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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인연을 만난다더니..........전 만났습니다 ㅋㅋㅋㅋ

따끈한커플 |2009.06.30 22:31
조회 163,229 |추천 17

저 톡된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머나 ㅋㅋ 세상에!!!!!!!!!!!!!!!!!! 저 첨이에요 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싸이 공개 하고 싶으나...........공개하면 제 속이 다 까발려질테니 조금 참으렵니다..

전 아직 신비주의니까옄ㅋㅋㅋ 그리고 저에 대해 많은 걸 알려고 하지마세요...!!!!

저 별로 이쁘지 않은 뇨자입니다...

제 입으로 뱉으려니 좀 비참하네여.....

하지만ㅋㅋㅋㅋ남자친구는 제가 제일로 이쁘다고 뻥을 진짜 너무 쳐대서 제가 다 얼굴이 화끈거립니다...어쩔땐 저 인간이 내가 찔리라고 저러나...반어법인건가..이런생각도 들구요!!

여러분 얼굴은 중요치 않아요....하지만 제 남자친구는 진짜 훈훈하게 생겼어요 ㅋㅋㅋ

내 얼굴은 안중요한데 남 얼굴은 중요한 전 진정 이기적인 뇨자입니다........그럼 아름다운 밤 되세요~~~~~~~~~~그리고 저 오늘  뽀뽀한 여자에요..........

 

 

 

희망을 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전,

전 끔찍한 혼자라는 굴레에서 벗어난 사람입니다!!!

 

뭐 버스에서 만나고 도서관에서도 만나고 길가다 만나고 지하철서 만나고 하다못해 톡해서도 인연을 만난다더니...

 

혹시나 나도? ........혹시?!! 하는 그 0.0000000000001%의 가능성을 놓지 않고 살아갔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마지막에 드는 생각, 될 놈은 되고 안될 놈은 안된다........

전 얼마전까지 안될 놈(뇬..)이었습니다...제 주위에 남자는 없었습니다..

과 특성상 여대는 아니나 여대였고 여중 여고........친구들은 저랑 비슷한 애들이었습니다.

쥐뿔도 없으면서 졸라 까탈스러운....마치 마지막 신념이라도 되는냥 눈이 한없이 높아서

내 꼴이 이렇소이다 하고 떠들고 다녔습니다...

 

 

중간고사를 치고 5월 전 버스에서 잘생긴 남아를 봤습니다....

훨친한 키에..오똑한 코!!....좀 까칠해보이는 포쓰로 청바지에 티 입고 엠엘비모자!!!

제가 무진장 좋아하는 남색 엠엘비모자!!!!!!!!!!!!!!!!

길가다가도 제가 뻑가버리는 남색 엠엘비모자....왠지 훼까닥 모자창을 들춰서 얼굴을 보고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여튼 그 사람은 버스 봉을 잡고 문자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 용기도 없고 그냥 소심한 제 자존심빼고는 시체라서 그냥 둘러보는척 훔쳐 봤습니다.

왠지 반할것 같은 느낌?!! 뭔가 서프라이즈한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같은...망상을 하며

시나리오를 짰습니다.........

 

그러다가 그냥 제가 예상한 시간에 버스는 학교에 도착했고 전 똑같은 시간에 버스에서 내렸고 그날 전 강의에 늦지 않았으면 제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그 다음날도 그 남자를 만났습니다...뭔가 대단한 인연이라는 같잖은 생각이 들었지만

뭐 그냥 눈요기나 하자 싶어 봤습니다 모자는 쓰지않았으나...카라티에 면바지...ㅜㅜ 제가 제일로 좋아하는 스타일...ㅠㅠ아직1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버스에서 내렸는데 그 사람도 같이 내렸습니다. 어제는 분명히 저보다 한정거장 빨리 내렸거덩여?!!수업이 다른 건물에 있어 그럴지도 모르지만 전 이기적이라 제 좋을대로 생각하고 싶었습니다...제 생각의 주인은 저잖아여????? 저 사람은 나에게 혹시?!! 어쩌면 정말 어쩌면?!!

저사람도 나를...하며 마음대로 생각하며 정문까지 계속 걸었습니다.

 

누가 제 가까이 오는게 느껴졌고 전 진짜 심장이 쿵덕쿵덕 뛰었으나 태연하게 진짜 우아하게 걸으려고 했습니다 . 마치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맞이한 청순녀처럼 어머?하며 뒤돌아 네?하는 모습을 재연하고 싶었습니다.

 

"저기요"

 

그 사람이라는 확신을 가지며 뒤를 돌았습니다...근거없는 자신감

근데 그 사람은 옆에 서있고 그 옆에 다른사람들이 절 불러세웠던...거에요...한 네다섯명 정도?.... 전 진짜 예상치못한 상황에 당황해서 에?하며 얼빠진 소리를 냈습니다...

..제가 남자한테 익숙치 않아서 다수의 남자들을 보면 좀 부끄워하거든요...

 

 

"이거요 흘렸는데요"

 

거기다 사람들은 제게 관심이 없어보였습니다....그냥 카드지갑을 내밀려 저를 힐끔 보는 정도?!!!

드라마를 보면 헐...이쁘다...저기...이거 돌려주는 대신 점심 사줘요...그럼 제가 아니 뭐 이런 예의없는 인간들이 다있어?!!하며 정강이를 걷어차고 카드지갑을 낚아서 걸어가고 남자는 나의 포로가 되지만...

.....슬프지만 전 현실사람이었습니다 

고마우나 고맙지 않은 그 마음... 아주 고마운 일인데도 왠지 입안에 모래를 가득 넣고 씹는 느낌??....

 

고맙습니다 하고 돌아섰습니다... 왠지 유치한 애정극을 상상한 제 자신에 대한 밀려오는 수치심...................그 상황자체가 무척 부끄럽고...뭔가 저 사람들 돌아서서 날 비웃을거야!! 라는 촉?!!

많이 소심

 

가다가 가까운 건물가서 화장실 가서 거울로 제 모습을 봤습니다....괜히 그냥 쓸쓸히 쳐다보며 손 씻고 나와서 걸으며 아까 그 사람 혼자 있었으면!?! 달라졌을텐데...하며 또 있지도 않은 만약을 생각하며 걷는데.. 

"저기요"

하면서 누가 제 옆에 딱 서는거에요...;;진짜 방심하고 있었기에 깜짝놀라서 악 하면서 쳐다보니까 그 사람!! 샤방샤방하게 면바지 접어입은 제 맘속에 그 사람인거에요!!!

 

"네?"

"저기 휴대폰 번호 좀 가르쳐 주세요"

 

근데 막상 휴대폰 번호 가르쳐 달라니 좀 멈칫하게 되는 그 상황...

덥썩 물려니 먼가 좀 아니지 않니? 라는 생각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버스 5ㅇㅇ 탔죠? 거기서 봤는데"

제가 입다물고 가만히 있으니까 그 사람이 샤방하게 입꼬리 올리며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고민하다가 번호를 과감하게 찍었습니다.

어디 살아요 묻길래 대답하고 수업가는 중이죠 하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데려다 준다길래 사양하고....수업들어가자 마자 친구들에게 떠벌렸습니다...

 

강의시간 내내 들떠서 아무말도 귀에 안들리는거에요...온신경이 폰에만 집중...

진짜 조마조마한게..나 낚인거 아니겠지??? 절대 그 사람은 날 낚은게 아닐거야...

하면서 기다리는데 문자가 왔습니다!!!!!!!!!!ㅌ;ㅣㅇ너리아너히ㅏㅓㅇ!!!!!!할렐루야를 외치며

제 친구에게 어머 문자왔네 라는 제스츄어를 취하며 문자를 봤습니다

 

근데 변수가 걔가 스무살이더라구요.........전 사실 언어구사능력과 문장력은 좀 어린데...

걔보다 세살이 많거든요...걔는 저를 지랑 동갑으로 보더라구요...

할 말도 없고 난 스물셋인데...이렇게 보냈습니다....그러고 문자가 왔는데 잘 기억은 안나고 제가 그 문자받고 한참동안 딴 생각에 잠겨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걔가 문자가 뭐 어리지만 어쩌고 저쩌고 하며 절 설득했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고 제가 안내켜하는 기색을 보내고 생각을 좀 한다고(일단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는데서 심히 좀 걸리는거에요....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전 이기적인 여자...)

 

친구들은 사귀는 것도 아닌데 너 너무 고속도로 타고 앞서나갔다고 성화를 떨어서 생각해보니...좀 오바하는 것 같기도 하고...그리고 분명 걔가 번호를 따기전만 해서 아쉬운 건 나였지 않은가!?! 라는 진리가 퍼뜩 떠오르는 겁니다!

 

그 이후 일은 일사천리죠....전 사실 남자를 한번도 사겨본 적이 없거덩여..ㅠㅠ

하지만 이론은 정말 빠싹해서인지 고백을 받고 사귀는 것 까지는 성공 ......흐흐

 

아직 사귄지 얼마안되서 토닥거림도 없이 그냥 달달하게만 지내고 있어요 ㅋㅋ

 

애들한테 사귄다는 얘기는 아직 안했어요.....아직 한달도 못 채웠거든요......

그리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게 티가 날까봐 쑥쓰러워서 요런데 글을 올립니다...ㅠ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한 애한테 완전 빠져서는(제 동생이 고3이라...)...

걔는 순전히 자기가 저한테 들이대서 제가 넘어간 줄 압니다..ㅠㅠ

사실 전 이미 걔랑 시나리오까지 썼던 뇨자...ㅠㅠ

뭐 끝까지 전 말할 생각 없음...왠지 그러고 싶어요...제 자존심이랄까요...!?

허우적 되는것도 쑥스럽고 연하는 싫어 난 연상이 좋아 하며 떠들고 다녔던 것도 있고... 

 

아직 걔랑 뽀뽀도 안해봤는데 ㅋㅋ 진짜 손만 잡아도 쿵쾅..거리고.,...막...ㅠ

그래도 막 기대되요........삐짐

하나이때문에 난 너보다 어른이야 라고 뻐기고는 있지만...

 

여튼 여러분....때를 기다리세요!!!!!!!!!!!!언젠가 때가 옵니다!! 그때 확 기회포착!!

기회포착이 중요합니다...!!!!!!!!!!!!

 

머 아직 얼마 사겼다고 그러냐??????쳇 하시지 마시고요...

여러분 올 거에요 !! 여러분도 이번 여름에 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회 포착하셔서...하루라도 솔로탈출 하시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17
반대수0
베플...|2009.07.04 08:57
안될놈은 안되요...시발 ----------------------------------------------------------------- 우왕 베플.. http://cyworld.com/ristyu 후...옛 여친으로부터 청첩장 날아왔을 뿐이고.. 결혼식 내일이라고 하고있고.. 지금 세탁소에 양복맡기고 왔을 뿐이고... 혼자있고싶어.. 다들 네이트에서 로그아웃 해줘..-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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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나도|2009.07.04 10:46
못쓰는 카드나 잘생긴놈한테 떨어뜨려야겠다. 혹시 주워가져갈지모르니 꼭 못쓰는 카드여야된다//
베플인내女|2009.07.04 11:57
일단 앉아야 번호를 따던가 하지....막막하다 오늘도 솔로들은 이론만 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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