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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지출에 대한 질문

바다속 |2009.06.08 11:10
조회 1,120 |추천 0

요즘 물가고가 올라서 가정의 살림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몰라서 한번 여쭈어 봅니다.

저는 수도권(경기도 구리)에 살고 있고, 혼자 버는 월급생활자입니다.

매달마다 돈이 없다는데, 다른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요

혹 생활이 힘드신분들께는 염장지르려고 글을 올린 의도는 절대 아니고, 저는 나름

심각해서 올린것이니 이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ㆍ식구 : 6명(애 4명), 큰애(대학생, 중3, 중2, 5살)

ㆍ한달총수입 :  월급외 이것 저것 합하여 고정적으로 약 560만원정도(세금 공제시).

ㆍ중3, 중2 : 일반 중학교 학원(과외 아님) 다닙니다.

ㆍ5살 : 어린이집 다닙니다.

ㆍ저 : 대중교통 이용하며 다니고 한달 차비 약 8만원, 한달 용돈 : (술값포함) 25만원정도

   쓰나   용돈의 1/3가량은 퇴근할때 집에 먹을거 사갖고 들어갑니다(호도과자, 참외,

   떡볶이, 순대)

ㆍ집 : 본인 소유의 단독주택이며 앞에 텃밭이 있어서 하절기~가을철까지 채소, 야채는

    100%   자급자족이 가능합니다.(우리식구 전부 해도 반도 못먹읍니다)

ㆍ차량 : 승합차가 한대 있는데 주말에만 잠깐 쓰기때문에 한달 평균 보험료포함 유지비

   약25만원   들어갈겁니다.

ㆍ 기타사항

   1) 큰애는 동남아에서 대학교 들어가려고 하는데 홈스테이, 학비는 전액 다 제가 내고

       있읍니다.(퇴직금 중간 정산했읍니다)

      저의 한달 수입에서 큰애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전혀 없읍니다.

   2) 기타 큰거 들어갈때 (마눌 임플란트 비용)등은 제가 별도로 생길때마다 별도 지급

      합니다.

   3) 마누라와 막내 보험 40만원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것은 압니다.

   4) 저희 집이 도심과 도심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뭘 사려면 버스타고 5분정도 가야만

      합니다. 얼마전 차사달라고 강력하게 얘기하더군요.(버스비와 거의 비까비까 하다고)


그럼 참고가 될 까 해서 저의 집 얘기를 할까 합니다.

전 7년전 재혼을 했고, 현재 와이프와 막내를 정관복원수술과 시험관 시술을 통해서

났읍니다.

처가집은 경기도 부천이고, 저희 집사람 형제는 7형제(여:5, 남2)인데 저희만 빼고는 처가집에서 반경 500m 이내에서 살고 있읍니다.

외국에서 살고있는 동서 1명을 빼고는 대부분 조그마하게 자기 사업(성격들이 통제받고

어려운 것을 이겨내지 못해 직장생활 제대로 못해낼 겁니다. 그래서 아예 시작도 안해

봤읍니다)을 하고 있읍니다.

심지어 큰처남 지금 40살인데 강원도 군대갔을때 가기전부터 좋은자리로 빼달라, 그러다 배치받고 맨날 힘들다고 전화와서 매주마다 처가집 전식구들이 면회를 갔다온 걸로 알고 있읍니다.

심지어 외조카들까지 다 델구요.(지금도 서산에도 조그만 집이 하나 있는데 거의 매년

처남들 낚시철에는 한달씩 거기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낚시만 하곤 합니다)


지금은 장모님을 제가 모시고 삽니다. 장인어른이 작년에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에서 우리집에서 지내면 안되냐 해서 어쩔수없이 그러라고 했더니 아예 현재까지 눌러 계시는군요(전 외아들이고, 저희 부모님은 10분거리에 살고 계십니다)


저희 처가식구들 원래 집안 식구들끼리 똘똘 뭉쳐사는 사람들입니다.

친한 친구들도 별로 없는 듯 하고요. 왜냐면 어려서부터 식구끼리만 놀아도 되니 친구의

존재가 별로 필요치 않았다더군요.


처남들이 7형제중 막내들이라서 모든것을 처형들이 설쳐대며 합니다.

무슨일이 있으면 처형들이 다 앞장서서 대부대를 앞세워 합니다.

집에서 무슨 조그만 일만 있어도 얼마나 씨끄러운지 모릅니다(심지어 며느리 조금만 잘못해도 처형들 돌아가면서 씹어댑니다, 모두 근처에 모여사니 더욱 더합니다)

장인 산소에도 자주 갑니다. (경기도 장흥)   이 역시 처형들이 선동해서 2달에 한번 이상씩

갑니다. 저도 당연히 참석합니다(않갈라치면 왜 처가집일에는 반대냐? 그것도 하나

못해주냐) 해서 가서 제가 벌초 다하고, 내려옵니다, 처남 전혀 않가고, 동서들도 거의

안갑니다,  울마눌이 운전을 잘 못해서 저는 장모랑 마누라때문에 운전하느라 어쩔수 없이 가는 실정입니다

보통 참석인원이 적어야 7명, 좀 많으면 12명, 아주 많을때는 15명이 갑니다.

(항상 처가집 조카들까지 모두 다 옵니다)

끝나면 음식점에서 엄청 때려먹고 돈은 저희집사람과 또다른 처형 둘이만 매번 냅니다.(30여만원 나올때도 있읍니다)

제가 참석않할때도 갈때도 있으니 매번 누가 내는지는 사실 잘 모릅니다.

저희집은 카드값만 보통 250~300정도 나옵니다(애들 학원비 포함), 무어냐고 물어

볼라치면 여자 살림 하는데 왜 관여하느냐고 그럽니다. 뭐, 여긴 시골이라서 애들 버스차비도 많이들고 울집은 식구도 많고, 딴집보다 돈많이 든다면서 자기 친구들도 다 지신랑들이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말을 항상 돌립니다.


처가집 둘째 처형은 사업망해서(동서는 신불자임), 지금도 자영업하는데 전에 자기집팔고, 현재는 처가집에서 살고 있읍니다.

세째동서는 경제문제로 별거중이며, 처가집에서 같이 살고 있읍니다. 혼자 주말에 부페

같은데 가서 버는걸로 사는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제가 장모님을 모시고 있는 관계로 가끔씩(한달에 두어번, 이도 저는 회사에 있기때문에 자영업 하는 처남들이 낮에 가끔씩 왔다 갔다 해서 몇번인지는 잘 모릅니다) 저희 집에

식구들 모두 떼로 오는데 와서는 야채, 나무 과일들 정신없이 따갖고만 갑니다.

저희집이 조금 넓읍니다, 저는 주말마다 일하느라고 다른 일은 전혀 못합니다.

장모님은 풀한포기 자란거 않뽑읍니다. 개도 장인이 돌아가시기 며칠전에 놔둔 것인데

그개 밥주는거하고, 처가식구들이 좋아하는 토란밭만 김을 맵니다.(작년에도 토란밭 2고랑 수확했는데 저희는 한번 끓여 먹어보고 구경도 못했읍니다), 오로지 처가식구들만 생각합니다(아침에 화투패뜨고 그거갖고 온식구들 다 전화해서 오늘 패가 나쁘니 조심해라 뭐라 전화에, 온가족들 하루에도 몇번씩 자기 엄마 한테 꿈얘기부터 꿈에 아버지가 나왔다는둥, 그런 일로 하루중 2시간 이상은 보낼겁니다)


저희둘째, 세째애들이 사춘기라서 어떨땐 말썽도 부리고 합니다. 그럴때 상담을 처형들하고 하는 것 같은데 그럴땐 신경쓰지 말고 밥이나 해주고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더군요

(자기 자식이라도 그럴까요?)


저희집사람 자기치장하는 것에는 진짜 관심없읍니다. 옷도 그렇고(어디 격식있는 자리에 가려면 옷한벌 제대로 없을정도고, 집에서는 항상 맨얼굴입니다), 저희막내도 옷 거의

처형집에서 남자조카가 입던 옷 물려 입읍니다(이제껏 선물 받은것, 할머니가 가끔씩 사주신 옷으로 때우고 있읍니다)

저희집사람 홈쇼핑에서 한달에 20만원정도는 씁니다(특히 이불, 커튼같은것에 욕심이 많읍니다)

돈 귀한 줄은 잘 모릅니다(자기가 씀씀이가 크다고는 얘기합니다), 엊그제도 구리~부천에 애델고 가는데 택시타고 가더군요(가끔씩 싸우고 나서 처가집갈때도 항상 택시타고

갑니다)

 

제가 볼때에는 제가 버는 것으로 호례호식 하지는 못하지만 매달마다 돈없다 돈없다 할정도는 아닐것 같은데(얼마전 큰애 있는데 30만원 가량 물품 보낼게 있었는데 돈이 없다고 해서 그것도 제가 줬읍니다) 없다고 하니 답답합니다.


살림 하시는 여자분들께 제정도면 정말 생활하는데 돈이 없는 것이 맞는건지 여쭈어

보고 싶읍니다. (저보다 훨씬 많이 가져다 주는 사람도 많은데, 저희집사람에게 돈을 많이

쓰냐고 캐묻기 위해서도 아니고, 정확히 알고 싶은 심정이고 해서 객관적으로 다른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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