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 _*
매일매일 톡 눈팅만하는 24살 직장인 아가씨입니당..ㅋㅋ
어제 퇴근길에 버스에서 사건이 하나있었는데 '이건 톡감이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글솜씨는 쥐꼬리만큼도 없지만 한번 써봅니당'-'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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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까지 야근후 집에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집에 가는 버스는 마을버스 단 하나!! 미금역에서 출발하는 버스..; 시골아녜요..용인수지 살아요 ㅜ.ㅜ)
버스에서 음악을 듣지않으면 멀미나는 몹쓸 몸뚱이인지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어폰을 귀에꽂고
버스 맨 뒷자리 구석에 앉아 창문을 조금 열고 바깥풍경(?)을 보며 가고있었습니다.
승객은 얼마 없었고 보기엔 모두 한국인이였는데.. 어디서 유창한 영어대화가 들리는것이었습니다.
소심한 B형인지라 음악 듣고있는척 이어폰을 꽂고 mp3는 끄고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대화에 집중하고있었습니다.
10대 후반 20대 초반쯤의 여자 2분이서 맨 뒷좌석의 바로 앞 2인석자리에앉아 유창한 영어로 대화를 하고있는데.. 한 여자의 목소리가 너무 큰거예요.. (음악듣고있는데 대화하는걸 알았다면 정말큰거죠 ㅜ.ㅜ 제가 좀 크게듣거든요)
점점더 커지다 못해 소리를 지르는것 같았는데.. "Wow~~ Oh my God~!! ...@#@$$%%%@#@#@#..." 이러면서..;;
(머리묶은분(이하A)/머리부시시한분(이하B) A는 조용조용 말씀하셨구요, B께서 소리지르심..)
점점더 커지다보니 참다못한 바로 뒤에앉아있던 여자 두분중 한분이
"한국말 알아 들어요?" 라고 말을 걸었습니다.
떠들던 A가 어눌한 한국말로 "예.. 조금.."머 이렇게 말씀하셨던것 같아요.
그러자 뒤에있던 여자분께서 "좀 조용히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라고 친절하게 부탁하시며 말씀하셨어요.
A는 죄송하다며 "좀 취해서 그렇다.."고.. B에게 영어로 조용히 대화하자고 말씀하셨어요.
그러자마자 B가더 큰 소리로 떠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떠드는것이 아니였습니다.
"#$@$%@##$...fuck....@#@#@$@#@...loud...#$@$#$@@..." 그렇죠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한
여자 두분을 간간히 노려보며 같이 얘기하던 A에게 조용히하자고 부탁한 여자두분께 욕을 하고있었던겁니다-_-;;
(물론 잘 알아듣진 못하지만..대부분 다 알아듣는 욕^^;)
잠시뒤 참다참다 터지신 버스기사님께서 "아가씨!!" (못알아듣자 다시..)
"아가씨!! 거기 좀 쎠럽(Shut up!)좀 해주실래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ㅋㅋㅋㅋ
타고 있던 승객분들도 내리시며 쳐다보기 시작하셨고 목소리는 조금 사그라 들었지만 그래도 적진않은 목소리..
제가 내리는데가 거의 종점근처라 떠들던 여자 두분이 내리는것도 볼수있었습니다.
A는 꾸벅 인사하고 내리셨지만 취했다던 그 B!! 카드찍고 서계시더니
뒷문이 열리자마자 내리시며 "#$@$ fuck..#@#@%@$" 외치시며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며 빠른속도로 슝 내리시더이다..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기사님이 하신말이 더 압권...
"너나 많이 드세요!!!"
하하하하하하하하 그 두분 내리자마자 저는 벙쪄버렸습니다.
소심해서 조용히 해달라 말은 못했지만 괜히 제가 더 민망하고 기분이 나빠졌고
조용히 해달라고 하셨던 그 여자두분은 서로 얘기하시는듯 했고 전 다시 mp3를 키고 잠시후 집앞 정류장에서 내렸답니다.
B의 체형을 봐서는 흑인같은체형(?) 이라고 해야하나? 그랬는데.. 국적은 어딘지 모르겠지만
버스에서 큰 소리로 떠들으라고는 안배우셨을것 같은데.. (취한상태 이셨다하지만;;)
한국에 계신동안에 한국예절을 좀 배우고 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참..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하셨던 여자분들 한마디라도 나누고 싶었었는데..
역시 소심한B형이라 쳐다보고 씨익 웃고 말았다는^^;
이 톡 보게된다면 리플꼭 달아주세욥~~ 정말 멋있었어요 ㅜ. ㅜ
참 기사님은 더욱더 킹왕짱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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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재미있는 이야기도 재미없게 만드는 재주가있어서..참 -_-후..
그 자리에있었다면 다들 뻥 터지셨을것 가튼데 ㅠ. ㅠ
(소심해서 악플보이면 상처받아요.. ㅜ.ㅜ)
남자친구한테 얘기를하면서도 친여동생에게 얘기를 하면서도
지어낸것 같이 생각할 수 있겠다 할정도로 정말 황당한 상황이였구요 ^^;
톡이된다면... 볼 것 없는 싸이 공개하겠습니당! 우하하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