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과 저 헤어진지 6개월이 됬습니다..
우린 이런저런 복잡한 일이 많았습니다.
그사람과 저 사귈때.. 엄청 좋아했습니다. 빼빼로 데이때 나보고 챙기지말라고
자기도 안챙긴다고 해서 조그마한거 내가 만든 초코과자 준비했는데 자기는 큰 바구니에 인형주고
내가 너무 귀엽다고 볼도 깨물어주고-ㅇ-; 집에 갈때 볼에 뽀뽀도 해주고..
추울때 자기한테 안기라고 잠바 자크 열어주고a(벗어주진않았지만-_-a)
내 생일때 큰인형이랑.. 자기가 나랑 사귈때부터 써온 일기장도 선물해주고..
내가 하도 촐랑대고; 산만해서 그 사람 앞에서 넘어진적도 몇번 있지만.. 일으켜주고
교회도 같이 다니고.. 예배드릴때도 둘이 손잡고 드리고..
영화관에서 손잡고 있는데 손에 땀나니깐 입으로 손을 호호~ 불어주고..
서로 생크림빵 하나씩 들고 먹으면서 가는데.. 내 입에 생크림 묻었다고.. 지 손으로 닦아주고..
지금 생각해보니깐 참 즐겁고 좋은 추억들,,ㅋ
그렇게 좋은 시절을 보내고
저가 권태기일때 그 사람 저와 헤어지자 말하고..
제친구와 사겻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 친구 A군이.. 저를 좋아했습니다;
우린 서로 엄청 꼬이고 꼬였죠, 드럽게![]()
저는 그 둘을 용서해주었습니다.. 사람 마음 바뀌는거 쉽고 좋아한다는데 제가 어쩔수도 없고..
근데 제친구랑 사귄다는게.. 정말 친구한테 배신감도 느끼고..
헤어지니깐 오히려 그 사람이 더 보고싶고 더 그립고 그사람과 제가 만든 추억이 자꾸 생각나고.. 저 나쁘죠..![]()
이미 제친구의 남자친구인데..
저 2주동안 거의 맨날 울었습니다..
A군은 자주 나 다독여줬습니다. 정말 저 많이 좋아해준거 같아요.. 제가 울때..
같이 울어준적도 있고.. 울라고.. 다독여주고.. 정말 고맙고 좋은 사람이였습니다.
그러다 A군이 저보고 사귀자고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싫다고 했죠.. 제 예전남자친구의 친구기도 하고.. 남자로 보이지도 않고..
제 친구와 똑같은 여자가 되고싶지 않았습니다. 정말 좋은 사람이였지만 저는 거절했습니다.
A군이 저한테 차이고..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저와 한달정도 연락이 안됬었거든요..
그때동안 제친구 A군 만나서 위로해주고 그랬나봅니다.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친구는 남자친구와 깨지고 A군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깨지고 다음날에 A군과 사겼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너무.. 눈물이 나서.. 내가 정말.. 한심하고 병신이 되버린거 같아서.. 내친구가 너무 미웠습니다..
A군은.. 제 친구가 자기 위로해준게 너무 고마워서.. 자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자기 위로해준 사람은..
제친구밖에 없었다고.. 그러더군요.. 서로 정말 더럽고 더러운 만남이죠..![]()
그렇게.. 지내다 지난 4월.. 그 사람(예전남자친구)., 저한테 다시 사귀자고 했습니다.
저는 생각해본다고 했습니다.. 또다시 상처받기도 싫고.. 자존심도 상하고.. 정말.. 저 자존심
너무 없나봐요.. 아직도 그 사람과 연락하고 친구로 지내는걸 보니...
제가 생각해본다고 했더니.. 자기가 상처 많이 줬냐고.. 미안하다고.. 이제 정말 잘하겠다고..
술에 엄청 취해 저한테 그렇게 말하더군요.. 너 정말 좋아한다고..
저는 농담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진짜라구.. 저는 생각해본다고 한 다음.. 빠져나왔습니다..
다음날 그 사람한테 문자가 왓는데.. 어제 술김에 한말이라고 미안하다고 못들은말로 해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알겠다고 어차피 거절하려고 했다고.. 그랬습니다..
그리고나서.. 만나지 않다가.. 내 다른친구가 그사람과 같은 학교인데.. 같은 버스를 타고 같은곳에서 내립니다.
그 친구가 오늘 나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려달라고 영화보러 가자고 그래서 저는 알겟다고..
근데.. ㄴㅐ마음이.. 두근두근 하는건지.. 아픈건지 모르겠는데.. 자꾸 이상했습니다..
괜히.. 저녁먹는 시간에.. 친구집가서 머리도 하고.. 버스 오기전까지 머리 정리하고..
립글로즈도 바르고.. 잘보이고 싶었던걸까요..?
그 사람과 몇일전에 만났는데.. 정말.. 그 사람과 한 추억이 너무 많아서.. 그 추억장소에서 만났는데..
그 추억들이 자꾸 생각이 나서.. 혼자 웃기도 하고..
그사람과 저 지금은 정말 편하게 지냅니다.. 때리고 도망가고ㅡㅡ; 유치하지만-_-;;;(고등학생2학년-_-)
저 그사람 잡으러 뛰어다니고ㅡㅡ......aa
저는 어떤걸 사랑하는걸까요.. 그 사람과 한 추억을 사랑하는걸까요.. 그 사람을 사랑하는 걸까요..
정말.. 저 너무 자존심없죠.. 그런일이 있었는데도.. 이렇게 그 사람 생각나는걸 보니..
내마음이 어떤지 알려주세요..ㅠㅠ