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나이 서른하나에 즉흥적인 감정으로만 사랑하겠습니까?

몬난이 |2004.06.06 16:25
조회 686 |추천 0

며칠전에 글썼던 사람입니다..

기다리렵니다.

 

[[ 우린 동갑이고 ..그러니까 서른하나...

친구소개로 만났었죠...

처음 만날때에는 별감정없이 편안한 친구사이로 만나기로 했었고

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좋은 감정으로 변해가드라구요..

전 그냥 연봉얼마안주는 회사에 다니고있고..그녀는 프리랜서였죠..경제적인 여유가

저보다는 마니 좋은거 같은데..근데 키가 크다던가 특별히 얘쁜얼굴은 아니었지만

애교도많고 지내면 지낼수록 정이가고 예뻐보이고 하는 여자있잖아요..센스있고^^

전 결혼할 생각이 있어서 잘 진행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렇게 전 덤덤한 마음으로 그녈만나게 되었고 항상 바쁘고 늦게 마치는 그녀집앞에서 매일매일

기다렸다가 데이크하곤했죠..정식으로 사귀자는 얘기안했지만 그 모습은 애인사이였죠..

그녀는 예전에 사겼던 남자가 많았데요..절 만나면 예전 남자얘길 가끔하죠..속으로는 마음상하고 했지만 그럴수도 있다는생각에 그냥넘어갔어요..

남자마니 사겼었다고 했지만 아주 바르고 친구들에게 큰언니같은 존재였고 가벼운 여잔 절대 아니죠..

어느날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또 지난 남자친구얘길꺼내드라구요..

이름까지 얘기하면서.. 약간은 남자로서 자존심도 상하고 나는 안보이나? 하는생각이 들었죠..

그렇게 상한마음을 누르고 그녀의 집앞에 까지 대리운전을 해서 도착했고 무슨일때문에 화난건지

그냥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길래 ...........그런데 문제는 그녀의 뺨을때린거였죠..

그리고 술김에 그동안 섭섭했던 얘기까지 퍼붓듯이 얘기를했습니다.

여자의 자존심까지 건드려가면서 말이죠..

그녀는 서럽게 울더군요...그 생각만 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옵니다.많이 후회했죠..

마냥 바보같고 순진하기만 하던 제가 여자의 뺨을 때렸다는 생각에

너무 아팠고 미안했고 부끄러웠죠..하지만 그녀의 아픔은 10배는 더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절 만나주지 안으려는 그녀를 억지로 설득해서 집앞 차안에서 만났고

전 그녀의 손을 내 볼에 대고 엉엉 울었습니다.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용서해달라고..남의집 귀한자식 때려서 미안하다고..

지금도 울고싶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못난놈이 여자 때리는 놈이라는데 ...그게 맞는거같아요..

그녀와함깨했던 날들이 생각나서 참을수가 없습니다.

다시 그런일 있으면 내 손목을자른다고 했지만..용서가 안되는게 있는거 같군요..

자길 잊어달랍니다..

난 아직 아닌데..불과 일주일전 얘깁니다.

하루도 안빠지고 밤마다 그녀집앞에서 그녈 기다리는 게 습관이 됐나봅니다.

참! 나도 미련이 많은 남자 같군요..그녀몰래 퇴근할때즘 가서 얼굴이 아니면

그녀의 차라도 보면 마음이 놓입니다. 어제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몰래 그녀차를 닦아주고 왔습니다.

그리고 저녁엔 다시가서 베란다 불빛만 바라보았죠..그 불빛만이라도 보고싶어서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며칠전 밤 그녀집을찾아갔었죠..아파트 밑에 놀이터가 있더군요..

미끄럼틀 위에서 그녀방베란다를 보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얼굴함 보자구...

생각해보니 내가 참 이기적인 사람인거같네요..

그렇게 놀라게 해놓고선 보자고 하고...

전화로만 얘기했습니다..

45분쯤 얘기한거 같네요.

그녀가 이번달 안에 전화를 한번 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 전화번호는 당분간 지우겠다고..

약속했죠..연락안하고 저도 주위에 맴돌지 않겠다고...

근데 어제아침에 제가 약속을 어기는 행동을 했습니다.

전화한거는 아니였지만 주위에서 맴도는걸 들켜버렸죠...

아침에 그녀차옆에 나란히 주차하고나서 내렸는데 마침 그녀가 나왔죠..

그 시간에 잘 나오지는 않는데  어젯밤에 폰을 두고 내렸다고...

들킨거죠.. 그렇게 화난 표정은 아니었지만

실망한 표정이더군요.. 나보고 약속이란걸 모르는 사람이라고..합니다.

약속 이란건 신뢰니까 중요하죠.. 근데 지키는게 쉬운게 아니더군요..

스토커처럼 느껴질까봐 두렵네요..

기다리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