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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먹고 봉지에 맛 평가 쓴 사연

동심녀 |2009.06.23 01:17
조회 1,003 |추천 0

안녕하세요 , 어리지만 그래도 성인인 21살 여학생이에요

 

2살 차이나는 언니랑 집에 있을 때면 가끔 짜장면을 시켜먹곤 해요

우린 돈 없는 자매라 500원 차이지만 짬뽕의 욕구를 꾹 참고 짜장면을 시켜 먹어요 ㅋㅋㅋ

몇일 전에도 여느 때와 같이 짜장면집을 심사숙고 고르고 골라 전화를 시켰드랬죠

'자X성' 이름만 들어도 중국틱하고 왠지 끌리는 그이름 , 중국에도 있는 거니깐 히죽히죽

단순한 우리자매 망설이지 않고 세트A ㅋㅋㅋㅋㅋ 다들 아시죠? ㅋㅋㅋ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세트A의 구성은 짜장2+ 탕수육+만두 쵝오의 궁합)를 시켰어요

 전화한 지 10분이 지나고 띵동,

'어? 벌써왔어? '

'우리집하고 가까운가부지 뭐,히죽히죽 빨리 문열어드려, 배달오빠야 간다 ㅋㅋㅋ'

10분, 말도안되는 시간이죠 ..ㅋㅋ 아무리 가깝다 해도,

이미 만들어진 면에 이미 오래 전에 튀겨놓은 기름에 쩔은 탕수육과 만두 일꺼란 생각은 안코

받자마자 휭 - , 돈 쥐어드리고, 문 덜컥 , 그러고 다시 휭 -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ㅋㅋㅋㅋ덜덜덜덜 그릇 째로 흔들어먹어요 ㅋㅋㅋ

 

뭐 근데 그날 따라 .... 짜장면 '면'이 잘 풀어지지가 않더라구요 ..?

흔드는 내공이 쌓인 우리로선 이해가 안되기에, 랩을 벅벅 찢었어요

단순했기에................... 그냥 젓가락으로 비벼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우걱우걱...응?

헐, 짜장떡인거에요 -0-, 우리 자매 내공빨(?)로 ㅋㅋ 다 면에 짜장이 골고루 묻혀지긴 했지만

떡에다가 짜장 비벼논 ㅡㅡ 아 , 돈버렸다.

이어서 기름진 탕수육, 그새 잊고 히죽히죽 쏘스에 담가 우걱우걱우걱 ,

오 쉣 -0-  퉤 ,

탕수육이 아니라 탕수'밀' -_-;;

고기 는 없고 다 밀가루 인거, 밀가루 튀김 우걱우걱  맛없어 ㅡㅡ

밀가루에 간이라도 되있으면 말이라도 안하지 ... ...ㅋㅋ

우리가 밀가루 튀김 먹을라고 너네 '자X성' 믿고 시킨 건주 알아 ㅠㅠ?

 웃기지만 짜장면은 다 먹었어요 ㅋㅋ 소심한 반항해보겠다구 언니랑 장난 좀 쳐볼려구 ㅋㅋ

둘다 찌질한 잠옷바지 입구 칠렐레 팔렐라 현관밖으로 뛰쳐나갔지요(당연히, 네임펜들구...)

우리집은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면 1미터? 가량 바로 코앞인데 상관않코 나갔죠 ㅋㅋ

그래도 우린 여자니깐 ㅋㅋㅋㅋㅋ ,깨끗히 비워 봉지에 이쁘게 담아서 현관에 내놨어요.

그..리..고

 봉지에 사장오빠께-_- 글을 남겼어요

 

 

(짜장면 면이 ... 떡이에요....

탕수육이 밀가루 튀김이에요.....

탕수육 → 탕수밀 )

 

반성하시라고 ㅋㅋㅋ 글을 남겼지만

양심의 가책은 쬐끔 들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머.... 내가 탕수밀 먹을라구 시킨 건 아니니까 -0-ㅋㅋㅋ

 

엘레베터 소리에 쪼마난 구멍으로 훔쳐보던 우리 ㅋㅋ

그릇찾으러 오신 배달하시는 분이 그 글 보고 어이없다는 듯이 피식 웃고 가셨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청소년인 우리, 애교로 봐주세여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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