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거라는 생각 요즘들어 많이 한다.
특히 나같이 자의든 타이든 사람을 그리워하는 나로서는 더 힘들기도 하다.
전에 한번 긴 우리집 이야기를 쓴적 있었는데 그때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해주셔서
큰힘이 됐던거 같네요...
저희집은 아빠 .오빠.저 이렇게 세식구와 강아지2마리 입니다.
회사에는 다행히 좋은 분들과 근무하고 있어서 사회 생활이 원래 인간적인 부분이 젤 힘들다고 하지만 그 부분에서는 별어려움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친구들과도 별문제는 없지만 문제는 집에서는 식구들이 다 자기일이 있다보니 저혼자고
칭구들도 없는것도 아니고 많은것도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만나서 놀수 있는 친구가 없네요.
저 성격적 결함 있는 사람 아닙니다..ㅋㅋ
집에서는 모두들 바쁘다 보니 한달에 반정도는 제가 젤 먼저 들어와서 혼자 밥먹고 혼자자고 그런날들
입니다.집에서 대화 한마디 할 사람이 없네요.
오빠는 얼굴보기도 힘들구요.어렸을때부터 오빠는 밖으로 많이 다녀서 전 외동딸같은 기분으로 자랐습니다.
집에서 tv를 보다가 혼자 막웃고 혼자 말하고 아님 강아지들이랑 말하고 그러네요...
첨엔 집에 혼자 있는게 좋고 혼자 잘 놀았는데 짐은 그런 생활이 넘 오래 되서 싫네요.
남들이보면 재 미친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로 혼자 노는거에 너무나 익숙하네요.
아빠는 한달에 반정도는 일찍 오셔서 저랑 다행히 저녁을 같이 드시지만 반정도는 담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얼굴보네요.
친구들은 왜 그렇게 시집을 빨리갔는지...제 나이 이십대 중반인데....
우리집은 서울인데 친구들 시집간집은 안산.안양... 만날려면 남편안부를 물어야 하고 아이들 있는 칭구는 그 칭구 집으로 가기전까지는 만나기 힘들고...
정말 일년에 한두번 보기도 힘드네요.
또 다른 칭구들은 일대문에 지방에 가있다..
같은 동네에 사는 칭구와 언니 이제 딱4명 남았는데 자 자기 일이 있도 남친 만나고 하느라 자주 못본다.
정말 외로울때는 칭구들한테 전화 자주 하고 메신저로 대화를 많이 나눈다.
젤 큰 힘이 되는게 칭구들이다.
회사가 집근처라 매일 회사-집만 왔다 갔다한다.
토욜이나 쉬는날도 마땅히 갈곳도 없고 어디 가고 싶어서 칭구들좀 만나려 하면 다 일하고 바쁘다.
내가 일할땐 칭구들이 쉬고 내가 쉴땐 칭구들이 일하고 그런다.
작년에는 남친이 있었던터라 그래도 남친을 만나서 재미있게 보내다 왔는데 지금은 그것도 허용되지 않나보다.남친이랑 헤어졌기 때문이다.
남친을 만들면 좀 괜찮을거 같아서 소개팅도 몇번하고 했는데 인연은 억지로 만들어도 안되는거라는 결론을 내렸다.그래서 지금은 소개팅안한다.
혼자 움크리고 있음 안될거 같아서 약속없어도 혼자 여기저기 다니고
나름대로 집에서 책도보고 공부도 하고 음악도 듣고 하는데도 채워지지 않는게 많다.
자꾸 그러다보니 내가 더 작아지는거 같다.
집에서 혼자말하고 노는것도 지겹고 이러다 진짜 성격적 결함이 생기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언니나 여동생이 있는 칭구들은 넘 부럽다.
그렇다고 언니나 여동생을 어디서 만들어 올수도 없고 참 넘넘 외롭다...
대체 이 외로움은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