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23살이구요 직딩이에염!
오늘은 회사일이 너무 없어서 이렇게 판을 보다가 정말이지 저랑 비슷한 글이 있어서 올려요 !
지금 제가 23살인데
음... 19살때 일이었어요 ,..
저희 집에는 아빠와,남동생,저 이렇게 셋이 살았는데
아빠가 잦은 출장으로 거의 남동생과 둘이 살다시피했어요~
남동생이 그당시 17살 학교를 자퇴하구 일을 다니고 있었는데
새벽 6시에 나가서 오후 3시에 주유소 일을 마치고 오는거였어요!
그당시 동생이 출근한다구 5시 반쯤 일어나서 일을 갔는데 제가 너무 졸려서 문을 잠는걸 잊었어요..
제 동생은 마침 또 열쇠를 잃어버려서..ㅜㅜ
그래서 문도 않잠그고 그냥 그렇게 저는 잠이 들었지요!
그러다 어느순간 술냄새가 확 나는걸 느꼇어요!
(제가 잠귀가 좀 밝아서..ㅡ.ㅡ 잘 깨거등요;;;)
그래서 누워서 자다가 살며시 눈을 떳는데 어떤 남자가 제 발밑에 서있는겁니다..
당연히 저는 아빠인줄 알고
- 아빠야 ? 왜케 술을 많이 먹었어~
하고 너무 졸려서 다시 눈을 감았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가 옆에 눕드라구요 ..
(저는 원래 아빠건 남동생이건 같이 잘 잡니다-ㅁ-;;)
그래서 저는 그냥 무시했죠~
그런데!! 자는 저에게 팔을 올리는 겁니다 ..ㅜㅜ
저는 당연히 아빠인줄 알고
- 머야~ 술먹었으면 빨리자~
하고 자려는데 갑자기 저를 껴안는게 아니겠습니까 !!!!!!!!
진짜 너무 놀래서 - 머야? 하고 눈을 뜨고 봤드니 아빠가 아니었습니다 !!!!!!!!!!!!!!!!111ㅜㅜ
전 너무 놀래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 그 새벽에 그렇게 소리를 악지르는데
그 남자 하는말이
- 좀 조용히 있어 ! 내가 잡아먹어 ?
이런식에 말들을 내 뿜었습니다 ..ㅜㅜ 전 진짜 너무 놀래서 소리를 마구 지르고 발버둥을 쳤죠
제 위에 올라와 앉아서 제 손을 잡고 잇었기에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소리만 질렀습니다ㅜㅜ
그러다가 그남자가 계속 알수없는 말들을 하드라구요
- 너 어차피 학교도 않가자나? 왜 나는 않되? 나는 왜 않되는건데 ?
이런 이상한 말들을...
전 침착한건지 멍청한건지 그 대답들에 대답을 해주었지요 -ㅁ-;
- 나 학교간다고! (사실 않댕김;) 그리고 남자친구도있다고(없는데..;;)
여튼 한참을 질문과 대답을 하며 소리를 지르고 발버둥을 치다 울먹이는 저를 보곤 알았다면서
조용하라고 하드니 조용하니까 그냥 풀어주드라구요 ...ㅜㅜ
머 그런놈이 다있는건지 ... 술을 엄청 먹은 넘이었는데 ㅜㅜㅜ
그러더니 - 갈게 이한마디를 하드니 ..
아주 과간이 아니덥니까 ... 신발장 앞에 앉아서 신발까지 신고 그러고 나가는것이었습ㄴㅣ다-_-;
전 정말 그 남자가 나가자 마자 현관가서 문을 다 걸어잠그고 창문까지 다 잠그고
불을 있는대로 다 켰습니다 ... ㅜㅜ
너무 놀래서 아빠한테 저나를 하는데... 가는날이 장날인지 말 하는 도중에 전화가 끈킨겁니다 ㅜㅜ
그래서 아빠한테 재대로 말못하고 .. 아는 오빠한테 수신자부담으로 저나했드니
자다가 깨서 받구 사정 얘기하니 집까지 와주었어요 ㅜㅜ
내가 너무 놀라서 진정을 못하니까 오빠가 잘때까지 있어준다고 ..
한참을 그렇게 오빠랑 있다가 저 자는거 보구 나갔습니다 ㅜㅜ....
우리집이 계단위 바로 이층이었는데 참 그오빠는 친절하게도 현관문을 잠그고 창문으로 해서
나갔어요 ㅜㅜ 전 정말이지 그날 초죽음상태로 밖을 나가질 못하고 문만잠고 집에만 있었어요 ㅜㅜ
그런데 그날 이후..
제가 제 동생한테 그사람 인상착의를 말해줬드니
어느날 내동생이 봤다더군요 ㅜㅜ 그렇게 비슷한 남자가 우리 건물 계단에 앉아있드라구요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정말 ㅜㅜ
정말이지 그날일을 잊을수가 없네요 ㅜㅜ
정말 그남자에게 오히려 고마운거 잊죠 ㅜㅜ 아무짓도 않하고 그렇게 나가준게
너무너무 고마워어요 정말 ㅜㅜ
아마 무슨일이 있었다면 이렇게 살고 잊지도 못했을거에요 ㅜㅜ 휴우 ㅜㅜ
글솜씨 없는 제글 읽어주셔서 감샤합니다 ㅜㅜ!! ㅎㅎ
ps. 혼자 사시는 여자분들 문단속 정말 잘하셔야 할거에요!! ㅜㅜ 정말이요! 큰일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