붙고...난방이 안돼어 방에 휴대용버너를 틀고 잤습니다...
하루는 와서 보더니 이러더군요...
"왜 이렇게 궁상맞게 살아?"
" 뭐?"
"사람이 왜 이렇게 궁상맞게 사냐구..돈 없어도 쓸건 써야 할것 아냐?"
"없는데 어떻게 사니..."
"어휴...너 나중에 나랑 결혼해도 이렇게 살꺼니?
"뭐?"
"돈 없으면 나 데리고 이렇게 살꺼냐구?"
"....."
할말이 없더군요...
딴에는 이곳에 와 있으면서도... 이런희망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얻어사는 집.. 집세도 안내고 사는 상태인데..
올 가을까지만 잘 버티면 결혼자금정도는 어찌 만들겠지..
조금만 더 고생하자...라는 생각들..
저런소릴 들으니 가슴이 찢어지더군요...
이렇게 살고싶었던것도 아닌데...
한동안은 자주 그 아이집에서 지낼때가 있었습니다.
그 아인 따로 이사를 했거든요...
같이 살던 동네가...쪽팔린다고..
일년에 한번씩은 이사하면서 살아야지..
자긴 그렇게 못사는데..
나때문에 2년가까이 살았다고...
겸사겸사 이사한다고..
우연이든 필연이든... 같은 지하철라인인 동네에 살게되다보니
퇴근중에 중간에 그 아이의 집이 놓이게 되었지요..
같이 밥먹자고 하며 밥사주고...새벽까지 게임방에서 게임같이 하고..
술 마시고...
따로 지내면서도 시간은 아주 많이 같이 보냈죠...
그러다가 보니..
같이 자게되는 경우도 잦아지고...
아...
이때부턴 좀 다르네요..
침대밑에서 베개 하나베고 잤으니까요..
얼마전인가..
1월 중순쯤 한파가 쎄서 집 수도가 또 얼어버린적이 있었죠...
씻지도 못하고 있다가 출근하면 회사 화장실에서 면도며 머리며..
그렣게 지내다가..결국 몸살이 오더군요..
네이트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너무 아프고 힘들다...
미안한데..
오늘 하루 어떻게 안대겠니?
자는거 싫으면 씻고만 나올께...
....약속있어서 안됀다고 하더군요..
부탁했습니다...
그렇죠... 목욕탕엘가도 되고...사우나를 가도 되었겠죠...
아마 그 아이의 마음이 필요했었나 봅니다..
아마...그랬나 봅니다..
"안돼... 사람 만나다 했잖아...시간 안맞아..."
"그럼 퇴근할때 니네 회사 앞에서 키 받아서 씻고 다시 가져다 줄께 잠깐 나와서 받아가.."
"싫어...사람들한테 보이는거 쪽팔려..."
"그럼 들어올때가지 집에서 기다릴께.."
"그건 더 싫어..."
그아이 만나던 사람들...아마도 뻔하지만... 대부분은 저희 둘 같이 지내는거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사람들입니다...쪽팔릴 이유까진...없엇다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한마디 하더군요..
"네가 한 선택을... 왜 나한테 책임지우려 해? 짜증나게..."
제가 어떤 선택을 한건지 모르겠더군요...
또 무슨 책임을 지운건지도...
그러더니 한마디 더 하더군요...
"200줄께 받고 떨어져...!!"
...
...
..
화가 나더군요..
어째서 이소릴 들어야 하는지..
.
.
.
달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줄지는 몰랐지만..
달라고 해 보았습니다..
"니가 준다고 했으니...줘라 그러면..."
"알았어...줄테니까 다신 보이지 마 내앞에서..."
"그래..."
10분정도 지나니 다시 문자가 옵니다...
"근데 왜 200이야??"
...
"네가 200이라고 했지 내가 그거 말한적 없지 않니?..."
"...."
또다시 잠시 후..
"그럼 나 200줄테니까 위자료 500을 줘...!!"
300을 달라는 말이더군요....
..
...
..
..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나가래서 나갔고...
월급도 못받고....몸만가진 상태로 길바닥에 내 쳐져
수도가 얼어터지는 집에서...방에 가스버너를 틀고 산 이유가..
그렇게 살면서도..
배고프지 않을까.... 심심하지 않을까....
그렇게 걱정하며 지냈던 제가..
이렇게 라도 살며 한동안만 버티면...
올 가을에 결혼할수 있을텐데..
이렇게 머릿속에 생각하며 살아온 제가 뭐라할수 있을까요...
솔직히..
할말이 없었습니다..
아무말도..
그러다가 문득 스치는 생각에
언쟁을 벌였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결국
200....
주더군요..
먹고 떨어지라고..
그동안의 마음...시간...
사랑..
희망...
그 모든게 딱....
200으로 끝나더군요..
어차피 받을 생각없었습니다...
이렇게 살아도 그런 돈따윈 필요도 없었습니다...
200의 가치가..
그렇게 대단한 가치더군요...
그 모든걸 바꿔야 하는 가치니...얼마나 큽니까...
자긴 보상도 못받아서 억울한데 넌 돈받아서 좋겠다고..
그렇게 말하더군요..
쓰라리고 아팟습니다...
죽고싶고 울고싶었습니다...
그냥 방구석에 쳐박혀 이대로 굶어죽어버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당시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떤일을 당한다면..
그 막막함을 이해한다면... 그걸로 가능한게 있지않을까..
그 아이가 그걸 조금이라도 이해해주길 바라며..
금전적인 느낌이나마...느껴주길 바랬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그걸 느낄때쯤만 이라도 가지고 있기로 했습니다.
아픈 멍울이고 물고있기엔 너무나 쓰디쓴 사과였지만..
한동안만 그렇게 있기로 했지요..
그렇게 연락이 끊어지고..
그 얼굴잊을까...그 목소리..그 감정 잃을까..
몰래몰래 집앞에 찾아간적도 많습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누군가와 같이 들어가는 모습도 보고..
저한테 남자친구 병신만들어 달라며 도와달라해서 한밤중에 누군지도 모를 남자와
말싸움까지 해 줬던 그 아이의 동창친구가 소개팅해 준다며 시간약속 하는것도
우연히 듣고....
새벽이 넘어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들어오고...
외박하는것도 보았지요...
얼마전부터 연락자체가 안돼더군요..
수신거부에 문자거부..
마음이 완전히 돌아섰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인출기에서 돈을 찾아 끌어안고..
사무실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이젠 돌려줄때가 되었구나...
주변에서 그돈을 왜 주냐며 만류해도..
당연히 내것이 아니라 생각하기에...
당연히 돌려주어야 할 마음이라 생각하기야..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루는 못만났지요...
일부러 놀랄까 멀리서 바라보는데..
누군가의 차를 타고 사라지더군요..
회식이라도 갔나해서..
집앞에서 기다렸지만 만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감기걸린 몸으로 다시 찾아갔지요..
두시간을 콜록거리다가 겨우 회사 입구에서 퇴근하는걸 만났습니다..
어디론가 가려다가 화들짝 놀라며 평소 안다니던 길로 가더군요..
붙잡았습니다..
미안하지만...놀라키려 한것은 아니다..
되돌려 줄것이 있어 왔을뿐이다...
봉투를 건넸습니다..
살짝들춰보더니 가방에 넣더군요...
아무말 없이..
그동안 미안했노라고..
생각해보니 네 말대로 네겐 해 준것이 없었노라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네가 나를 무시할만도 했노라고..
가진것도 없고... 능력도 없고...
해준것은 더더욱 없노라고..
그래서 미안하다고..
아무말없이 돌아서기에 우두커니 서 있었습니다
지금 다시 한번 잡지 못하면..
아니 다시 얼굴보지 못하면..
더 못볼듯 하기에..
어처구니 없게도 뒤따라갔습니다..
누군가와 조용히 통화를 하다가 뒤돌아보더니 끊어버리더군요..
잠시만...조금만 이야기 하자..
싫다고 하더니 부탁하자 같이 가 주더군요..
했던얘기를 구체적으로 다시하고..
가끔..우스개소리를 하면 싱긋싱긋 웃어주며..
쉼없이 오는 문자를 보더군요...약속있어서 가 보아야 한다고..
그렇게 커피한잔을 마셨습니다..
그렇게 뒤도 안돌아보고 차를타고 갔습니다..
.
.
.
.
알고있습니다..
마음 이 떠났다는것...
마음이 없다는것..
이젠 알것 같습니다..
바보같이 오늘 사무실로 어렵게 연락을 했습니다..
어차피 전화번호도 모르고..
안다해도 수신거부이기에..
어제..한가지 말 못한게 있었기에...
다시 찾아가는건..좀 어려울듯 하기에..
전화가 왔습니다
"너 뭐하는 짓이야~!!!"
"어?"
"너 뭔데 사무실로 전화질이야~!!"
"아니 그게 아니라..전화번호도 모르고...싸이도 지우고...연락처가 없어서..이렇게 밖에 못한거야
미안해 이해해줘...한번만.."
"뭔데 전화한거야!"
"어제 못한말이 있어서.."
"뭐~!"
"나이제 지방내려가 곧,...네 생일 4월이지만 양력으론 3월이니...그때 마지막으로 밥이라도 사줄
수 있을까 해서...그거 부턱허려고...미안해..."
"니가 왜 나한테 그단걸 챙겨~~넌 나랑 끝난거야~!!"
그렇죠..
맞죠..
끝난거였고..
이제 다 마무리가 되었던거죠..
글이 깁니다..
저도 정리가 안됄정도로..
요약도 못하겠습니다..
안다면 여기에 쓰지도 않겠죠..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인생 30에 겨우겨우..
뭔가를 알게된듯 합니다..
아주 조금..
조금...
이제서야 무언가를 느껴가는 바보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