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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올해 처음 피서 갔다가 친누나 헌팅한 사연...

뭐야이건 |2009.06.17 03:57
조회 261,145 |추천 19

아 네티즌 수사대 분들 감사합니다

누가 누누이 저희 누나 싸이를 찾아내셨군요

이제 저희누나가 네이트에 로그인하는순간

저는 요단강을 모터보트타고 한강건너듯이

쾌속으로 건널수 있겠내요^^

아이 슈발 감사드려요.... 흑흑

난 뒤졌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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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저희 누나가 어디가 동안이냐고 뭐라 그러시는 분들이 잇으신데!

저희누나... 자고로 81년생입니다... 29이죠... 저정도면 동안이라그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ㅎㅎㅎ 유일하게 누나한테 부러운점이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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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험 끝나고 기분좋게 술 마시고 푹 자고 일어나보니

톡이 되어있내요.... 깜놀했습니다^^;;;;;;

글 쓴지도 몇일 됐는데... ㅋ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구요...

그후에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신분들....

묻지마세요,,,, 아직도 저희 누나보다 지나가는 모르는사람이

더 친하게 느껴진답니다... 언제 술한잔 해야될거같내요... 흑흑흑

 

아 그리고... 저희누나가 네이트를 잘 않해서

아마도... 못봤겠죠? 이글 누나가 보면

진짜 식칼들고 저희집으로 찾아올거같은데...

후덜덜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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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원래 판 이런거 안보다가... 우연히 글 하나 보게되어 한참을 웃고

저도 어이없는 사연하나 올릴까 해서 글을 써 봅니다...

 

일단 제 소개부터 하자면... 전 대구촌놈인데

대학때문에 상경하게 된 21살에 다 멀쩡한데 얼굴이 흠인 건전한 청년입니다.

그럼 저의 어이없는 일화 하나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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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이 되자 이제 2학년이 된 저는 후배도 생기고 해서

아주 상큼한 나날이였습니다... 그저 좋았지요

날은 한참 덥던 5월 말,

아 5월인데 왜이렇게 덥지... 라며 짜증내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대학와서 가장 친한친구 몇놈들이랑 그냥 별생각 없이

'아 날도 더븐데 놀러나 가까' 라고 말했다가

바로 콜... 이 되버려서... (워낙 행동력이 좋은 생물들이라...)

바로 서울에서 가까운 태안쪽으로... 민박하나 구해서 친구차 타고

다음날 바로 출발을 해버렸지요.... 수업도 다 재끼고... (미친거죠)

그래서 도착한 바다! 아 올해 처음 오는 바다라 무지하게 설렜습니다!

확실이 5월 말이고... 주중인데다가 태안에 조용한 바닷가라서 그런지

동네주민들 말고는.... 사람이 전무 하더라구요....

아쉬운 맘 좀 달래고 짐 대충 던져놓고 바다로 달려 나갔죠!

사람없으니 기분좋게 우리끼리 전세낸거 처럼 놀자고!!!!!!!!!!

근데 바닷물에 발 담그고 바로 생각을 버렸습니다.

물이 참 더럽게 차더라구요... 발등이 홍해 갈라지듯 쪼개지는줄 알았습니다;;;;

바로 나와서 멍 때리고.... 한참 젊은 남정네 5명이서

아무도 없는 바닷가...라기보다는 어촌에서

멍하니 앉아 있으니 참 돌겠더라구요...

 

다들 모습 보면 아시겠지만... 진짜 패닉상태였습니다...

(파랭이가 저임...)

갈때는 참 좋다고 미친듯이 갔는데....

아 젊은놈들이 한 50년은 늙은 느낌이였다는...

근데... 얼마후... 뒤에 지나가시는 여성 두분....

전 보지도 못했는데... 촉이 좋은 친구가

바로... '아 제대로다!' 라길래

저포함 5명이 눈이 번뜩였죠....

일제히 뒷모습을 봤는데... 와우~

근데... '저분들도 우리처럼 참 미친사람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우리끼리 좀 쪼갰죠 ㅋㅋㅋ

진심 막막했던 저희앞에 홍해바다가 활짝 열리는걸 봤습니다.

자... 이제 문제는... 자 과연 누가 헌팅을 할것인가....!

수컷 5마리가 갑자기 똘똘뭉쳐서 미친듯이 가위바위보를 해댔죠...

(참고로 5마리 전부 혼자 꿋꿋히 살아가는 거지들입니다.)

큭... 전 이겨서 빠졌어요... 참 좋았어요 ㅋㅋㅋㅋ 아 겁내 설렜죠

저랑 친구 두명은 그저 부끄러워서 숙소앞에서 연초를 태우며

대기를 더럽히고 있기로 했고 가위바위보 진 두명이 출발 하더라구요...

저희는 대기를 오염시키는 중에도 아주그냥 설레서 마냥 빵긋 쪼개고있었죠

 


(그분들 사진입니다. 소심하게 뒷모습을 슬쩍...)

기다리고 있는데 친구 두놈이 뛰어오더니 성공했다고

아주그냥 빵긋 쪼개더라구요 ㅋㅋ

저녁에 술이나 한잔하자고, 번호 받아오더군요.

아주그냥 수컷 5마리는 미친듯이 웃었죠

그쪽분은 다해서 3명. 저희끼리 별별거로 머리 쪼개지게

대화 했습니다. 짝은 알아서 자기 능력껏.

짝 못찾은 2마리는 같이 손잡고 밤바다 산책이나 하자고.

다 콜하고! 저희는 군말 없이 숙소 들어가서 다들 샤워하고

겁내 평소에 안쳐바르던 이상한거 얼굴에 다 쳐바르고

한마리는 팩까지 하덥디다...

아주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저녁먹고 연락을 드렸죠.

걸어서 한 10분쯤 걸린다고 오신다더군요 +_+!

방 치우고, 안주 사오고 난리가 났죠

아 역시 그냥 죽으라는 법은 없구나...

무신론자였던 제가 살짝 신을 믿기 시작했어요.

아 미친듯이 쓸고 닦고 먹을거 차리고 미친듯이 준비해서...

그분들 오셨다길래 두놈이 마중 나가서 여성분들을 데려오셨습니다...

아 처음들어오는분 이쁘드라구요~ 저희끼리 막 와우~ 이러고 있는데...

두번째 들어오는분이... 얼굴이 많이 낮익내요...?

두번째 여성분... 들어오시다 멈춰서고 저랑 서로 한 30초는 쳐다본듯 합니다...

적막이 흐르다가....

저도 모르게 입에서 욕이... '아 슈발... 누나가 왜여기에...'

누나 입에서도 모르게 욕이... '아 이 미X쇼키는 이 뭐...'

어이 없었습니다... 21년을 봐온... 저희 친누나가 벙찐 표정으로 서있더라구요...

그렇게... 친구들이랑 1박2일로 놀러간 저희 여행이 끝났... 아니...

망했습니다..

그후에 어떻게 됐냐구요?

누나는 그길로 바로 숙소로 돌아갔고, 덩달아 친구 여성분들도 다 가셨고

저는 친구들한테 생일 이후로 입원하기 직전까지 좀 맞고

누나가 전화와서는

'아 슈발 부끄럽다... 니들같이 쪼매난 애들이랑... 못본걸로 해라

 나랑 여기서 봤다고 다른사람한테 말하면 쥑이뿐데이...'

라는 이야기 들었내요....

누나랑 저랑 둘다 대구 토박이라 입이좀 거칠어요...

 

그렇게 어이없게... 서울 올라오고나서...

지금까지 누나만 보면... 아 부끄럽습니다...

많이 어색해졌어요....

언제 친해지길바래 라도 한번 찍어야 될거 같아요....

 

흑흑... 제인생에 여자가 오긴 오는 걸까요...?

 

제가보기엔 별로지만... 그래도 동안인 저희 누나 얼굴 살짝 올립니다.

누나가 보면 큰일나는데...

 



아... 올해는 바다가서 헌팅따위 못할거 같내요... 두려워서...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5월말에 무슨 바다냐구요??

5월말에 피서 가보셨어요?

안가보셨으면 말을 하지말어요...

추워 뒤집니다^^

추천수19
반대수0
베플ㅋㅋㅋㅋ|2009.06.18 08:35
아무말도하지마ㅋㅋㅋㅋㅋㅋ 나 아는 언니는 언니네 과선배가 자기 친구의 친구 소개팅 좀 제발 나와달라고해서 어쩔수없이 갔는데 언니네 친오빠였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보자마자 어이없어서 '아슈바 니가왜여깄냐 그럼 니가 밥이나사라' 이러고 오빠랑 훈훈하게 데이트하고 같이 집에갔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므야!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과함께 신고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지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zzz|2009.06.18 08:12
쫄지마. 넌 당당한거야. 누나가 걸어 들어 온거라구 ㅋㅋㅋㅋㅋ =========== 난 톡애서 헌팅 http://www.cyworld.com/21h30m
베플ㅋㅋ|2009.06.17 04:01
내가 그 누나라고 생각하니까 진짜 손발이 오그라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꺄 www.cyworld.com/bck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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