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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년도 안되어 알게된 남편의 지저분한 외도...

이렇게 살... |2009.06.27 13:27
조회 5,508 |추천 0

이제 결혼한지 1년도 안된 맞벌이 부부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남편은 한번 이혼의 경험이 있고(그것도 결혼하기 직전에 말함) 전 초혼인지라 사실 저희부모님께는 비밀로 하고 결혼을 하였습니다. 게다가 남편은 저보다 6살(30대중후반)이나 많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잘 살려고 하였구요. 그렇다고 남편이 저에게 못해준다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명문대를 졸업하여 무엇보다 교육자집안이라서 굉장히 신뢰하고 믿었습니다. 시부모님도 너무 좋으시구요. 그런데 그러한 남편이 제 앞에서는 상당히 젠틀한 척하며 뒤로는 그런 짓을 하고 다닌다는것이....더 이상 가식적인 모습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거죠. 바람 피는 걸 알면서도 모른척 하기가 더이상은 힘이 드네요.

휴대폰에 가득한 여자들의 문자 하지만 본인은 스팸메일이라며 극구 부인합니다. 제가 꼬투리를 잡으면 무조건 아니다라고만 하고 넘어갑니다. 처음에는 저도 그런 줄 알았죠. 그런데 남편의 핸드폰에서 보낸메세지를 보니 정말 어이없더군요. 낼 또보자, 내일은 키스해달라, 오늘이 지금껏 한 중 제일 좋았다, 오늘 너의 목소리가 너무 그립다. 보고싶다 등등.... 더 기가 막힌 건 아예 총각행세를 하고 다니는지 어떤 여자한테서 선은 잘 봤냐 어떠냐 소개팅 잘 했냐 등의 문자도 왔다는거죠.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더 충격인건 한 두 여자가 아니라는거죠...
이제는 제가 가끔 핸드폰을 보는 것을 알고는 다 지워버립니다. 그런데 얼마 전 남편이 집에서 메신저를 켜놓은 상태로 잠이 들었더군요. 그 메신저에는 보낸 메시지함에 또 비슷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일단 핸드폰 문자 수신및 발신 부분과 메신저에 보낸 메세지함에 있는 내용들을 사진으로 찍어놓았고 혹시나 조그만 증거에 보탬이 될까 남겼습니다.

결혼 초에도 그러한 문자들때문에 울고불고 자기가 앞으로는 처신 잘 하겠다고 그냥 장난삼아 보낸거라고 해서 크게 다툰 적이 있었고 그 이후 정신차린 줄 알았더니 이제는 자기가 더 큰 소리네요. 아이가 생기기전에 정리를 하고싶습니다. 잠자리는 더욱 못하겠구요. 남편이 잠자리시에는 특히나 인공적인 피임을 전혀 안하는 스탈이라 그런 상태로 이여자저여자 만났다고 생각하니 아주 치가 떨립니다.

 지금도 이런데 제가 임신이라도 하면(갖고싶지도 않지만)... 설사 임신을 하더라도 아이에게 좋은 태교는 못할 것 같습니다.

 신혼이 신혼같지가 않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결혼생활은 이게 아니었는데...한숨에 눈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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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엘렌느|2009.06.27 13:33
절대 고쳐지지 않을거에요. 평생 그런거 눈감고 살던가 헤어지던가 둘중한가지 결정을 하셔야겠네요. 어쩌다 그런 쓰레기같은 남자를 만나신거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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