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된지 이제서야 알았네요
ㅋ
전 소심한 A형이니까 소심하게 싸이공개할게요~ ![]()
근데 저 그렇게 소심하고 그렇지 않답니다 ㅋㅋ
단지 여자분들한테만 약할 뿐이지ㅎ
고등학교때까진 정말 붙임성도 없고 낯가림도 심하고 좀 심한편이였긴 했어요
여자분들 앞에있으면 고개 숙이고 지나가고 얼굴도 못쳐다봤다죠ㅋㅋ
대학교때부터 첫 연애도 해보고, 여러 알바도 해보고,
군대도 갔다오고, 이런저런 많은 경험 쌓고
스스로 성격 고치려고 노력많이 한 결과 지금은 많이 좋아졌답니다ㅋ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거구요ㅋ
그리고 찌질하다느니 병신같다더니 구지 티내면서 하시지 마시구요
아 그런가보다 생각만 하세요^^
보는 사람도 기분 좋을리 없으니요 ㅋ
머 서로 보면서 웃자고 올린거지 서로 욕하면서 싸우자고 올린거 아니거든요 ![]()
그냥 좋게 봐주시면 좋겠네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땀냄새 때문에도 그렇지만 어쩌면 그분한테
설래여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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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광주~서울까지 자전거무전여행으로
찾아뵛던 신호등입니다^ㅡ^
혹시 못보신 분들은 http://pann.nate.com/b4294272<< 보시면 아실듯!
정말 많은 칭찬 댓글, 충고 댓글, 질문 댓글 등 등 남겨주신 분들,
미니홈피까지 오셔서 방명록에까지 글 남겨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전하구요^^
정말 하나하나 꼼꼼히 다 읽어보았답니다ㅋ
궁금하신점 물어보신거 제가 알고 있는 한에서는 다 알려드렸구요!
여러분들 덕에
여행 뒤의 뿌듯함이 정말 한 10000000000000000000만배는 증가한듯!! (오바인가
)
지금 따로 생각해둔건 제주도, 부산 한번 시간이 되는대로 도전해보려구요^^
정말 젊음 이 녀석을 이대로 썩혀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것 같아서
경험해볼 수 있는 모든 것 다 경험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그만두고
이 알바 저 알바 하면서 많은 경험도 쌓아볼 생각중이구요ㅋ
아 그리고 제가 저번 글에 약속했던 서울에서 광주내려올때 버스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하나 따로 올리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재미있을 런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보면 저 자신이 챙피했던 일 일수도 있지만 ㅋㅋㅋ
자 그럼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아~아~ 아! ![]()
(이번에도 스크롤 압박이더라도 재미없더라도 재밋게 봐주세요!!!
)
3박4일 간의 자전거 여행을 끝마치고!
서울과의 아쉬운 작별을 하기 위해 가방짐도 다시 정리하고,
(회사 휴가 기간만 아니였다면 ㅠㅠ 친구들과 재밋게 놀면서 더 있고싶었는데...
)
깜댕이가 되어버린 제 모습을 거울로 보면서 그나마 덜 타려고 큰고모가 주신
썬크림 가득! 얼굴과 팔에 떡칠을 했답니다 ㅋ
큰고모한테 " 큰고모! 너무 많이 짜주셨어요 이거 어케 다 발라요ㅋㅋ " 했더니
큰고모께서 한 방 날리십니다 " 큰고모가 신호 사랑하는만큼 덜어준거야!!! ^^ "
역시 우리 큰고모는 센스가 최고! 매일 서울올때마다 끔찍히도
이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맨날 큰고모 집만 가면 살이 디룩디룩 찐다는ㅋㅋㅋㅋ
Before After
(뽀샤시 했던 손이...... 저렇게 까맣게 되버렷어요 시계찼던곳엔 시계자국이 저렇게ㅋ)
(큰고모가 저 사랑하시는 만큼 덜어주신 썬크림... 완전 많아서 떡칠을 했답니다 ㅋㅋ)
그렇제 큰고모와 친척 형 누나에게 인사를 하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인 고속버스터미널까지 고고싱~
가던중에 교회에서 냉커피 봉사 하시던분들께서 시원하게 한잔 먹고 가라하셔서
두잔이나 벌컥벌컥 들이키고 ㅋㅋ 그렇게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
이거 버스타려고 자전거를 끌고 가는데 역시 서울에서 제일 큰 버스터미널이라
그런지 몰라도 사람은 우글우글대고
자전거 끌고 가는 사람은 오직 저 혼자일뿐이고...
얼굴은 썬크림 범벅에 땀까지 나서 허옇게 붕 뜨고,
머리엔 수건 둘러매고 있고, 14번 박힌 바르셀로나 축구반바지에...
아무리 자전거무전여행으로 자신감 풍만하고 얼굴에 철면피좀 깔렸다는 저로서도
그 많은 시선을 무시하기엔 좀 무리더라구요 ![]()
운전 기사님하고 그 주변에 계신 짐 실는거 도와주시는 분들께
" 혹시 자전거 실을 수 있나요? " 여쭤보고 가능하다고 하셔서
(만약 안된다고 했으면 자전거 타고 다시 광주까지 하루만에 도착했어야
하는 그런 엄청난 사태가 발생했을지도...)
광주가는 4:30분행 출발 버스표를 사고나서 버스에 자전거를 실은 다음에
편의점 가서 캔커피 몇개 사서 운전기사분들하고
짐 실는거 도와주시는 분들께 공간 많이 차지하는 자전거 실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날도 더운데 시원하게 드시라고 드렸답니다.
여기서 알고갑시다! 기차엔 접이식 자전거만 실을 수 있구요
버스엔 접이식이 아니여도 실을 수 있답니다!
그리곤 버스에 후다닥 올라타서!!! 좌석번호를 확인했더라죠...
개인적으론 개봉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 오는데 땀을 좀 흘려서
혼자 앉는 자리를 원했지만... 맨 뒷자리 여러명이 앉는 곳이더라구요,
그나마 창가 쪽 앉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생각해보니까 옆사람이나 주변사람들한테 땀냄새 실례일꺼 같아서
버스 출발 시간도 좀 남았고 해서 내려서
페브리즈를 사서 몸에 뿌리고 탓긴 했는데
그래도 좀 그렇더라고요... 괜히 찜찜하고...
그렇게 앉아서 친구들과 문자를 하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버스 좌석 사이로
얼굴도 귀여우시고 옷도 이쁘게 입으신 한 여성분이 걸어오시는게
눈에 딱 보이더라구요... (누가 사내 녀석 아니랄까봐.. 참 ㅎㅎ
)
속으로 딴데 앉어라 앉어라 기도를 했죠.. 평소 같았으면 옆에 앉어라 앉어라
기도를 했을텐데 말이죠 -_-ㅋㅋㅋ
그런데 어느새 제 옆에 앉아계신 그분....
항상 버스 타고 갈땐 어르신들이 옆에 앉으셔서 편하게 대화주고 받으면서 그랬는데
왜 하필이면 오늘인가!!!!!!!!!!!!!!!!!!!!!!!!!!!!!!!!!!!!!!!!!!!!!!!!!!!!!!!!!!!!!!!!!!!!!!!!!!!!!!!!!!!!!!!!
속으론 울었다죠 ![]()
(이해하시기 쉬우라고 그림판으로 손 수 그렷는데 못그렷어도 이해해주세요
빨간색사람이 제가 앉았던 데구 파란색사람이 그분이 앉으셨던 자리에요)
괜히 어쩔 줄 몰라서 애꿋은 창밖만 보다가 핸드폰 봤다가...
에어컨은 틀어져 있는데 왜케 식은땀은 나는건지ㅎ
괜히 땀냄새가 더 심하게 나는 것 같아서 창피하기만 하고
가는 중에 냄새땜에 불편해하시는 거 같기도 하고
그냥 맨 처음에
" 저기 죄송한데 제가 자전거를 타서 땀을 좀 흘렷네요. 페브리즈를 뿌리긴 했는데
그래도 땀냄새가 좀 날텐데 폐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
이 한마디만 했다면 신경 그나마 덜 쓰고 편히 왔을텐데...
자전거 여행할때 여기가려면 어케가나요? 일좀 도와드릴테니 밥좀 주세요! 저희가 무전여행중인데 잠 좀 재워주시면 안될까요? 그 자신감들은 진짜 다 어디로가고
속에서만 그 한마디는 멤돌고~ 멤돌고~
다른 사람들은 아주 편하게 꿈나라 여행 하고 있으시던데 저 혼자 땀냄새
신경 쓰느라 몸은 피곤하고 잠은 오는데 엠피쓰리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소리에
의존해 아주 정자세로 그렇게 계속 앉아있었답니다 ![]()
유난히 슬픈노래 나오면 왜케 더 슬퍼지던지 ...
차창 밖으로 내리는 비 도 왜케 구슬퍼 보이던지..................
그렇게 계속 가던 중 갑자기 누군가
제 어깨를 툭 치는 느낌이 들어서 옆을 보니!!!
그 여자분이 고개를 왔다갔다 하시면서 졸고 계시더라구요 ㅎ
괜한 기대감?이 한순간에 와르르르 무너지는 동시에
또 한 순간으론 아 드뎌 땀냄새 때문에 한 말씀 하실려나 보구나...
생각했는데 아니여서 다행이다 하는 안도감이 교차하더라구요 ㅋ
장시간 버스를 탈 땐 도중에 휴게소에 들리는데 그 때 전 내려서 페브리즈
한번 더 뿌려주시고, 냄새 나나 안나나 한번더 맡아보고,
옆에 계셨던 분에게 미안함에 카페라x 커피 하나 사서 드리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려 했는데 버스에 탓더니 그 분이 이미 커피를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그냥 저 먹을려고 사온 척 앞좌석 그물망에 넣어두고
결국 또 죄송하다는 말도, 드리려고 샀던 커피도 못 건네 드리고
정자세로 광주까지 오게되었답니다.
버스터미널 다 도착해서 인제 내려야 할 시간~
정말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 이번에 자전거 무전여행 했단 놈이 이런 자신감 하나 없다니 한심하다! "
혼자서 쇠뇌를 시키기 까지
" 죄송하다고 말 못하면 난 평생 저분한테 땀냄새 나는 지저분한 놈으로 찍힐지도
몰라 혹시나 친구의 친구일지도 모르는데... 나중에 마주치면 어떻하지...
아니면 인터넷 톡에 (오늘 버스를 탔는데 옆사람 땀냄새 때문에 죽는줄 알았어요.)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와서 난 전국적으로
망신을 당하게 될지도!!!!!!!!!!!!!!!!!!!!!!!!!!!!!!!!!!!!!!!!!!!!!!!!!!!!!!!!!!!!!!!!!!!!!!!!! "
사람이 정말 막바지가 되니까 눈에 뵈는게 없더군요
핸드폰 메세지 작성하는 곳에
[ 제가 자전거를 타서 땀을 좀 흘렸는데 페브리즈를 뿌렸는데도
땀냄새 났을꺼 같네요ㅠ_ㅠ 폐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
이렇게 황급히 쓰고 나서 저기요.. 하고 그 분에게 보여드렸답니다...
그 분 표정은 못봤지만 좀 당황해 하시는 것 같았다는 ㅎ
그리곤 가방위에 아까 샀던 커피 놓아두고 " 정말 죄송합니다! "
하고 황급히 내리다가 버스 천장에 머리 찍고 ㅠ_ㅠ
아파도 안아픈척 하면서 내려서 버스 트렁크 밑에서
자전거 꺼내서 타고 집까지 번개같은 속도로 달렷다지요....
그 분께서 "아 아니에요 전혀 안났는데 괜찮아요... " 여기까지 듣고 뒤에 머라고
또 말씀 하신거 같은데 내리는데 급급해서 그 뒤에부분은 듣지 못했답니다ㅎ
나중에 집에 도착해서 괜히 생각하니 쪽팔리기도 하고 내 자신 스스로가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오고 ㅋ
아무튼
참 땀냄새 요 놈 때문에 서울에서 광주까지 버스타고 내려오는
4시간 정도 동안 이렇게 정말 힘들게 내려왔답니다...
정말 광주에서 서울까지 자전거 타고 간 시간보다
서울에서 광주까지 버스 타고 내려온 시간이 더 힘들었습니다 ![]()
그 때 제 옆에 앉으셨던 여자분 정말 죄송했습니다!!!
아 그리고 저 냄새나고 그런
지저분하게 다니는 놈 아닙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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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을 통해서 참 많은 추억 만들었네요 ㅋㅋㅋ
이놈의 비는 오늘도 하늘에 구멍 뚫린 듯이 미친 듯이 쏟아지는 군요 ![]()
비 땜에 고생 하시고 계신 여러분들 모두 힘내세용!!!
전 지금 당장 하늘에 난 구멍 때우러 자전거 타고 출발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