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의 애를 키우고 있습니다 .
하지만 누구보다 더 아끼고 가족이나 다름없습니다 .
전 34살 아줌마 입니다 .
저에겐 남편이 있었습니다 . 물론 애도 하나 딸렸구요 .
남편과 수린이와 저랑 이렇게 셋이서 차를 바꾸러 갔을때 였을겁니다 .
뒤에서 차가 받은겁니다 . 그런데 전 다리가 많이 다치고 우리 수린이는
다 친곳 하나도 없었는데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습니다 .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
남편은 그때 죽고요 .
전 혼자살기가 너무 쓸쓸해서 애를 입양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없으면 애 입양을 못시킨다고 하더군요 .
고아원을 가도 그렇구요 .
그런데 정말 하늘이 복을 주신것 같습니다.
제가 집에가는 모퉁이에
정말 이쁜 아이 하나가 다리가 다쳐울고 있었습니다 .
갓 난아기였죠 .
쪽지가 있었어요 .
-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 크면 찾아갈께요 . 아기 이름은 서여화에요. -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
어이가 없는과의 동시에 머리가 번쩍 뜨이더군요 .
그 애를 집에 데리고 가서 씻기고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
치료하고 집에 갔습니다 .
그 애가 이제 다 커서 11살입니다 .
그 애한텐 아빠가 죽었다고 말했고 .
그 애는 제가 친엄만줄 압니다 .
그때가 핏덩이 였을때니까 엄마나 다름없구요 .
진짜 친딸보다 더 아꼈고
사랑했습니다 .
핏줄이 아닌데도 말이죠 .
전 핏줄 안따집니다 .
제가 사랑하면 됐죠 .
그런데 어제 알아버린겁니다 .
그래서 집을 뛰쳐나가고
많이 울었습니다 .
밥도못먹었습니다 .
자기 방에서 계속 안나오고 있습니다 .
어떻게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