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
톡이 된줄도 몰랐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 안됐구나 하고 오랜만에 컴퓨터하니까 싸이보고 알았어요!
글씨크기... 고려못한거 죄송해여!ㅜㅜㅜㅜ
그리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 된지 이틀후에 알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네여ㅋㅋㅋㅋㅋㅋ캬캬
심심하시면 놀러오세요 ![]()
안녕하세요 다이어트한다고 노래를 부르면서
매일 4~5끼니를 먹는 대전에 살고있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얼마전 톡에 엉덩이 주사 맞아본 적 없어서 생긴 굴욕보고
묻혀있던 제 얘기를 꺼내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재밌는데.. 재미없다고 하시면 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휴
저는 귀차니즘에다 덜렁거리고 건망증이 어렸을때부터 심했는데요
가정통신문 이런건 당일날 내는건 상상도 못했고
'시험지 주면서 풀어와라 다음날까지 안가져오면 몇대 맞는다'하면
잊어버리고 안풀던지, 귀찮아서 안하던지 아님
기껏 다 풀어놓으면 신발장위에 놓고 그냥 간다던지
그냥 선생님께 맞는게 뭐 생활이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한가지
초등학교때 제일 많이 맞았던게 손바닥 그다음이 발바닥뿐이었습니다
(남자애들 엉덩이때릴때 여자라고 그당시에 봐주시고 종아리맞았었어요)
아 지루하셨죠 ㅋㅋㅋ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중1, 입학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일이에요
수학선생님이 젊은 여자분이셨는데 다혈질이....어우 정말 굉장하셨습니다
아직도 생생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학시험지? 같은걸 2장 주시고선 다음 수학시간까지 제출하라면서
그 다음 수학시간이 2~3일 뒤었을꺼에요
2~3일 지난 당일 수학시간이었습니다
네~...뭐 전 상상도못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험지를 받았다는 것조차 잊어먹었던겁니다ㅜㅜ
아뿔싸.....
"시험지 안풀어온 사람 일어나"
말 끝나기가 무섭게 서로 눈치보면서 우르르르 일어나더라구요
아! 그래도 나혼자만 안한게 아니라 다행이다라고
속으로 휴...
너무 생각보다 많이 안해왔다고 생각하셨는지 선생님 표정이 경직되셨더라구요
입꼬리가 씰룩쌜룩 움직이더니 쌔한 기운이 감돌면서
"두장다 안한사람만 일어나"
..
말끝나기가 무섭게 거의 다 자리에 앉는겁니다ㅜㅜㅜㅜ
덜덜덜.......슬쩍 둘러봤죠...
저와 한 친구.. 단 둘 뿐이더라구요 아놔............디바디바 띠띠띠바![]()
아 제발....................제발.......
오른손바닥에 나무봉<-(맞으면 엄청아팠던 그녀의 무기)을 살랑살랑 치대면서
또각또각 걸어오시는데 아 몇대나 맞을까 속으로 계산하고 있었습니다
다섯대? 열대? 스무대?ㅜㅜㅜㅜ이러면서말이죠....킁킁
그렇게 한발한발 제앞으로 다가오시더니, 책상위로 올라가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침한번 꿀걱 삼키고 책상위에 발을 한발한발 올려 우뚝 일어섰습니다
그땐 생각했죠
'아 종아릴 때리시려나?'
왠걸? 나무봉을 책상에 쎄게 뚜드리면서
"책상위에 앉아!!!!!!!!"라고 하시는겁니다
아마 책상위로 올라가라고할때 무릎꿇고 알아서 앉기를 바라셨던 모양
근데 어찌나 목소리가 쩌렁쩌렁하신지
너무 깜짝놀래서 다리가 휘청하더라구여
그래서 놀란맘에 급히 앉았죠ㅜㅜ흑
바로...
바로 이렇게 말이지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가 책상끝에 대롱대롱
그때까지만해도 뭐가 잘못된건지 몰랐습니다 ㅠㅠ
선생님을 쳐다보며
선생님 저 앉았어여......화 푸세여... 라는 눈빛을 보내고 있었는데
선생님 얼굴이 귀까지 빨개 지시더니 분노가 절정에 치솟으셨는지
"너 지금 장난해? 무릎꿇고 앉으란말이야!!!!!!!!!!!!!!!!!!!!!!!!!!!"
하시면서 더 언성을 높이시더라구요ㅠㅠ
아마 제 눈빛을 잘못 이해하셨는듯?
"아 네!"
허둥지둥 무릎을 꿇고 두손을 공손히 가지런하게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고개를 떨구고있었습니다
최대한 불쌍하게 보이려고 어깨까지 움추렸던게 생각나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덜맞기 위한 꼼수를..
"손치워"
"네?"
"손치우라고!!!!!!!!!"
또 놀란가슴에 손을 살포시 내린게 아니라
작은만세포즈라고 해야하나요?
가슴위쪽으로 두 손은만세 하고 있고....(손바닥밀치기 게임 할때 그 준비자세 손모양)
그 상태로 허벅지 10대맞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허벅지 맞는것도 처음알았고 너무 아프고 놀래서 손 내리지도 못하고
허벅지 맞으면 얼굴을 웃고있는데 눈물이 그냥 주르륵 흘러내리는것도 그때 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말고 다른 한친구는 어떻게 맞았냐구요?
알아서 척척 책상위로 올라가 무릎꿇고 양팔을 열중셧 자세로 뒷짐지고 맞는데
어찌나 늠름해보이고 제자신이 어찌나 우습던지......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 끝날때까지 책상위에서 무릎꿇고 수업들었던 수줍은 옛 이야기네여![]()
저.. 이야기는 끝났는데 ........근데 이거 어떻게 마무리 짓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는것보다 마무리가 더 힘들다...도와주세염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