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모 대학교 2학년의 여대생입니다
저에겐 28살된 쌍둥이 외삼촌이 있어요.
삼촌이랑 가끔씩 네이트온에서 쪽지도 하는데 한번은 제가 시험기간이라 토요일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데 저녁 6시쯤 대화신청을 하더군요
↓대화내용
삼촌 님의 말 : XX아
나 님의 말 : 응???
삼촌 님의 말 : 머해
나 님의 말 : 공부!
삼촌 님의 말 : 부탁하나하자
삼촌 님의 말 : 지금 보낼돈이잇는데 보안카드 두고와서 이체를못한다
나 님의 말 : 뭐??
삼촌 님의 말 : 대신이체좀해줄래 >?
삼촌 님의 말 : 보낼돈이잇는데
나 님의 말 : 얼마???
삼촌 님의 말 : 보안카드 두고와서
삼촌 님의 말 : 저녁8시까지 돈보내줄게
나 님의 말 : 아 나도 지금 도서관인데...............
나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보안카드 방에이써....
삼촌 님의 말 : 안되겟나 ?
삼촌 님의 말 : 부탁좀하자
삼촌 님의 말 : 저녁8시까지 보내줄게
나 님의 말 : 나도 지금 도서관이라 보안카드가 없엉ㅋㅋ
나 님의 말 : 어디 은행으로 보내야 되는데??
삼촌 님의 말 : 새마을금고로
나 님의 말 : 에잇 ATM기가서해야대자낭.....
나 님의 말 : 얼마나보내야되는데??
삼촌 님의 말 : 좀되는데
나 님의 말 : 그럼나돈없는데 ㅋㅋㅋ
나 님의 말 : 얼마?
삼촌 님의 말 : 얼마나잇는데 ?>
삼촌 님의 말 : 저녁에 바로 줄게
나 님의 말 : 30만원
삼촌 님의 말 : 30만원이면되지..
삼촌 님의 말 : 지금 바로 가능해 >?
삼촌 님의 말 : 저녁에 바로줄게
나 님의 말 : 우씨 시험기간에 공부하는데
나 님의 말 : 삼촌이 방해했음
나 님의 말 : 계좌번호뭐야
삼촌 님의 말 : 새마을금고 배세범 1727-10-020970-6
나 님의 말 : 30만원?
삼촌 님의 말 : 엉.,,
나 님의 말 : 알게써
삼촌 님의 말 : 지금보낼거지 ?
나 님의 말 : 응
삼촌 님의 말 : 보내고 말해 기다리고잇을게 ..
삼촌 님의 말 : 보냇엉?>
삼촌 님의 말 : XX아 보냇나 ?
나 님의 말 : 지금 보내구와성
삼촌 님의 말 : 그래
나 님의 말 : 이따 내 한달치 용돈까지 같이 보내도록해
나 님의 말 : 안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촌 님의 말 : 헐 ㅋㅋ
나 님의 말 : 하나은행이야
나 님의 말 : xxx xxxxxx xxxxx
나 님의 말 : 적어!
삼촌 님의 말 : 알앗어
삼촌 님의 말 : 근데 30만원밖에 없어?>
삼촌 님의 말 : 더없어 >?
삼촌 님의 말 : 모잘란데...
삼촌 님의 말 : 저녁에 같이 보내줄수잇는뎅
나 님의 말 : 없어!!!
나 님의 말 : 이제 통장에 2만원 남았는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촌 님의 말 : 그랭
나 님의 말 : 내가 열심히 알바해서 번 돈이니까 이따 꼭보내!
삼촌 님의 말 : 알앗어
나 님의 말 : 안보내면 엄마한테 일를꺼야 ㅋㅋㅋㅋㅋㅋㅋ
삼촌 님의 말 : 알앗다
삼촌 님의 말 : ㅎㅎ
전 엄마한테 따로 용돈받지 않고 학원에서 애들 가르치면서 알바를 해요
월급받은지 오래 지나지 않아서 돈이 쫌 남아있고, 외삼촌도 가끔씩 엄마한테 돈빌려달라고 전화하는걸 제가 자주 봤기때문에 별 의심없이 그냥 보냈어요
그리구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밤 11시쯤 ATM기가서 돈확인을 했어요
그런데 돈이 안들어와있는거에요
그래서 삼촌(쌍둥이-작은)한테 전화해서 돈 왜 안보내냐니까 무슨돈? 이러면서 아까 내가 빌려주지 않았냐면서 그러니까
삼촌은 오늘 네이트온을 한적이 없데요........
그래서 전 밤 12시가 되서 가까운 지구대에 찾아갔죠....(택시아저씨가 지구대로 가라고 거기 내려주더락요...........ㅜㅜ)
그래서 진술조사 다 받고 다시 돌아왔죠
이날 밤에 전 기숙사 통금시간도 지나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진짜 세상이 너무 무서워서 엉엉울기만했어요..
근데 월요일 아침에 엄마한테 은행에 전화해보라는 연락을 받고 새마을금고로 전화를 했어요
근데 다행히도 그 배세범이라는 사람의 계좌가 사기계좌로 등록되있는데 제가 보낸 돈만 아직 인출이 안됬다고 당장 지급정지를 시켜주겠다더군요
그래서 가까운 하나은행(내계좌)으로 가서 얘기를 해서 은행간에 돈 주고받는? 그런게 있나봐요
그래서 돈을 확실히 찾을수가 있대요....그래서 전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죠
하나은행에서는 기다리면 연락해주겠다고 해서 전 안심했어요
근데 2주가 지나도 돈도 안들어오고 연락도 안오는거에요....(그 사이에도 연락을 해봤지만새마을금고랑 하나은행간에 서로의 책임이 아니라는듯이 얘기함)
그리구 2주정도 지나서 하나은행에서 새마을 금고 연락받았냐구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안왔다고 하니까 돈 못받게 됬다고 연락을 해보래요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저에게 돈을 주려면 받은사람의 동의가 필요한데 배세범이라는 사람이 연락이 안되서 저에게 돈을 못준대요
아니 그럼 사기계좌로 등록한 사람이 진짜 자기 연락처를 적을까요????
처음에는 돈찾을수있다고 얘기해놓고 저한테 연락도 안하고 제가 전화하니까 이제와서 그소리........진짜 어이가 없네요....
제가 제돈찾는다는데 사기꾼한테 동의를 구해야된다구요?????그게 말이나 되요??????
그럼 그사람죽으면 어떡하냐니까 그냥 제 30만원에 새마을금고 돈 되는거래요.....^^
진짜 어이없어서...........참나..........
제가 이해가 안된다고 돈그냥 돌려주고 나중에 그사람이 무슨소리하면 책임지겠다고 했더니 안된다면서 소송을 걸으래요....
제가 30만원 찾으려고 더큰돈주고 소송을 걸어야되나요?
진짜 새마을금고 어이도 없고 이해도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