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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중인 직딩입니다. 고민좀 들어주세요 ㅠ

복이엄마 |2009.07.08 22:42
조회 26,284 |추천 0

처음으로 글을 쓰게되네요.

요즘 고민때문에 조언이나 들으려고 한글자 끄적여봅니다.

저는 올해 스믈두살 직장인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이것저것 안해본일이 별로 없는것같네요.

일년동안 다니던 직장이 문을닫는바람에 ㅡㅡ.

올초 한두달 쉬다가 사정상 마냥 놀수없는 생계형 직딩인지라

급한데로 인포직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월급을 많이 받은것은 아니지만 나름 월급도 오르고 해서

그 월급에 맞춰 적금도 들고 생활도 꾸려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직장이 옮겨지는 바람에 그와더불어 월급도 ..

전 직장보다 60만원 정도 작아져버렸습니다.

계약직이고 안내직이다 보니 월급이 세금떼면 백만원 조금 넘습니다.

집안사정상 생활비며 적금이며 집에 들어가는 돈이 많습니다.

백만원 돈으로는 택도없는 생활이지요

그래서 하는수없이 직장을 구함과 동시에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일끝나자마자 달려가서 꼴랑 네시간 하는것이지만 그것도 참 만만치 않더군요.

아침 6시기상 집도착시간은 밤 12시남짓,,

그래도 알바비 30~40 돈덕택에 그나마 지탱하고 있는데요

지금 4~5개월 접어들었는데 너무 지칩니다.

사실 제시간도 없고 잠도 부족하고 일이야 쉬운일이지만 아무래도 너무 피곤하고 힘이 드네요.

지금 들고있는 적금이 20,30,20 으로 3년 2년 5년 입니다.

예금든것은 올 8월 말에 만기가 될 예정인데..

 

 

알바를 그만두고 적금을 하나 깨는게 현명한것인지

아님 힘들어도 끝까지 투잡을 하면서 적금을 유지하는게 옳은 판단인지

현 월급에 반 이상을 적금으로 들다보니 힘드네요.

생활비나 보험비같은것들이야 어쩔수 없지만

적금이란건 사실 미래를 위한 투자잖아요????

미래도 미래지만 지금 생활이 너무 빡쉬고 힘들어서..

미래의 돈을 포기하고 지금 좀 편하게 지내고싶은데

참 어리석은 생각인것같기도하고.. 나이답게 조금은 무게를 덜고 일하고싶기도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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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9.07.10 08:37
예금 8월에 만기되면 일단 쉬세요 열심히 사는것도 좋지만 저금을 아예 안하는것도 아니고 다른거 하고 있으니까 너무 그렇게 빡빡하게 저금하면 힘들거든요 저도 해봐서 알아요 전 25살이구 작년까지만 해도 잠 3시간씩 자면서 살았거든요 ㅠ일을 하더라도 충전좀 하고 하세요^^당장 일이십 저금 못한다고 큰일나는거 아니쟎아요 그렇게 피로누적되고 그럼 건강 상하고 오히려 병원비가 더 들어요(전 그랬어요 ㅠㅠ)
베플-|2009.07.10 12:20
이 글을 읽는데 내가 왜이렇게 부끄럽지
베플근성|2009.07.10 09:49
한참 동생이니 말을 편하게 할께요.. 나도 그랬어요.. 주변에 보면 편하게 어쩌면 편하게 보이는것인지 모르겠지만 부러운 환경에서 잘 지내는 친구들에게 시기심까지 가질만한 나이인데도 그런거 하나 없나 보네요.. 나보다 훨~씬 나아요.. 고등학교때부터 알바해서... 학비+생활비+엄마 병원비 벌면서 학교 나왓어요 그 흔한 엠티 한번도 못갔죠.. 그땐 정말 왜 나만 이런 생각도 많이 햇는데.. 물론 지금도 피터지게 살아요... 건강을 챙기라는 인생을 즐기라는 달콤한 말을 하고 싶지만.. 정말 미안하지만.. 정말 나 눈물이 나려해요.. 이 어린 아가씨가 그렇게 치열하게 사는걸 생각하면.. 하지만... 이겨내야해요.. 정확한 사정은 모르지만.. 정말 어려운 사람이라면.. 앞으로 이보다 더 어려운 일들이 기다릴꺼에요.. 당신의 인생을 저주하는건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기도해주고싶지만.. 누구보다 현실을 알기에 하는말입니다.. 미래를 준비해요.. 미안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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