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 : 무슨 좋은일 있어. 입에 파리 들어가겠다
하경: 경희야 이런 느낌 처음이야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 한대만 때려봐
찰싹
하경 : 야 아파. 때리라고 진짜 때리냐
경희 : 아프냐 더 아프게 때릴수 있었다.
하경: 가시나 샘나지 질투나서 그러지
경희: 그래 질투 났다. 좋겠다. 임자 만나서 .... 이 천하몸은 이제 사라져 드리죠
그랬다 하경은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었다. 둥글게 둥글게
경희 : 어떻게 만났어
하경: 그때 꽃배달 말이야 그 사람이 나한테 준거야 나랑 동갑이고 그사람도 서울대 나왔데 아니다 다녔다고 했다. 신기하지. 처음에 나도 안 믿었는데 우연치고는 너무 많이 우린 같은 공간에 있었어
경희: 완전 맛이 갔네. 그럼 우연이아니라 운명이라고 생각하는거야
하경: 그래 운명. 운명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우린 전생에 부부였거나 아님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데 어쩔수 없이 헤어져서 지금에서야 만나는거야
경희 : 소설을 써라. 그 사람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벌써 사랑이니... 너무 성급한것 아니야
하경: 경희야 이번은 정말 느낌이 달라 뭔가 숙명같은게 느껴져
경희: 나의 소중한 친구야 그만 정신차리고 3개월 뒤에 어떻게 될지 그때가서 이야기하자
하경 : 이번은 달라 진짜라니까 절대로 놓치지 않을거야
경희: 벌써 필이 꽂혀네. 어찌나 잘 꽂히는지 잘해봐 이번에는 헤어지지 말고...알았지
민혁: 하경아 여기야
어느새 민혁과는 떨어질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하루라도 보지 못하면 보고 싶어 미칠것 같았고 무엇을 할까? 밥은 먹었을까? 내 생각은 하고 있을까? 모든 것이 궁금하고 궁금해서 생각을 안 할수가 없었다.
나에게 민혁은 그런 존재였다. 공기였고 물이였고 어느새 생명이 되어버렸다.
민혁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고...... 나와 같은 생각일거라고 믿고 싶었다. 나와 다르다면 같은 마음이 아니라면 지옥이 되어버릴 것이기에 믿고 싶었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 믿음이 더 절실했다
하경: 민혁아 잘 지냇어
민혁: 커플자전거야 괜찮지 여기 마음에 들지
하경: 응 정말 좋아 이런곳도 다 알고 데이트 많이 해본 솜씨인데...
민혁: 당연하지 나 같이 잘 생긴 남자가 ..기본 아니겠어
하경: 뭐냐 그럼 난 몇번째 여자인데
민혁: (넌 나에게 첫번째 여자야)마님 타시지오 마님를 모시고 싶었습니다
하경: 알겠다. 한번 달려보거라 돌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