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사연 남기네요;;
혼자만 알고 있기엔 너무 재미있는 사연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렸을적 고딩때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몇자 끄적일께요 -_ - ;
때는 바햐흐로 고2때였죠
그당시 사는곳이 시골이였어요
인문계 고등학교 였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선배들은 죄다 깡패였었어요 ㅠㅠ
그지역 일진회 우두머리는 죄다 우리학교 선배들이였다는;; ㄷㄷ
(무자게 많이 마졌죠;;)
그래서 그런지 선배들이 하는 말은
마치 군대서 고참이 했던 것처럼 엄청난 군기와 포스가 느껴졌죠;;
그러던 어느날
선배3명이 저를 포함 제친구들 5명을 밭으로 불렀어요
선배왈: 야 오늘은 먹고 죽는거다!! 가서 쏘주 10병사와!!
우리들: 네 선배님 바로 사올께요
물론 돈은 우리가 내죠 -_-ㅋㅋㅋ
(그당시에는 고딩들이 술을 사는건 그리 어렵지가 않았답니다 ㅡㅡ)
학생이 술을 마시면 당연히 안되죠
하지만 어쩔수가 없었어요 ㅠㅠ;;
저흰 진짜 죽을만큼 먹기 싫었담니다 ㅠㅠ;;
우린 라면 몇봉지와 소주를 잔득 사가지고선 선배들이 있는 밭으로 갔어요
술판은 시작되었고 선배들의 설교와 이유없는 갈굼도 함께 시작됐죠 ㅠㅠ
그렇게 30분이 지났을때쯤...
밭 입구가 시작되는 곳에 경찰차 싸이랜이 보이는 거에요
헉..................
선배를 포함 저희 모두는 겁이났습니다 ㅠ
머리속엔 만가지 생각이 교차됐고 어찌됐든 도망을 쳐서 그자리를 피해야 했죠
그때 선배한명이 외쳤어요!!
야 튀어!!
훗... -_-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튀어란 말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기랄..
진짜 제생에 있어 그렇게 빨리 뛰었던 날은 없을겁니다 - - ㅋㅋ
흔히 말하는 x 빠지게 달린다 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듯이 달려 도착한 담벼락 - - +
훌쩍 뛰어넘고 친구도 뛰어넘고 선배들도 뛰어넘었어요
그리곤 담벼락 뒤에 숨죽여 숨어있어어요
그때 담벼락 건너편에서 들리는 비명소리
으악!!! 으엉~~엉~~으헣헝헝ㅎ
튀어를 연발한 선배가 또다시 외쳤어요!!
야 닥쳐!!
...................
그리고 경찰들의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후레쉬로 사방을 빛추던 경찰들은 인기척을 못느끼자 철수를 했죠
동네 주민이 신고를 했던거에요;;
(불량 청소년들이 술을 사가지고 밭으로 간걸 목격하여 신고함 이건 차후에 알았음)
휴...
철렁한 가슴을 쓸어안고
선배들과 우리는 서로 처다보면서 멋적게 웃었죠..
그때 튀어와 닥쳐를 연발한 선배가 말했어요
"아까 그 비명소리는 머여..."
흠.. - _-';;
우린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후다닥 담벼락을 다시 넘어 밭으로 갔죠
주위를 살피다가 목격한 그 장면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황인 즉슨...
담벼락을 넘기위해서 달리기를 하던 그때에
친구하나가 엄청난 스피드를 이기지 못해 넘어진거죠
근데 자빠진곳이
비료를 잔뜩뿌린 똥밭에 자빠진거죠
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병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똥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진 ㅋㅋㅋㅋㅋㅋㅋ
선배의 닥쳐란 말에 숨죽이고 ㅋㅋㅋㅋㅋㅋㅋ아무말도 못하고ㅋㅋㅋㅋㅋ
비료위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하필 자빠진 곳이 비료뿌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ㅄ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제 알친구는 똥을 뒤집어 있었답니다 ㅋㅋㅋㅋㅋ
훈훈한가요? ㅋ
벌써 10년전 예기네요 ^^
가끔 친구들 만나면 그때의 그일을 회상하면서 웃곤해요
혼자만 알고있기엔 아쉬워서 ㅋㅋㅋㅋ
끝까지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플 되면 더웃긴 사연 많이 올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