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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앉아서 볼일 봅시다!

나?여자! |2006.11.28 17:21
조회 19,823 |추천 0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입니다.

연애할 땐 뭔짓을 해도 마냥 예뻐보이기만 하던.. 신랑이..

조금씩..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신혼부부가 뭐 벌써 보이냐 하시는 분들 있으시겠지만..)

일단.. 다른 생활습관들도 그렇지만...

제일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화장실 문제였습니다.

좌변기를 쓸 때 말이죠.

여자분들은 어떤 일을 보건간에.. 항상 앉아서 볼일을 보죠.

그에 반해.. 남자분들은... 때에 따라 서서 볼일을 보기도 하고.. 앉아서 볼일을 보기도 하고.. --;;

 

처음에 티격태격하게 된 건... 좌변기를 올려놓는다.. 내려놓는다...의 문제였습니다.

저는 항상 좌변기의 그 앉는 부분을 항상 내려놓고...

남편은 항상 볼일 보느라 올려놓은 이후에.. 그대로 올려 놓은채로.. --;;

 

별거 아닐 것 같지만...

혼자살 땐 항상 내려져 있던 좌변기가 남편만 들어갔다 나오면 올려져 있으니..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더 신경쓰이는 문제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가끔은.. 아니 거의 대부분... 조준(?)에 실패한 남편이...

흔적을 남겨놓는다는 겁니다.. --;;

그 일로 몇번이나 싸웠는지...

 

왜 남자들은 서서 볼일을 볼까요?

몇번을 싸우다.. 남편에게 제의했지요... 앉아서 볼일을 봐보는 건 어떻겠냐... --;;

처음엔 화 비슷하게 내더니... 대략난감한 표정을 짓더군요.. 과연 가능할 것인가... 자신도 모르겠다고..

 



하지만... 변기청소에 지겨워진 저... 밀어부쳤습니다.

남편.. 시도하더군요.. 엇! 그런데 가능하더랍니다.

자기자신도 놀라더군요! 자신의 신체를 모르고 있었다니... 흠흠

 

암튼.. 실제로 독일에서는 많은 남자들이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합니다.

얼마 전 모 프로그램에서 최민수씨도... 아내를 위해 변기에 앉아 소변을 본다는 발언을 했었죠~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이렇게 하고나니.. 변기청소할 일도 줄어들고...

좋더라구요...

 

언제부터 남자는 꼭 소변을 서서 봐야한다!는 통념이 생겨난건지...

남자들끼리 여자를 비하할 때 '앉아서 쉬하는 것들'같은 식의 표현을 쓴다는 말을 듣고는...

남자들의 서서 소변 보는 '행위'가 남자들의 우월감을 표현하는 행동이었나보다 생각되더군요.

여자는 신체구조상 서서 볼일을 볼 수가 없잖아요.. --;;

 

앉아서 볼일을 봤을 때 배설기관의 괄약근도 훨씬 쉽게 열려

배변에도 도움을 준다니까... 꼭!! 남자는 '서서' 볼일을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리고

시도해보심이 어떨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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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나랄꼴이..|2006.11.29 11:07
우리나라 여자들... 정말 어디까지 칭얼거리고 선진국 흉내낼껀가요? 남의 나라에서 그렇게 하면 우리 나라 사람들도 다 그렇게 해야 하나요? 좋습니다. 독일이나 유럽의 사람들이 왜 앉아서 볼일 보라고 할까요? 그 동네 화장실에는 배수구가 없어요.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의 안방같은 곳에 떡하니 변기와 세면기가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조준은 커녕 조금이라도 튀기라도 하면 난감하겠죠.. 얼마나 짜증나겠어요... 더군다나, 어느 집 화장실에는 아예 카펫트 같은 것도 깔려 있더라구요.. 그 상황에 조준할 엄두나 날까요? 그래서 외국에서는 앉아서 볼일 보는 것이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는거라구요. 우리나라는 어떻습니다. 좀 튀었다고 칩시다.. 그거 물한번 끼얹으면 바로 해결되는데 그게 그렇게 귀찮습니까? 그렇게 역겹나요? 도데체, 어느 선까지 투정을 부려서 남자들을 굴복시켜야 속이 시원하답니까? 정말이지, 이 나라의 폐미들로 인하여 오히려 외국에서도 손가락질 당하는 여성극상위국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뭐 좋습니다. 우리 어머니들이 눈물과 회한으로 쌓여온 가슴아픈 과거를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당신들이 추구하는 남녀의 평등이 과연 바르고 객관적이며 합리적인지... 차이는 인정하지만, 차별은 용납 못하는다는 당신들이 차이를 핑계로 차별을 허용하는 아이러니를 어느 선까지 남자들이 눈 감고 입다물어야 하나요... 요즘들어 성이 두개인 괴인간(?)들이 출몰하더군요.. 박이길동, 윤김순이 같은.... 당신들이 추구하는 양성평등국가 미국을 보세요... 결혼하면, 아내는 남편성으로 이름이 바뀝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우리나라 패미의 자의적 해석에 아주 진저리가 납니다.
베플평범여자|2006.11.29 11:38
난 남자가 서서하던 앉아서 하던 신경안쓰지만 댓글단 남자들,,좀 지나치네 과연 결혼해서 집안일을 얼마나 도와줄수있을까? 이런 작은(또 작다고 하면 욕지꺼리하겠지만) 배려도 욕을 하니, 아직 우리나라 대부분의 남자들 아직 멀은거 같다,, 집화장실 청소 한번이라도 해본사람들이 이런 글을 남겼을까? 앉아서 누라고하니까 여자들도 서서 누라고? 진짜 초딩들 싸울때 하는 유치한 발상이다...이런글을 보면 욕을먼저 할께 아니라 볼일보고 뚜껑이라도 잘내리고 나와야겠다 라는 생각을 못할망정,,,쯧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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