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톡을 보면 재미도 있고....
아!!~~ '이런사람 저런 사람도 많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저는 글을 쓰는 재주도 없고....
재미있는 일도 별로 없는 그냥 대한민국 평범한 남자였기에
지금껏 한번도 글쓸 생각도 하지 않았었고.....
있었던 일을 상세하고.....
길게 쓴다는것 자체가 귀찮았기에(아마 많은 남성분들 공감하시리라 생각되여)...
나는 죽을때까지 절대 톡에 글올리는 일 따윈없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오늘 그것을 깨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우선 간단하게 소개부터 할께요.
전 서울 낙성대역에서 삼성까지 출퇴근하는 올해 서른살 된 남자입니다.
나름 동안? 외모에 깜끔하게 하고 다니는것을 좋아하고....
그리고 누군가에게 들이대거나 찝쩍대는것을 싫어하기에 나름 자부심갖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때는 오늘 아침 6월26일....
평소처럼 낙성대 전철역을 걸어가고 있는데 xx-suv차량이 멈추더니 한 여성분이 내리셨습니다.
저 그때 그냥 멍하니 쳐다봤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지 않았는데...제가 그동안 잘못알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전철역으로 가시는 그분 뒤를 나는 절대 따라가는거 아니야 라는 최면을 걸면서 졸졸졸 뒤따갔죠.
다행히 같은 방향이었고....
사람들이 많았기에 제 근처에 그분도 서 계셨죠.
삼성역까지 계속 힐끔힐끔 쳐다만 봤고....
어떻게 간지도 모르겠고 시간이 너무 빨리만 흘러간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어느 덧 삼성역에 도착했고...
그 분이 삼성역에서 같이 내리면 말이라도 걸자...걸자....걸자....
하면서 수많은 생각과 멘트들이 제 머릿속에서 맴돌았습니다.
띵띵띵띵~~~
이번역은 삼성 상성역입니다....
하늘이 절 도우셨던지....
그분은 삼성역에서 내리셨고...
하지만 난 계속 뒤따라 가기만 했고...
결국...아무말도 못했고...지금은 엄청 후회만하고 있고....ㅠㅠ
아무 생각도 못하고 그분만 머릿속엣 아른거리네요.ㅠㅠ
제가 오죽하면 이렇게 출근해서 지금까지 글을 쓰고 있겠습니까?
제발 도와주세요.애타는 심정에 머릿속이 멍해요...ㅠㅠ
아시는분 계시믄 제발 알려주세요.
다시 꼭 만나보고 싶습니다.
인상착의: 상의 흰색 남방
하의 회색 치마
귀걸이가 링처럼 생겼는데 반짝반짝 했구요..
핸드폰은 검정색이였슴당..
머리는 뒤로 묶으셨구요.
그리고 반지는 없으시더라구요.==>제일먼저 확인했어요~ㅋㅋ
혹시 그분이 이글을 보시거나 그분 아시는분이 계시면...
제발~~~연락주세요.
안그럼 저 맨날 전철역에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ㅠㅠ
길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
혹시나 해서 메일주소 남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