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24살의(여자) 회사원입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네요..
많이 길어질 듯 하지만..읽어주세요..
저에게는 친한..아니 친했다고 생각한 친구가 있습니다. (A라고 할께요)
얼굴도 이쁘게 생겼고 친구들 걱정도 많이하는 친구에요..
단, 고집이 너무세서 다른사람들의 이야기는 들으려하지 않고 약간 다혈질이어서 본인의 뜻대로 안되면 대로변에서 가방도 집어던지고 소리도지르는...
많이 때리기도 하구요ㅋㅋ저는 성격이 화가나도 그냥 삼키는 성격이라 그냥 저냥..여태 그래왔으니까 이해하게 되더라구요ㅋㅋㅋ
맞추기 힘든 성격이긴 하지만, 그래도 친구니까..라는 생각으로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남자친구(그냥 친구에요ㅋㅋ)가 약간 늦긴했지만 현재 군인입니다.(이 친구는 B)
A는 B를 굉장히 싫어라 했습니다ㅋㅋ
저는 B를 너무너무 친하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라고 좋아했구요
A는 성격이 좀..자기위주가 아니면 싫어하는데, 제가 B를 만나면 자긴 안본다고 화내고 난리고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사단이 난거죠..
올 해 초 B가 첫 휴가를 나왔습니다.
같이 술을 마시고 있는데 A에게 전화가 왔어요
제 생각에는 그냥 가끔 같이 만나도 좋겠다는 생각에 A를 불렀습니다.
(워낙 싫어했으니까요..)
그날 참 B랑 저만 재미있게 놀았어요ㅋㅋB가 낯을 가려서..;
그리고 두번째 B의 휴가..저랑 둘이 만난걸 알고 A가 화를 내더라구요
왜 자기는 안불렀냐고;;
그냥 제 생각에는 궂이 A를 부를 필요도 없는 거 같고..부를 생각도 안했지만요ㅋㅋㅋ
그리고 한달 전에 B가 휴가를 나왔습니다.
날도 좋고 하니 놀러나 가자고..자기 친구랑 ..
그래!좋다!!!A도 불러서 가자!!!!했습니다.
A는 좋아라 하더라구요 그리고 바다를 갈까 쫌 멀리 갈까..
정하고 있는데 지는 죽어도 동네 아니면 싫대요 ㅋㅋ
알고보니까 그날 동네에서 소개팅이 있었대요
그럼 진작말을 하지..어쨋든 같이 놀기로 한거니까 우리 그럼 방이나 잡고 술이나 먹자 했죠
헉.호텔 파티룸이 아니면 싫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장이나 민박은 허름하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인이 무슨 돈이 있냐 우리가 방값내고 쟤들 술사라 그러자
결국 15만원 짜리 방을 빌렸어요 바로 당일에
참..제가 우선 내고 돈은 따로 받기로 한거죠
근데, 막상가니까 지가 술을 사오대요ㅋㅋ
술값 냈으니 방값은 못내겠대요ㅋㅋㅋㅋㅋㅋ
B랑 그 친구한테는 지가 빌린거라고 하대요ㅋㅋㅋㅋㅋ
저는 걔들한테 돈 받을 생각도 없었지만, 어이쿠..
소주 두잔 딱 마셨습니다.
딱 두잔을 마시고 잔을 내려 놓는 순간, A가 말을하는데..
그내용이..
쟤(저요ㅠ)는 남자랑 잘때 아무생각도 안난다 그런다,
사귀기 싫어도 그거만 잘하면 사귄다
쟤는 전신이 성감대다 쟤는 정말 민감하다
쟤 전 남자친구가 진짜 잘했다더라..
하하하
B는 그냥 당황해서 웃고, B친구는 나 그날 처음 봤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하지마!!너 왜그래!하고 소리를 질렀지만 A는 멈추지 않아요
쟤(저요;;)처음하고 피났다고 울면서 난리쳤다(저 울지 않았어요;;혼자 슬쩍 눈물을 훔쳤지..)
쟤 전에 나랑 아는 오빠들 6명 만났는데
술에 취해서 매력발산하니까 오빠들 뻑가더라(꼬셨다??이런식으로..)
거기까지 가니까 저도 술에 취해서 화도나고..;;눈물이 핑 돌더라구요ㅋㅋㅋ
울었어요 아니라고 아냐!!하면서
그러니까 B가 역시 제편을 들어줘요ㅋㅋㅋㅋㅋ
"얘가 착해서 그래~착하니까 남자들도 좋아하고 그러지~"요런식으로ㅋㅋㅋㅋㅋ제 옆자리에서 그래주니까 또 저 웃어넘기자 싶어서
ㅋㅋㅋㅋㅋㅋ헤헤헤헤헤헤 웃었어요ㅋㅋㅋㅋㅋ
아유 제가 등신이죠 그냥 웃어넘기니까(위에도 썻지만 전 화가나도 삼키고;;원래 화를 잘 못내요;;잘 잊기도 하고...)
A가 또 시작..
B야 ~B야 ~쟤 고등학교 때 지 짝 깐거 몰라?착하긴 모가 착해~
(B는 고등학교 동창 아니에요 그냥 재수학원 다니면서 만나서 친해짐;;)
안깟어요ㅠㅠㅠㅠ저 진짜 그런애 아니었어요ㅠㅠㅠㅠㅠ
그냥 야!!나 짝이랑은 말도 안했어!!라고 외쳤지만
이미 A의 말에 B와 그 친구는 적잔히 놀란 듯ㅠㅠ
그리고 고등학교 때 길가다가 사기(교재사라고 알바해서 모은 돈 날린거)당했다..
얘는 착한게 아니고 등신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ㅠㅠ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저는 저의 친구와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관계에 환장해서 싫은 남자 사귀면서 이리저리 술취해서 남자 꼬시고 돈 뜯기고 애들 까고 다녔던 막장고딩을 보낸 이상한 뇬"이 되있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단호히 말씀 드리지만, 전 남친을 안좋아하며 사귀긴 했지만 그런 관계??가진 적 없습니다.
왜 사겼냐??얼마 사귀지도 않았어요(2개월??)
그냥..좋아할 수 있을 것 같은 친구였어요..저도 그 친구도~서로 좋아하는 맘이 커서 사귄게 아니고
우리 잘 맞을 것 같지 않아??이렇게 시작된 사이였어요
그리고 A랑 그런 남자얘기??한 적 없어요
오히려 A가 쉽게 정에 빠져서 우선 깊은 사이가 된 후 못사귀면 열받아하는 스타일이었죠..
제 기억에 3번 그랬어요 3번!!
아 암튼, 참 다음 날 술깨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B를 붙잡고 하소연 했어요
나 그런거 아니다 걔가 오버한거다..
B도 안대요 어떤 스타일인지 보였대요 옆사람 까면서 혼자 깨끗한 척 하는 거 같았대요
B친구도 얼굴은 이쁜데 너무 꾸며내는 거 같다고 말을 못가리는 거 같다고 그랬대요
근데도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요
그때 A한테 문자가 왔어요
"나 B너무 좋다ㅋㅋㅋ아빠 같아 포근해 너무 좋아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두번 봤는데??얘들은 별로 안편했다는데??
그리고 B가 저한테 화는 풀어라 그냥 아닌거 아니까 한번만 넘기자
그리고 왠만하면 사람들 앞에 쟤랑 같이 나오지 말아라..
하더군요
그리고 같이 피씨방에 갔는데 헐ㅋㅋ
A가 B한테 일촌신청을!!!!!!!!!!!!!!!!!!!!!
그리고 B 싸이 메인에 있는 잠깐 빌린 B형 폰으로 문자가 왔어요
ㅋㅋㅋㅋ(B가 휴가 나와서 일로 연락해!!하며 메인에 형폰번호 남김;;)
어디야??밖이면 만나자ㅋㅋㅋㅋ
B가 싫다 그랬어요;;그니까 저한테 전화가 와요 ..
안받았어요 ..받기 싫었어요......
그냥..이렇게 친구 안하면 ..친구라고 생각 안하면 되는데..
너무 서럽고 눈물이 나요
계속 눈물만 나요
아..이친구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