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ㅠㅠ..
정말 생각하면 할수록 잠이 안와서 이렇게 판을 쓰네요
지금도 손도 떨리고 온 몸이 덜덜 떨려요 ㅠㅠ..
방학이라 톡 즐겨 보는데 이런 일을 당하니까
이렇게 늦은밤에 어디에 말할데도 없고 톡 생각이 났어요 ㅠㅠ..
저는 대학교 2학년이구요.
친구랑 심심해서 뭐할까 하다가 넷*블 틀린그림찾기를 하게 됐어요
그러다가 2시쯤 지나니깐 친구 나가고 저 혼자 하려고 들어갔는데
채팅창에서 누가 자기집 주소를 쓰는데 광준거에요
저도 광주 살아서 아 무슨일이지? 이렇게 보는데
갑자기 강도가 들었다고 신고좀 해주라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처음에는 광주닷!*.* 이랬는데
강도..? 그러길래 ..설마ㅋㅋㅋㅁㅊ놈이네ㅋㅋ 하고 게임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자기 전화번호랑 주소, 위치까지 말하면서 강도라고 신고해 주라고 하는거에요.
제가 평소에 완전 잘 속고 귀도 팔랑팔랑 거려서..에이 장난이겠지 이렇게 생각하면서두..마음에 걸리고 진짜라면 정말 한사람의 목숨이 달린거라..
그 사람이랑 다른사람들이 이야기 하는거 보는데
정황상 너무 무섭고 자기가 직접 신고 할 수 도 없는 상황이고
또 여잔데 거실에 친구들은 강도한테 다 살해 당했다고 하고
방에 혼자 있는데 문 잠구고 있는데도 자꾸 방 문 두드리면서 위협한다고 해서 ..
정말 한시가 급한거 같아서 바로 062 112에 전화했어요.
여자 경찰분이 받으셔서 무슨 일이냐고 해서 강도 들었다구,, 주소는 운암동 21통 2반 159번지라고 하니까 바로 출동하시겠다고 그러셨어요.
딱 전화기 놓자마자 드는 생각이 제발 장난이 아니기를 바라면서도, 강도가 들면 정말 안좋은거니깐 장난이기를 바라면서도 ㅠㅠ...그런 수만가지 생각 ㅠㅠ.....이 들 새도 없이.......경찰아저씨들한테 계속 전화오고.. 학생이랑 어떤 관계냐고 하니깐
게임하는데 어떤 사람이 강도들었다고 신고해 주라고 해서 한다고 하는게 쫌 ..그랬지만..정말 정말로 걱정되고 그래서 경찰아저씨 4분 정도한테 번갈아 가면서 그 강도든 사람 주소랑 전화번호 계속 불러주고..그러는데..전화가 끊임없이 오니깐 저도 점점 무서워 지는거에요..왜 아직도 출동 안했나? 이런 생각도 들면서두..장난이면 어쩌지 이런생각도 들고 ㅠㅠ..
점점 전화를 받는 저의 목소리도 작아지고 ,, 떨리고,, 한 10통은 받은거 같아요 경찰아저씨들한테..그런데 갑자기 그 ...ㅁㅊ넘이!!!!!!!으 생각할수록 열받는 그 ㅆㅂ..!넘이..
장난인데 진짜 하셨어요..?
..............
띠로링...............
저 정말 경찰아저씨랑 전화하면서 ..통곡했습니다.............
경찰아저씨가 뭐라뭐라 하신거 같은데
진짜 아무생각 안나고 말도 안나오고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ㅠㅠ....
멍청하게..왜 울었는지 모르겠어요...ㅠ_ㅠ
정말..전..진짜..정말루..걱정되서 그랬는데 그 미친넘은.....백수라고 관심받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짜 미안하다고 .....ㅆㅂ.....................정말 죽고싶어서 그랬다고..
......
진짜.......지금도 손 부들부들 떨리고 이 늦은 밤에 경찰아저씨들한테 너무 죄송하고
동생 일어나서 뭐하냐 이러는데 사실대로 말하면 ㅄ이라 할 거 같고...ㅠㅠ...
진짜 뭔 혼자 오지랖때문에 이밤에 이러는거 생각하니깐 이게 뭔 창핀가 싶고 ㅠㅠ
속은 제가 바본걸까요..?
정말 톡커님들..은 이딴 ㄱㅈ같은 장난에 속지 마세요 ㅠㅠ...........
그리고! 혹시 이 글 볼지도 모르는 넷*블 테트리스 아이디 ibn3327
진짜 할 짓이 없어서 그런 장난치냐?
진짜...너같은넘 믿고 내가 진짜 걱정해준 시간이 아깝다.
ㅆㅂ...ㅠㅠ평생 백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