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쿠..ㅜ.ㅜ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줄 몰랐어요 정말!
친구들한테 헤드라인 떴다는 소식듣고 급하게 와봤는데.. 요우....
싸이에서는 너무 기뻐서 자랑하고 했지만!!
이 톡에는 자랑하려고 올린 게 아니라 ;;; 저한텐 정말 장학금이 필요해서요..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듯이 같은 A+ 이여도 95와 100은 엄격히 다르기 때문에..
그냥 이 정도면 그래도 받을 수는 있겠냐~ 하고 여쭤뵜던 거예요..
그리고! 전문대라고 무시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4년제 가고싶어도
형편이 안되서 못가는 친구들도 많고 한건데 너무 몰아붙이시니까 당황스럽네요..;;
4년제 가신 분들은 거기서 열심히 하시면 되는거고! 전문대 온 친구들은
전문대에서 열심히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
이래서 우리나라가 학벌을 따진다는 거군요.. 어디서든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전 만족합니다! 그 누구보다 노력했다고 자부할 수 있으니까요 ㅋㅎㅎ..
순간 제가 더 열폭 절었던 거 같은데.. 에잇 열받는데 전문대생들만 화이팅 하려다
걍 전국의 대학생들 모두 화이띵 합시다 ㅋㅎㅎ
저도 안 될 것 같았는데 하니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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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올해 20살 대학생 처자입니다 ㅋㅎㅎ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중학교 때 중상위권 정도의 성적을 유지하다가 고등학교가서 정말 놀기만 하고..
그러다 전문대 식영과를 갔는데 저희 엄마가 좀 많이 편찮으시거든요..
자발성 골수종이라고 좀 흔하지 않은 암인데..
여튼 언니가 4명이고 제가 5째 막내딸인데 늦둥이거든요
언니들은 각자 가정도 있고 아기도 있고 한데 다들 한 번씩 천만원씩 대출받아서
엄마 병원비 떼우면서 힘겹게 사는데 정말 이제라도 철 들고 열심히 해서
꼭 장학금을 타서 집안에 보탬이 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그래서 그 어느때보다 정말 평생을 통틀어서 가장 열심히 공부를 했고
기말고사를 보고 방학을 하고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강의평가한 후에
성적조회 기간인데..성적조회를 하고 정말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요
제가 올 A+을 맞은거예요..
그래서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언니랑 형부랑 다 진짜 같이 너무너무
기뻐했어요!! 정말 정말 자랑이 아니라요 ..
평점으로 하는건지, 점수로 하는건지, 학점으로 하는건지도 잘 모르겠구..ㅠ.ㅠ..
이렇게 되면 과 수석이 가능할까요? 아니면 장학금은 무조건 받을 수 있나요??
힘든 집안 생활에 보탬이 되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쁘네요 ㅠㅠ
정말 열심히 하면 다 되나봐요!!!
저희 엄마도 기뻐하시는 모습 보니까 저도 너무 기뻤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