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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 때문에 이혼하고 싶어집니다.

-- |2009.07.13 11:13
조회 30,886 |추천 3

원인은 이러합니다.
집사람이 바라보는 시점은.
제가 한들 급여가 230 만원 정도 되는데
여기에서 대출금 빠지고 먹는 것 제외한 생활비 빠지고
(대출금은 아버지께서 집이 2채가 있으신데 집 한채를 저희 주시는 대가로 새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대출을 아버지 명의로 받아서 저희보고 갚아라 하신 대출금입니다.)
종신보험, 개인연금, 핸드폰요금, 교통비, 점심식사비가 빠지면 한달에 20만원 정도 남구요

집사람은 한달에 130만원정도 급여를 받는데 여기에서 개인견금 55만원으로 시작해서
한달에 110만원 정도가 고정적으로 나갑니다.

집사람의 불만은 왜 이렇게 돈을 적개 버느냐로 시작을 해서 이젠 장모가 그러더군요
대출금, 제 부모님이 이제 갚아 줄 수 없냐고, 갚아 달라고 하라고…

참고로 제 아버지 내년이 정년퇴직이시고 어머니께서는 무직이십니다.
그 동안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셨고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이젠 좀 들기시면서 쉬셔야 할 시기에
대출금을 대신 갚아 달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한가지 또 불만인 것이 집사람 결혼할 때 장모에게 700만원 빌렸습니다.
그리고 결혼할 때 손님들 대접한 음식 값 (이거 부조금에서 해결이 되지요)까지 잡사람보고 갚으라고
합니다. 장모 돈으로 했다고. 그래서 이것 저것 해서 3000 만원 갚으랍니다.

아니, 제가 갚아야 할 대출금은 제 부모에게 대신 갚아달라고 하면서 왜 장모 본인 돈은 딸보고
갚으라고 하는 것인지, 그게 딸보고 갚으라고 하는거겠어요? 사위인 저보고 대신 갚으라고 하는거지

장인 어른이 안계시고 장모 혼자 계십니다.
장모가 이번달부터 수입이 없으신데 집사람보고 한달에 50만원씩 내놓으랍니다.
근데 집사람 오빠가 있는데 사정이 있어서 돈을 요구할 수 없답니다.
이런 된장, 뭐 이런 장모가 다 있는지

 

 

저희 집이 큰집입니다. 제사가 많아요
처가집은 제사를 지내지 않아서 집사람이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을 하고나서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고 하더군요. 이해했습니다.
장모가 그러더군요. 요즘 세성 맞벌이 하고 서로 힘이들지 않느냐, 자네는 남자니까 집사람 위해서
설거지만이라도 자네가 해주게나 하시더군요.
그땐 속으로 설거지만이겠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집안일 제가 거의 다 하는데
제 집사람, 누워서 리모콘 돌리기 합니다. 제가 뭐즘 해 달라고 부탁을 하면
예를 들어서 세탁기즘 돌려라, 배란다에서 옷가지즘 가지고 와달라, 비닐봉지즘 가지고 와 달라 하는
힘들지 않은 부탁을 하나 해도 몸이 천근만근 아주 속 터집니다.

그런데 여기에 장모라는 작자가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합니다.
집사람이 음식을 잘 못합니다.
(쳇 음식도 못하고 하려고 하지도 않고 외식만 하려고 하고 제가 돈이 없다고 하면 왜 돈이 없냐고 난리치고, 근데 요즘은 좀 나아졌습니다.)
외식을 해서 집사람이 돈을 좀 썼다고 하니까, 그 돈을 왜 집사람이 쓰냐고, 사위인 내가 써야 하는거 아니냐고. 옛날부터 집안 일은 가장이 책임 졌다고..

완전 어이 상실입니다. 요즘 세상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집안 일 해 달라고 할땐 언제고
이젠 외식이나 돈 나가는 것은 가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집사람 많이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장모의 이런 행동 때문에 장모도 싫어지고 아니 장모는 원래 싫었고 얼굴도 보기 싫어집니다. 그런데 제 와이프도 싫어집니다.
이혼하고 싶은데 꾹 참습니다.
어제는 집사람이 울더군요…. 우리만 잘 살면 되는거 아니냐고….


 

추천수3
반대수0
베플서나아빠|2009.07.13 11:43
1. 제사 결혼 전 큰 집인줄 알았다면 제사는 당연히 있을거라 예측하는 것이 통념입니다. 어느 조사에서 보니 제사를 본인의 집이 아니라도 큰집에서라도 지내는 집이 80%에 육박하는 걸로 나옵니다. 집안 자체가 개신교 등 종교적 문제이거나 특별한 사정이 있어 제사를 전혀 지내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당연히 어떤 식으로든 지낸다고 보는 게 통념이라는 이야깁니다. 부친입장에서 보면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기제사에 명절 제사까지 따지면 기본 8차례가 되네요. 몰랐다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있지만 노력하지 않는다는 측면에선 님께서 서운할 만 합니다. 2. 수입/지출 남편 230 + 부인 110만원 남편 : 대출금 상환, 종신보험, 개인연금, 핸드폰요금, 교통비, 점심식사비 월 차액 20만원 정도 부인 : 개인연금 55만원 등 110만원 고정지출 주택담보대출은 집이 남편분의 명의로 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부친께서 집을 주시는 대가로 상환하고 있다고 하나 언질만 하셨는지 실제 명의를 변경하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건 3. 대출과 연관됩니다. 개인연금 55만원은 경악할 수준입니다. 연봉 4000이 넘는 분들도 개인연금 55만원씩 넣는 분들 드뭅니다. 지출에 대한 리빌딩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수입에 대한 부인의 불만은 이해는 됩니다만 남편이 노력을 하는 상황에서는 현실의 직시와 이해가 더 당연해 보입니다. 3. 대출 주택대출 : 얼마인지 모름. 매월 상환중 처가빚 결혼 당시 부인이 처가에 빌린 돈 700만원 결혼식 식대 등 합계 3000만원 먼저 주택대출의 경우 본가에서 남편의 명의로 기변경했다면 당연히 남편이 갚아야 할 부분이죠. 아직 부친의 명의로 되어 있다면 부인분이 불만을 가질만 하다 봅니다. 그래도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결혼 당시 700만원, 식대 등 3000만원을 처가에서 갚을 것을 종용하는데 남편의 의견처럼 부조를 받은 혼주가 결혼의 일체 비용을 책임지는 것이
베플..|2009.09.14 08:30
딸 시집을 보낸 게 아니라 .. 같이 시집을 온건가 .. -_- 시어머니든 장모든 애들 살림에 이래라 저래라 너무 끼어서 그러면 진짜 보기 안 좋던데 .. 요새 이혼률 이유에 ' 장모 ' 라는 사유가 급부상중이라더니 .. ;
베플야마다 치에|2009.09.14 10:59
아무리 장모가 밉다고는 한, 작자라니... 그게 어딜 어른한테 하는 소리입니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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