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나게 기계(제품)에 대해 운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같은 진열대에 쌓여있는 제품들 중에 어떤 한가지를 골라서 집에 와서 뜯어보면 뭔가가 이상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렇듯 제가 고른 물건들은 항상 하자가 있었으나 최근에 와서는 그게 부쩍 심해졌습니다.
더군다나 만약 그 하자(또는 불량)이 누가 봐도 인정되는 것이라면 교환을 하던지 반품을 하면 되지만 점원이나 a/기사 등등 제품과 관련된 사람한테 보여줄때는 괜찮을때는 정말 돌아버립니다.
작년 추석때 구입한 트라제XG.....
주행중 문짝에서 따르르...거리는 소음때문에 몇번씩 사업소에 들렀지만 담당 기사가 점검을 할때는 거짓말처럼 조용합니다. 정말 짜증납니다.
한달전 구입한 PDA.....
네비게이션 사용중 네비게이션(아이나비) 프로그램을 종료하지 않고 PDA전원을 끄면 그 다음부터 전원이 껴지지 않는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며칠동안 아이나비측에서 제 제품을 가지고 실험을 했지만 극히 정상이었습니다. 아무리 해봐도 제가 겪었던 전원이 켜지지 않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더랍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한달전 PDA랑 같이 구입한 블루투스 GPS수신기....
택배 박스를 뜯자마자 작동이 안되서 새제품으로 교환을 한것인데 지난주부터 전원이 자꾸 꺼지더니 하루는 아예 작동이 안되더군요. (GPS수신도 안되고 전원이 꺼지지 않함) 국내 수입판매업체에 택배로 보냈더니 좀 전에 연락왔습니다. 아무이상 없대요. 수신도 잘되고 전원도 잘 되고.....정말 정말 미치고 팔딱 뛰겠습니다.
이 밖에도 무진장 많이 있습니다.
집에서는 생기는 화이트 노이즈가 A/S점에 가면 괜찮은 LG 홈씨어터.....
집에서는 생기는 영상/음성 잡음이 다른 친구 PC에서는 멀쩡한 그래픽카드.....
이 모든게 제가 좀 예민해서 겪는 일이라고 하기엔 너무한거 같지 않나요?
자동차, 쇼핑몰에서 구매 등등 제가 손으로 직접 선택하는 제품도 아닌데 왜 이런 일이 벌여지며, 또 사용중일때는 이상이 생기다가 점검을 받을때면 멀쩡할까요?
위에서 말한 PDA랑 GPS수신기, 그리고 네비게이션의 경우는 혹시나 해서 일부러 많은 유저들이 선택한 모델을 선택했는데도 그렇네요.
앞으로는 뭔가를 구입하기가 두려울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